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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변 아파트 전용 84㎡ 30억 거래..'3.3㎡당 1억 시대' 성큼
  • 반포 한강변 아파트 전용 84㎡ 30억 거래..'3.3㎡당 1억 시대' 성큼
  • 아크로리버파크 매매거래 가격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현지 중개업소)[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서울 강남권 한강변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 한신1차) 전용면적 84㎡(34평형)가 지난 20일 30억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단지 외에 일반아파트 전용 84㎡가 30억원(3.3㎡당 8823만원)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 집값이 최근 들썩이고 있어 대한민국 대표 주택형인 전용 84㎡짜리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1억원을 찍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지난 주에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24평형)가 24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3.3㎡당 1억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 아 아파트 전용 59㎡형은 지난 1월 18억7000만원에 팔린 것이 현재 신고된 마지막 거래이자 역대 최고가 기록이었다. 이후 반년여만에 성사된 거래에서 종전 최고가를 6억원가량 웃돈 것이다. 전용 84㎡형 역시 지난 5월 27억원에서 석달만에 3억원이 뛰었다. 1개월에 1억원씩 집값이 오른 셈이다. 그야말로 ‘고삐 풀린 미친 집값’이다.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30억원에 팔린 전용 84㎡는 거실 2면에 창이 나있는 중고층 남서향 매물이었다”며 “현재 이 단지 같은 면적형이 26억~28억원에도 나와 있지만 사겠다고 전화하면 집주인이 보류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형국”이라고 전했다.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약세를 보였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은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름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 그물망은 1년 새 더 촘촘해졌지만 집값이 잠깐 숨을 고른 뒤 계속 우상향하자 그동안 팔짱 끼고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하나둘 매매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수요는 꾸준한데 임대사업자와 등록 임대주택이 크게 늘면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매물이 줄다 보니 가격은 뛸 수밖에 없다”며 “이대로 가다간 전용 84㎡ 아파트값이 30억원을 돌파하는 단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서울 주택시장이 비정상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은 그동안 집값 하락설을 믿고 관망하던 많은 잠재 수요자들이 예상과 다르게 시장이 움직이자 너도 나도 추격 매수에 나서는 전형적 버블 모드”라고 지적했다.서울 및 강남4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모습. 대림산업 제공.
2018.08.22 I 성문재 기자
재산세 부담 커진 강남·마포구 “공시지가 내려달라” 이의신청 봇물
  • 재산세 부담 커진 강남·마포구 “공시지가 내려달라” 이의신청 봇물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재산세를 매기는 기준인 개별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이의신청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이후 꾸준히 개별공시지가 상승 폭이 확대되며 세금 부담이 커지자 이를 하향해줄 것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이 많아진 것이다.이데일리가 서울 내 각 자치구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최근 5개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건수’를 보면 서울 전체 공시지가 이의신청 건수는 207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하향 조정 건수가 172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마포구가 받은 공시지가 이의신청 하향 조정 건수는 269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까지만 해도 50건 안팎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64건에서 올해 269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5년 내 최고치다. 강남구는 115건으로 3년 만에 100건을 웃돌았고, 성동구도 지난해 5건에서 14건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자치구 모두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마포구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1.89%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8.14%)와 강남구(7.85%) 등도 공시지가 상승률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마포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시지가 상승률이 서울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며 “공덕동과 염리동 등을 중심으로 세 부담이 가중돼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공시지가를 상향 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이의신청 건수가 하향 조정 이의신청 건수보다 외려 많은 지역도 있었다. 재개발·재건축 및 뉴타운 개발 예정지 등 감정평가를 앞둔 지역이 대부분이다. 공릉·상계동 등 재건축·재개발 구역이 몰려 있는 노원구가 상향 조정 이의신청 건수 90건으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하향 조정 신청(21건)의 네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양천(71건)·강서구(38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 기준은 표준지 공시지가로, 세 부담 기준인 개별공시지가와는 관련이 없다”며 “이를 민원인에게 설명해도 조금이라도 가치를 높이려는 이의신청이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중구에서는 전체 이의신청 건수가 999건으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세운상가 등 정비구역에서 개발을 앞두고 세입자는 보상을 더 받으려 상향 조정(17건)을 신청한 데 비해, 사업시행자는 보상 비용을 줄여보려 하향 조정(982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들어 이의 신청이 받아들어져 조정된 사례는 작년보다 줄어든 상태다. 작년의 경우 상향 조정 신청은 125건, 하향 조정 신청은 114건이 각각 받아들여졌지만, 올해 반영된 상향 조정은 33건, 하향 조정은 78건에 그쳤다.
2018.08.22 I 경계영 기자
  • [데스크 칼럼] 부동산 수요 억제책은 이제 그만 꺼내라
  • [이데일리 조철현 건설부동산부장] 지난 4월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서울 주택시장이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7주째 오름세다. 지난 주에는 0.15% 올라 4개월 여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은 물론 강북에서도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시장에선 문재인 정부 들어 잇달아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다급해진 정부는 추가 대책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런데 꺼내들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다.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 정도다.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비율 확대나 재건축 가능 연한 연장(30→40년)도 거론된다. 모두 수요 억제책들이다.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시중 부동자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주택 수요를 억누르기만 해선 집값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규제 일변도 대책이 득보다 실이 더 컸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참여정부 때 경험했다. 노무현 정부는 대책 발표 후 주춤했던 집값이 다시 오르면 추가 대책을 내놓는 패턴을 반복하며 정권 내내 부동산시장과 씨름했다. 그러나 끝내 집값을 잡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그때만 집값이 반짝 주춤하다가 다시 꿈틀거리는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효과만 봐도 그렇다. 8·2 대책은 ‘부동산 규제 종합세트’로 불렸지만 집값 안정은커녕 부작용만 키웠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양도세 중과 등 다주택자에 대한 ‘핀셋 규제’가 되레 ‘똘똘한 한 채’를 가지려는 수요를 자극하면서서울과 지방 집값 격차만 더 벌려놓았다.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 및 분양권 전매 금지와 임대사업자 등록제는 ‘매도’를 틀어막으면서 시장에 주택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요는 꾸준한데 매물이 씨가 마르다 보니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이 되고, 그런 매물이 팔리면 시세가 껑충 뛰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부동산은 정부가 몽둥이로 때려잡는다고 잡히는 물건이 아니다. 시장의 내성만 키워줄 뿐이다. 예전에는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한다면 시장에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는데 이제는 정책에 내성이 생겨 웬만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우리 동네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다. 그래야 집값이 더 오르니까. 이런데도 정부는 효과가 뻔한 규제 대책을 다시 꺼내들 태세다. 한심할 따름이다.집값을 잡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시중 여윳돈이 흘러들어갈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수요가 몰리는 곳에 주택 공급을 늘리면 된다. 아울러 인프라 불균형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도 강남 수준의 주거·생활·교육 인프라가 많이 깔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야 수요 분산으로 인해 집값 상승 진원지 역할을 하는 강남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정부는 추가 규제책 마련에 고심할 게 아니라 보다 정교한 주택 공급 및 기반시설 구축 방안을 강구하는 데 힘을 쏟기 바란다.
2018.08.22 I 조철현 기자
수십억 아파트도 현금결제…넘치는 돈에 부동산대책 '백약무효'
  • 수십억 아파트도 현금결제…넘치는 돈에 부동산대책 '백약무효'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VIP 고객 한 분이 며칠 고민하더니 얼마 전 30억원이 넘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사기로 계약서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작년 주식시장이 좋았을 때 돈 벌어서 현금화를 해 놓은 분이지요. 10억, 20억원 정도 들고 있다가 강남 아파트 사려는 고객들이 요즘 많습니다.”(한 시중은행 PB팀장)갈 곳이 마땅치 않아 금융권 등에 머물고 있는 시중 부동자금이 수익성을 쫓아서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증시나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해 투자할 곳이 여의치 않자 현금을 쥐고 있는 자산가들이 부동산, 그 중에서도 ‘똘똘한 한 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고 서울 내 고가아파트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중 부동자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시장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중 부동자금은 6월 기준 1116조7000억원으로 1년 새 75조원 가량 늘었다. 부동자금은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머니마켓펀드·양도성예금증서·증권사투자자 예탁금·6개월 미만 정기예금 등 단기 계좌에 머물고 있는 돈을 말한다. 올 들어서는 거의 매달 사상 최대 규모를 갈아치우는 모양새다. 이처럼 부동자금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대기하는 자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1년 만기 기준 2%대 초반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주식시장은 최근 불확실성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초까지 뜨거웠던 가상화폐 시장도 시들해졌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는데도 금융통화당국은 기준금리를 8개월째 1.5%로 묶어놓고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자금이 부동산 외에는 갈 곳이 마땅찮다”며 “시중 여윳돈이 늘었다는 것은 결국 주택시장에 언제든지 진입할 수 있는 자금이 많아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런 자금은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흘러가기 보다 ‘돈 되는’ 똘똘한 주택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8월 들어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신고 건수 495건 중 66건(13.3%)이 9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였다. 이 비중은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매달 11~122% 수준을 유지해오다 이달 들어 본격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전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아파트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Y공인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정부의 주택 수요 억제 대책이 똘똘한 한채에 대한 쏠림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현금 1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전세 안고 살만한 새 아파트를 찾고, 그 보다 돈이 더 많은 자산가들은 전셋값이 낮지만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주로 사려한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돈 줄이 막힌 만큼 최근 돈 되는 똘똘한 주택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대부분 현금 부자들이라는 게 현장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는 수요 억제 일변도의 부동산 대책만 내놓을 게 아니라 시중 유동성을 조이거나 부동자금이 다른 자산시장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줄 방안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8.21 I 권소현 기자
'아파트서 아침까지 챙긴다'…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식 재도입
  • '아파트서 아침까지 챙긴다'…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식 재도입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피트니스 시설과 사우나,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입주민의 아침까지 챙겨주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질적 서비스까지 아파트 고르는 기준에 포함되는 추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달 25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9월3일부터 시작한다. 석 달 동안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다음, 정식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2016년 서울가든호텔과 협력해 2만원에 아침을 제공했지만 높은 가격대에 입주민의 이용도가 떨어져 결국 4개월 만에 중단됐다. 이번엔 한식(6800원)·양식(7800원) 가격대를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호텔 셰프 출신이 메뉴 구성을 맡아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케이터링 방식으로 진행하는 조식 서비스는 평일엔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제공된다.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반포동 반포리체·반포자이,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등이 조식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재건축 혹은 입주 예정 강남권 아파트에서도 조식 서비스는 유행처럼 번지는 모습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경우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는 조식 서비스를 약속했다.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을 맡은 롯데건설도 롯데호텔와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내걸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둔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웰스토리와 손잡고 아침과 함께 점심, 저녁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족 구성원 수가 줄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식사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가치도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이같은 서비스는 구매력을 갖춘 입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권에 집중돼있다”고 설명했다.
2018.08.20 I 경계영 기자
옥탑방 나온 박원순 "경전철 청년·신혼주택 등 강북 집중투자"
  • 옥탑방 나온 박원순 "경전철 청년·신혼주택 등 강북 집중투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삼양동 강북문화예술센터에서 ‘동거동락 성과보고회’를 열고 강북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비강남권 도시철도 사업을 2022년 이전에 조기 착공하고, 빈집 1000호를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주택으로 만든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시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 달간의 삼양동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동거동락 성과보고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강북 우선 투자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 개발의 중심을 강남에서 강북으로 옮기겠다는 게 핵심이다. 박 시장은 “오늘날 강남북 격차는 과거 70년대 이뤄졌던 도시계획 정책 배려, 교통체계 구축, 학군제 시행, 대량주택공급 등 강남집중개발에 기인한 것”이라며 “수십년간 이뤄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강북 우선투자를 통해 내실있는 변화,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교통분야는 민자사업자 선정 난항으로 지지부진했던 면목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등 4개 도시철도 사업을 시의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박 시장 임기 내인 2022년 이전 조기착공할 계획이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오르막이나 구릉지대를 쉽게 다닐 수 있도록 경사형 모노레일 등 새로운 유형의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한다.노후주택과 낙후된 주거환경 정비·재생을 위해 2022년까지 빈집을 1000호를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주택 4000호를 공급하고, 리모델링 등 소규모 정비를 활성화한다. 교통·주거와 함께 강남북 격차를 벌리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선 강북권 중·고등학교가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예산을 투입하고 인근 대학들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점가를 포괄지원하는 ‘생활상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강남권에 소재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의 강북 이전을 검토한다. 또한 강남권 어린이병원과 같은 ‘시립 어린이전문병원’도 강북에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1조원 규모의 균형발전특별회계를 별도로 조성해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별회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교부액과 일반·특별회계 전입금, 과밀부담금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그 외 도시개발 및 재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초과이익 환수금도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획일적이고 기계적으로 (서울 25개 구에) 재정을 분배하던 것에서 벗어나 강북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겠다”며 “제 임기 중 지역균형 발전은 완결 없는 진행형이 될 것”이라며 “적어도 향후 4년간 강남·북 균형발전의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08.19 I 김보경 기자
단속에도, 규제에도..오르는 서울 집값
  • [주간 실거래가]단속에도, 규제에도..오르는 서울 집값
  •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년, 자료: 국토교통부)*8월10~16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지난 1년간 집값 안정을 위해 그물망 규제를 가하고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합동점검 단속에까지 나서고 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량도 늘어나는 분위기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16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56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2000만원이다.주간 최고가 거래는 23억5000만원에 팔린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10차 전용 186.42㎡(6층)가 차지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형이 지난 6월 22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두달 전보다 1억50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효령 전용 173.97㎡는 16억4000만원(4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의 올해 첫 거래다. 작년엔 거래가 아예 없었고 2년전인 2016년 7월 12억2500만원이 가장 최근 거래금액이다. 2년만에 4억원 이상 올라 거래됐다는 뜻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7단지 전용 60.76㎡는 13억7000만원(15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초 최고가(14억15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상반기 거래금액 범위(12억5000만~13억원)를 뛰어넘었다.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남쪽을 바라본 전경. 멀리 우측에 개포주공7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연구원 제공.
2018.08.19 I 성문재 기자
'내 집 마련' 최적기 찾는 방법은?
  • [오은석의 부동산재테크]'내 집 마련' 최적기 찾는 방법은?
  • [오은석 북극성부동산재테크 대표] 작년 8.2 대책 이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 들어서면서 서울의 매매가 상승세가 무서운 기세로 이어지고 있는 반면 지방의 하락폭은 깊어지고 있다.서울의 매매가는 이른바 박원순 시장의 용산·여의도 통합개발 발표 이후 여의도, 용산,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은평, 관악, 성북, 동작 등 비투기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 지역이 오르면서 6주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공급물량이 많은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고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렇게 지역마다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지금이 고점 혹은 저점이 아닐지 추측을 하면서도 예상과 달리 추가 상승이나 추가 하락의 두려움 때문에 선뜻 내 집 마련을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 수도권 및 지방을 구분해 내 집 마련 시기 또는 내 집 마련 최적기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자 한다. 서울은 2013년 이후 집값이 꾸준히 상승했고, 8.2 대책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고아파트의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강남 3구도 재건축 규제 등으로 재건축 물건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상승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 매물이 쌓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이후에 입주물량이 증가하겠지만 재건축 부동산의 멸실 물량을 감안한다면 입주물량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물량이 없을 때에는 크고 작은 호재의 발표만으로도 매수심리가 자극돼 부동산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그 예가 바로 최근 발표한 박원순 시장의 용산·여의도 통합 개발 발표이다. 완공되기까지 10~20년이 걸릴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호재로 보는 이들에 매수심리를 자극해 한 달 사이에 호가가 1억~2억씩 붙었다. 문제는 충분한 공급물량 없이 수요 억제 중심의 부동산 규제만 이어지는 한 이러한 상황은 반복될 것이며 반복될 때마다 호가 중심의 가격 폭등이 재연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 하루라도 빨리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가격 상승 후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부 조정기간을 거칠 수 있지만 결국 상승폭보다 조정폭이 적을 것이므로 보다 빨리 진입하는 것이 자산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서울과 차이가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서울에 비해 매수수요는 적은 반면 각 지역에서 소화해야 하는 입주물량은 매우 많다. 따라서 이런 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서두르기보다는 아래의 조건을 충족한 지역에 한해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저점에서 안정적으로 매입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첫째,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지역을 찾자.2018년에 비해 2019년, 2020년이 될수록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지역이 리스크가 적다. 공급물량은 ‘부동산 지인’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지역별로 확인 가능하다. 물량이 줄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내수경제가 회복되어 수요층의 지갑이 두터워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내수경기의 회복 여부도 회사나 산업단지 정보 등을 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둘째,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에 영향받는 지역을 확인하자.앞으로 지방에 미분양이 쌓일수록 지자체에서는 정부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고, 지역 경제가 무너질 경우 한국 경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도 매우 깊어질 것이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도 지역별로 다르게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서울이든 지방이든 ‘양도소득세 비과세 한시적 면제’ 정책을 발표했을 때 미분양 물건이나 재고 아파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바닥을 찍고 크게 반등했던 사례가 많았다. 따라서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눈여겨볼 필요가 있으며 영향을 받는 지역의 경우 내 집 마련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해야 한다. 특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일수록 추후 정부의 정책적 변화에 따른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2~3년 뒤 호재가 완공되는 지역을 주목하자.개발 호재든 교통 호재든 2~3년 뒤에 완공돼 저평가된 지역이 다시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지역에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발표, 착공, 준공 때이다. 준공에 가까울수록 호재의 영향이 이미 부동산 가격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개발이나 교통 호재의 경우 완공이 될 때 수요의 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적거나 줄어드는 지역일수록 수요의 유입으로 빠르게 시장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서울이 아닌 지역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고려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본인이 살고 싶은 지역이 어디인지 먼저 결정하고 그 지역에 따라 진입할 수 있는 계획을 세밀하게 짜야 할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이라면 위의 조건이 교집합되는 곳을 찾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 오은석,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투자 고수들도 인정하는 21년 차 부동산 실전투자 마스터다. 네이버 카페 ‘북극성부동산재테크’ 등 SNS를 통해 15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내 집 마련 및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8.08.18 I 유현욱 기자
'마·동·성'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권 앞질렀다
  • '마·동·성'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권 앞질렀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비(非)강남권 가운데서도 마포와 동작, 성동(마·동·성)이 서울 아파트 매매값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넘어섰다. 부동산114가 17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누적 상승률을 집계한 결과, 마포가 14.30% 오르며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 14.26% △동작 13.80% △서대문 13.14% △동대문 12.40% △관악 11.70% △중구 1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11.20% 오른 강남 3구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한 주 새 0.15% 뛰었다. 7주 연속 상승 폭을 넓힌 것은 물론,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 호재가 풍부한 은평과 여의도·용산 인근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는 서대문, 양천 등 비강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서대문이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양천·도봉(0.27%), 구로(0.25%), 강서·은평(0.24%)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0.11%로 5주째 오르긴 했지만 전주 0.18%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신도시는 서울에 접근하기 좋은 분당(0.08%), 위례(0.07%), 판교(0.0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도 광명(0.44%), 과천(0.35%), 성남(0.08%) 등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양천(0.11%), 마포(0.07%), 강동(0.06%), 강남(0.04%) 등을 중심으로 0.02%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공급량이 많은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01%, 0.00%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역 내 각종 개발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라며 “정부가 이달 말 투기지역 추가 지정과 재건축 가능연한 연장 등 추가 대책을 예고했지만 지금 분위기상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8.17 I 경계영 기자
정부 현장단속에도 오를 곳은 올랐다..서울 집값 0.18% ↑
  • 정부 현장단속에도 오를 곳은 올랐다..서울 집값 0.18% ↑
  •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현장단속에까지 나섰지만 이미 확대된 상승폭은 유지됐다.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둘째주(8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랐다. 전주(0.18%)와 같은 수준이다. 여름휴가철인데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특별사법경찰, 관할 구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단속반이 합동점검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수문의가 계속 증가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는 것이 감정원의 설명이다.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용산구(0.2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용산 마스터플랜 및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등포구(0.28%), 양천구(0.27%), 마포구(0.26%)가 그 뒤를 이었다.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중에는 강동구(0.24%)가 가장 많이 뛰었고 송파구(0.21%), 강남구(0.20%), 서초구(0.16%) 순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양천구의 경우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강동구는 지하철 8·9호선 등 교통호재 수혜 지역 인근 수요 증가로 집값이 상승했다”며 “반면 은평구(0.22%), 동대문구(0.18%) 등은 상승폭이 전주보다 줄었다”고 말했다.8월 2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0.05%)을 기록했다. 서초구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동작구(0.23%)와 서초구(0.16%)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강동구(0.20%)는 일부 선호도 높은 대단지에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상반기 약 2300여가구가 입주한 동대문구(-0.04%)는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8월 2주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18.08.16 I 성문재 기자
“우리가 봉이냐”… 정부 단속에 개점휴업 들어간 공인중개업소
  • “우리가 봉이냐”… 정부 단속에 개점휴업 들어간 공인중개업소
  • 정부가 최근 집값이 뛰고 있는 강남권과 용산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거래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하자 해당 지역 공인중개업소들이 일제히 문을 걸어 잠갔다. 정부와 서울시 등이 첫 합동단속을 실시한 지난 7일 용산구 한 공인중개업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만 올랐지, 매매 거래는 여전히 뜸한 상황인데 왜 자꾸 애꿋은 공인중개업소만 잡으려는 지 모르겠네요. 과거 계약 서류까지 다 뒤져서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는다는데 문을 안 닫고 버틸 재간이 있나요.” (서울 용산구 이촌동 L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최근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권과 용산구 등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하자 해당 지역 공인중개업소가 일제히 문을 걸어 잠그면서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잇단 주택시장 규제로 영업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가 집값 과열의 진원지로 엉뚱한 곳을 들쑤시고 있다는 공인중개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3일 정책협의체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두 기관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시장점검단을 꾸려 지난 7일 최근 집값 상승이 가파른 용산구 신계동에서 첫 집중 합동 단속을 벌인데 이어 영등포구 여의도와 강남구 개포·대치동 등으로 조사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오는 10월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울 전역에서 주택 매매 거래건에 대한 신고가격·자금조달 계획서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권 등 일부 중개업소는 일제히 문을 닫고, 단속을 피해 비밀리에 영업 중이다. 거래를 원하는 손님이 있을 경우 밤 늦은 시간에 잠깐 문을 열거나 인근 카페에서 만나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식이다. 대치동 A공인 관계자는 “단속에 걸릴 만한 문제 서류가 딱히 있는 건 아니지만, 과거 서류를 다 뒤지기 때문에 혹시라도 계약서상에 사소한 실수 등이 있을 수 있다.(작정하고 보면)꼬투리 잡힐 일이 왜 없겠냐”며 “단속반이 거쳐간 곳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손님들도 뚝 떨어지기 때문에 일단 문을 닫고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푸념했다. 정부 단속이 시작되면서 최근 한달 새 집값이 1억~2억원 가량 뛴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매수 문의가 주춤해졌다. 정부가 주택매매자금 조달계획과 입주 계획, 불법·편법 증여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소식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 112㎡는 매매가격이 지난 6월 15억55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18억5000만원까지 오른 뒤 지난주 들어 일단 상승세를 멈췄다. 이와는 달리 아직 정부 집중 단속의 표적이 되지 않고,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보이는 동작·동대문·서대문·은평구 등은 여전히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동작구 흑석뉴타운과 동대문구 이문·장위동 일대 뉴타운 지역은 매물이 씨가 말라 호가가 일주일 새 수천만씩 뛰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과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은평구 일대 아파트값도 일주일 새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부동산114 제공부동산114 제공
2018.08.12 I 김기덕 기자
정부가 엄포 놨지만…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폭 확대
  • 정부가 엄포 놨지만…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폭 확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 중개업소 현장 단속에 추가 투기지역 지정까지 정부가 집값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6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여의도·용산·강남권뿐 아니라 비(非)투기지역까지 고루 오르며 상승 폭이 커졌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일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6월 마지막주 0.02% 오른 아파트 값은 7월 0.04%→0.05%→0.06%→0.08%→0.11% 등 주간 상승 폭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착공과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이 계속되는 은평(0.28%)이었다. △양천 0.25% △강동 0.22% △관악·중구 0.19% △금천 0.17% △마포 0.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집주인이 호가를 올리며 0.19%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강동 재건축 아파트가 0.66%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0.40%) 서초(0.13%), 강남(0.09%)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에서 저가 매물이 거래되며 일산(0.05%), 동탄(0.04%), 위례(0.03%) 등이 오른 반면 파주 운정(-0.06%), 판교(-0.02%) 등은 내렸다. 경기·인천에선 광명(0.28%), 구리(0.14%), 과천(0.12%) 등이 올랐고 안산(-0.05%), 이천(-0.03%), 시흥(-0.02%) 등은 내렸다. 전셋값은 서울 지역이 0.02%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미리 구하려는 수요 등이 일부 유입되며 마포(0.07%), 동작(0.06%), 양천·종로(0.05%) 등이 올랐다. 다만 아직 전세수요가 뜸한 신도시(-0.02%), 경기·인천(-0.01%) 등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 조사와 투기지역 추가 지정까지 예고했지만 아직 현장에서 추가 규제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정부가 규제를 바로 본격화하고 추가로 재건축 관련 규제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겠지만 거래량이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실하게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8.08.11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美주식 산 박대리 '팡' 뜨기만 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美주식 산 박대리 ‘팡’ 뜨기만 빈다-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냥 나답게 살래요-블루투스 입은 S펜, 리모컨으로 진화하다-[사설] 해묵은 진영 논리로는 경제 못 살린다-[사설] 벌써 퇴색해 버린 ‘여의도 포청천’의 다짐△2면 줌인&-역시 문제는 민생경제...경제 살리지 못하면 속수무책-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후폭풍...증권 당국 조사 나서-리콜 대상 아닌 BMW도 불타 △3면 해외주식 직접투자 시대-잘나가는 美증시...‘안전 투자처’ 급부상-국내 ‘0’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0.25%-해외주식 계좌 개설 후 온라인 10분만에 ‘뚝딱’△4면 삼성 갤럭시 노트9 공개-‘스마트 마술봉’된 S펜, 1TB 메모리...9번째 도전 만에 PC를 넘다-또 하나의 갤럭시...스마트 ‘주치의+비서’가 손목에-“마술사라도 된듯...S펜으로 사진 따라 그려보니 나도 화가”△5면 ‘은산분리 규제 완화’ 파장-규제완화로 인터넷銀 무한경쟁 예고...혁신 외면한 케이뱅크 초비상-IT기업 참여 늘리자면서...대기업 제한조항은 외면△6면 脫코르셋, 脫갑옷 바람-벨리댄스 추고, 손톱 관리..아가씨 아닌 아저씨면 좀 어때-“여자가 왜 무뚝뚝해”...애교 없으면 여자도 아닙니까-“성별 넘어 개성시대” VS “남녀 갈등만 부추겨”△8면 ‘기다리다 늙어가는 이산가족-5만명 기다리는데 93명만 상봉...운 좋은 자만 누리는 이벤트로 전락-정부, 생사확인 최우선 추진...北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숙제-생새내기식 상봉 멈추고 독일식 지속 교류 허용을 △9면 정치-송영길·김진표 협공에 이해찬 반격...“김진표, 이재명 발언은 선거용”-3차 남북정상회담 가시권...12일 판문점서 고위급회담-권리당원 교육·소통시스템 만들 것-’이참에 이름 알리자‘...현역의원 30명 바른미래, 전대 후보만 12명△10면 경제-삼성이 규제완화 강조한 바이오...정부 8대 선도사업에 추가-“文정부 농업 홀대”...여야 불문, 비판 쏟아내-폭염이 끌어올린 물가...무 101%, 건고추 66%, 배추 46%↑△11면 금융-“절차 번거롭다”...은행서 홀대받는 ’반환보증‘-환화생명도 금감원 ’즉시연금 권고안‘ 거부-연내 新디지털기기 도입, 생체인증 금융거래 실현△12면 산업&기업-최저 임금, 주 52시간제 ’쓴소리‘...확 바뀐 경총-전기·하이브리드車 100대 추가...그린카, ’친환경 카셰어링‘ 확대-SKC,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진출-中 반도체 추격 따돌린다...삼성·SK하이닉스 ’극자외선 라인‘ 승부수△14면 산업-中 퍼올리는 韓 굴착기, 하반기에도 ’풀가동‘-카카오, 유료콘텐츠 덕에 웃었다-“어렵고 딱딱한 과학...내년부터 일상에서 즐기세요”△15면 소비자생활-면세점·뷰티사업 ’양 날개‘ 달고...신세계만 날았다-“사무실은 추워요...폭염에도 때아닌 난방용품 열풍’ -‘강남 고객 잡자’...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일원점 오픈△16면 중소기업·제약-젊은 피 수혈한 시장 골목 손님 북적...”옆집 할머니 좌판도 매출 껑충“-제약사, 내우외환에도 상반기 경영 잘했다-중기부, 에콰도르와 손잡고 국내 中企 중남미 투자 지원△18면 증권&마켓-널뛰기 증시에도 수익률↑...삼성그룹株펀드는 ‘무적 펀드’-보물선 테마株 제일제강 3주새 5400→1330원-‘갤노트9’ 출시에...휴대폰부품株 대덕전자 장중 최고가 ‘환호’△19면 증권-‘제2 스타일난다’ 잡자...GS·IMM·NHN ‘파우더룸’ 눈독-증권사, 사모펀드 투자기업 IPO 주관 가능해진다-수주잔고 13조2000억...안정적 수주 기반 마련△20면 관광벤처 성공기업-물위의 하룻밤...‘펜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어때요-창업컨설팅, 교육 적극 지원 선배 관광벤처로 역할 기대-사진으로 감상하는 ‘천년 궁성, 월성’△22면 스포츠-몰아치기 달인 김세영 “꿈의 59타도 깨야죠”-내일 밤 8시 30분...손흥민 VS 기성용-김학범 감독 “이승우·황희찬 조기 합류 고무적...큰 힘 될 것”△24면 사람&나눔-데뷔 41년 만에 첫 뮤지컬...내게는 ‘마지막 기회’-씨없는 청도 감 활용...‘사계절 농가소득’ 창출-물에 빠진 시민 구한 김용우 중령 ‘LG 의인상’△25면 오피니언-‘개문냉방’ 코리아-사회적 약자에 차별적인 법 정비할 때-지방 미분양 수수방관하는 국토부△26면 부동산-‘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내 추진 물 건너가-서울 동작구·동대문구, 이달말 투기지역 지정될듯-“집 날리고 빚만 남은 재건축도 있네요...”△27면-복리후생비는 임금 아니라는 참여연대-일베는 하고, 워마드는 안 하는...경찰 수사 ‘협조·비협조’의 차이-메모광·집사의 배신...잇단 스모킹건에 말문 막힌 MB
2018.08.09 I 노희준 기자
서울 집값 상승폭 4주째 확대..개발호재·이주수요 영향
  • 서울 집값 상승폭 4주째 확대..개발호재·이주수요 영향
  • 8월 첫째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집값 상승폭이 4주 연속 확대됐다. 집값 오름세가 강남4구와 마용성 등 기존 인기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는 분위기다.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8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랐다. 상승폭이 전주(0.16%) 대비 0.02%포인트 커졌다. 7월 셋째주부터 4주째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특정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기보다 상당수 구가 골고루 오름폭을 키웠다. 용산구(0.29%)와 영등포구(0.29%)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양천구(0.26%), 동대문구(0.25%), 강북구(0.25%), 중구(0.25%)가 뒤를 이었다. 은평구(0.23%), 송파구(0.22%), 성동구(0.22%), 강남구(0.21%), 마포구(0.21%), 동작구(0.21%)도 0.2% 이상 뛰었고 강동구(0.19%), 성북구(0.18%), 강서구(0.18%)도 많이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용산구는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원효로, 한강로 및 이촌동을 중심으로 올랐고, 영등포구는 여의도 통합개발, 신안산선 등 개발 호재로 상승했다”며 “송파구와 서초구(0.15%)는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서울 전세가격은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어 0.05%로 집계됐다. 서초구(0.26%)의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금천구(0.24%), 동작구(0.17%) 등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성동구는 약 3000가구에 달하는 올해 상반기 입주 물량 부담에 0.03% 하락했고 종로·서대문·은평·노원구는 제자리걸음했다.감정원 관계자는 “서초구와 동작구는 반포·방배동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휴가철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강북구(0.07%)는 우이신설선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고 강서구(0.02%)는 마곡지구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8월 첫째주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
2018.08.09 I 성문재 기자
입주와 이주 엇갈린 강남4구…서초구 오르고 강동구 약세 전망
  • 입주와 이주 엇갈린 강남4구…서초구 오르고 강동구 약세 전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7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전세값이 송파구를 제외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강남과 서초구는 이주수요로 전세값이 더 오르고 송파구와 강동구의 전세값은 입주물량 여파에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초구는 올해 8월부터 내년 말까지 17개월 동안 총 270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 달 평균 159가구씩 입주하는 셈이다.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서초구는 7월 이주가 시작된 신반포3차(1140가구), 반포경남(1056가구) 외에도 한신4지구(2800여가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3500여가구) 등과 방배동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 재건축정비사업들이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중에는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전세값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강남구는 8월부터 연말까지 850가구 입주하고 내년에는 3277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따라서 입주 초반 잠시 전세값이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굵직한 재건축 이슈가 없는 상황이어서 전세값이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9510가구 입주가 시작되는 12월 전까지는 전세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락동 인근은 물론이고 강동구와 위례신도시 일대 전셋값도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위치한 미성, 크로바 아파트 재건축(1300여가구), 진주아파트(1500여가구) 등이 올 하반기 이주 가능성이 있어 이들 단지들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락폭은 둔화될 수 있다. 송파구의 내년 입주예정물량도 966가구로 올해 1만548가구에 비해 줄어든다. 강동구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전셋값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송파구만큼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빈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강동구의 경우 내년 전세시장이 상당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5900여가구의 대단지인 둔촌주공이 상반기 중에 이주가 진행되면서 헬리오시티의 영향이 어느 정도 차단됐었다면 내년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이주물량도 없는데다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에만 8996가구 입주가 집중된 만큼 하반기 중 하락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동구는 내년 하반기 전세값 급락을 주의해야 한다”며 “강동구 고덕지구와 가까운 하남 미사 강변도시 등 지역 전셋값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9 I 권소현 기자
이달 '재건축 부담금' 또 나온다… 서초 이어 송파구도 재산정 요청할까
  • 이달 '재건축 부담금' 또 나온다… 서초 이어 송파구도 재산정 요청할까
  •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재건축 아파트 단지 조감도.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이어 이달 말께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에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될 전망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부담금 산정 체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송파구청의 포지셔닝에도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4일 송파구청에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 시·군·구청장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정자료 수령 후 30일 이내 통지하도록 돼있는 만큼 늦어도 이달 마지막 주에는 예정액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정동 136 재건축 조합이 제출한 부담금 예정액 산정자료를 보면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5900만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산된다. 예정액 공개 1탄이었던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조합원 1인당 1억3569만원)보다는 낮다.다만 문정동 136번지 일대는 단독·다세대주택 단지로 이뤄져 있어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이 아파트보다 낮다는 것이 쟁점이다. 재건축 후 가격은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세 반영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어 개발이익 계산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문정동 136 재건축 조합원들은 이같은 점을 국토부와 송파구청에 전달해달라고 조합에 호소하고 있지만 조합도 뾰족한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다.이웃 지자체인 서초구가 재건축 부담금 산정 체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송파구의 첫 재건축 부담금 산정이 어떻게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송파구 관계자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의 기본적인 방향은 맞다는 것이 구청의 입장”이라면서도 “단독주택으로 이뤄진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은 나름대로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는 단독주택가로 조합은 지난 5월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대림산업(000210)·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6월 26일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도 완료했다. 단독주택지는 일반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아파트 등으로 정비되지만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단독주택지에도 재건축이 허용됐고 문정동 136번지 일대는 2010년에 재건축사업 예정지로 지정됐다. 이후 2015년에 재건축 막차를 탔다. 재개발이 아닌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임대주택을 덜 지어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총 1265가구 가운데 임대주택은 80가구뿐이다. 한편 강남구에서도 오는 10월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는 단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일 총회에서 현대건설(000720)을 시공사로 선정한 대치쌍용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안에 현대건설과 도급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중 계약이 완료되면 대치쌍용2차 조합은 1개월 안에 부담금 예정액 산출자료를 강남구청에 제출해야 하고 강남구청장은 30일 이내에 재건축 부담금을 통지하게 된다.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 측은 조합원 1인당 8300만~4억4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재건축 부담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청이 예정액을 통보하면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 진행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사업을 중단하자는 결론이 날 것에 대비해 대치쌍용2차 조합은 별다른 배상 없이 공사 연기·취소, 계약 해지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08.09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미래·상생 투자로 일자리 창출”...이재용, 한달 만에 통큰 화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미래·상생 투자로 일자리 창출”...이재용, 한달 만에 통큰 화답-‘돈정치 부활’ 무섭다고 정치 신인 발목 잡아서야-무분별한 복제약 출시가 ‘발암 고혈압약’ 사태 불렀다-[사설]北석탄 반입 의혹, 왜 자꾸 확대되는가-[사설]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기대한다△2면 줌인&-국내 유일 폭염연구센터 이끄는 이명인의 경고-G2 무역전쟁 2라운드-“안전진단 안받은 BMW 운행정지 검토”△3면 ‘노회찬의 비극’ 재발 막자-신인없이 늙어가는 국회...‘오세훈법’ 연내 바꿔야 2020년 새얼굴 본다-후원금 상한액 채운 의원 300명 중 42명뿐...‘3억원 딜레마’-‘차떼기’에 놀란 정치권 두달 만에 속전속결...14년째 ‘멍에’로△4면 ‘복제약 난립’에 국민건강 비상-개발능력 없어도 위탁업체 통해 쉽게 허가받아...“위탁생산 제한 시급”-복용 편의성, 가성비 높여...中·인도 저가공세 극복△5면 투자 늘려 일자리 창출 나선 삼성-“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선도”...AI·바이오·5G·전장에만 25조 투입-채용규모 2배 늘리고 중기 스마트팩토리 지원△6면 정치-정치권, 상가 임대 보장 5→10년 추진...한국당은 ‘유보’-“종전선언보다 北비핵화가 먼저” 협상 카드 가치 높여가는 미국-“선거제 등 정치 개혁 마지막 소명 이룰 것”-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여야, 8월 국회서 처리키로△8면 경제-“도시재생·미세먼지 차단...생활 SOC사업에 7조 투입”-“트럼프 수입차 고율 관세 한·미 FTA 재협상 위협”-‘전기료 인상’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해-10년 만에...韓 법인세율, OECD 평균보다 높아져△9면 금융-‘귀족노조’ 여론 뭇매에도...“후퇴한 근로조건 원상복귀 파업” 주장-ING생명 내달 3일부터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보험설계사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쟁점 3가지-KB국민銀,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피해 성금 전달△10면 산업&기업-그룹 주축된 밥캣...박정원 ‘불도저 경영’ 통했다-SK·GS 주유소 택배 히트 예고-대한항공 ‘세계 최고 실적 항공사’로 뽑혀-BMW, 유럽에서도 디젤차 32만3700대 리콜-현대상선 사명 ‘HMM’으로 바꾼다△12면 산업-SK텔레콤 ‘0’으로 ‘young’한 미래 큰손 잡는다-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시그마체인 기획이사로-산간지역 드론 택배...“차로 30분거리 6분 만에 배달”-금감원 사칭...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시도△13면 소비자생활-피자 서빙맨, 너 로봇이니-롯데백, 가상현실을 품다-‘겔포스·스멕타’ 편의점 판매 또 결론 못내△14면 중소기업·벤처-‘라돈 홍역’ 치른 가구업계...‘친환경·스마트’만이 살 길-‘취준생 모여라’ 휴넷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흑자 전환 신성이엔지...‘클린룸’ 내공으로 사업 다각화-정화 면적 2배...웅진 ‘공기청정기 365’ 출시△16면 Auto&Life-고대했소, 하이브리드카-르노삼성 ‘클리오’ 타봤습니다△18면 증권&마켓-3개월 애태우더니...신흥국 펀드 ‘반전쇼’-남북경협 수혜주 찾기? NO!‘ 제대로 北 공부하는 증권사들-바이오 힘 싣는 삼성...금감원 “삼바 재감리 영향 없다”△19면 증권-이번엔 ETF 유령주식 사고...금감원 “증권사 탓” 뒷짐만-PEF 고든엔파트너스 칸서스자산운용 품나-애물단지는 옛말...황금알 낳는 ’PE 해외 지사‘-영풍제지,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에...큐캐피탈 ’방긋‘△20면 문화&스포츠-예매처마다 흥행순위 제각각...이젠 ’공연 박스오피스‘로 믿고 보세요-’여성주의‘ 별난듯 별나지 않게...유쾌한 그녀들의 반란△22면 스포츠-연습 먼저 vs 충전 먼저-상금·신인·최저타수·대상 ’싹쓸이‘..’특급 새내기‘ 최혜진의 겁없는 도전-프로야구 관중, 8년 연속 600만명 돌파-이번에는 허리 통증...정현 로저스컵 기권-임성재 “이상하게 익숙한 코스...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즐기고 올게요”△24면 사람&나눔-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회 연속 주인공 오소연 “진짜 브로드웨이 가는 꿈 꾸죠”-황현산 문학평론가 별세..암 투병에도 산문집 낸 ’문학평론계 큰별‘-국민대 이태준씨 모금운동 나서 “’위안부 소녀상‘ 모교에 세울 거예요”-하나금융 ’손님불편제거委‘ 출범-삼성물산, 미얀마 빈민가 초등학교 시설 보수-’브라질 빈곤 청소년에게 희망을‘ LG전자·해비타트, 교육지원 맞손△25면 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 ’대박‘ 냉면집은 ’육수‘부터 다르다-[생생확대경]금융사 서민 옥죄는 ’금융감독혁신안‘△26면 부동산-’똘똘한 한채, 마·용·성도 있다‘...경매서 강남 4구보다 더 인기-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억대 부담금‘ 서초 이어 송파구도 재산정 요청할까△27면 사회-[해봤습니다]최악 폭염에 더 바쁜 에어컨 설치기사들-지하철 9호선 27일 파업..출퇴근 지옥철 재현하나-이현동 전 국세청장 ’DJ 뒷조사‘ 무죄-“99대1의 사회가 골목경제 유린...현장 중요성 느끼며 해법 고민”-원양어선에 방화 자작극..보험금 67억 탄 대표 구속
2018.08.08 I 노재웅 기자
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아냐..도심 내 공급량은 확대 추진"
  • 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부족 아냐..도심 내 공급량은 확대 추진"
  • 2012~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량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8일 “서울의 가구 증가 추이, 서울 인근의 과밀억제권역 입주 물량 등을 감안하면 서울의 주택 수급은 양호하다”며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서울 주택 순증 물량(준공 물량에서 멸실 물량을 뺀 수치)은 25만1400호다. 연평균 5만280호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2014년과 2016년에는 각각 5만6500호, 5만2600호가 순증했다.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주택 순증 물량은 5년간 5만7900호, 연평균 1만1580호다. 2016년에는 1만호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2017년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은 아파트 2만9833호를 포함해 총 7만784호다. 멸실 물량 공식통계는 통계청과 지자체의 검증 절차가 끝나는 올 연말께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서울의 가구수는 1인가구 증가를 반영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가구는 2015년 378만4500가구에서 2016년 378만4700가구로 200가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1인가구는 2만3200가구 증가했지만 2인 이상 가구는 2만2900가구 감소했다. 2017년 가구 통계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2015~2016년 서울 및 강남4구 가구변화(단위: 천가구, 자료: 국토교통부)주택 순증 물량이 가구수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서울의 주택보급률 역시 꾸준히 개선됐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2012년 94.8%이던 서울 주택보급률은 2016년 96.3%로 집계됐다. 강남4구의 경우 2016년 98.0%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가구와 오피스텔을 반영한 ‘광의의 주택보급률’을 살펴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100.5%로 10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인근 경기 과밀억제권의 주택재고 순증 물량도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5만2000호(아파트 3만8000호)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입주 물량이 7만7000호로 예년 대비 38% 늘어날 전망이어서 서울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생각이다.국토부는 향후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주택 멸실은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단독주택의 다세대·다가구 개축 등에 따른 단기적인 멸실”이라며 “이는 도심내 향후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져 오히려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에서 밝힌 신혼희망타운(10만호)을 서울시내에서 적정 물량(2만5000호 내외) 공급하기 위해 도심내 역세권, 유휴부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의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도시계획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 등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2016년 경기과밀억제권역 주택 순증물량(단위: 천호, 자료: 국토교통부)*경기 과밀억제권: 과천, 성남, 하남, 고양, 안양, 광명, 의정부, 구리, 남양주, 수원, 부천, 의왕, 군포, 시흥(준공, 멸실 모두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해 산정)
2018.08.08 I 성문재 기자
임장 겸한 휴가…경부·호남·영동라인 볼만한 모델하우스는
  • 임장 겸한 휴가…경부·호남·영동라인 볼만한 모델하우스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여름 휴가지를 속초로 정한 강 모 씨. 강원도 동해안을 찾을 때마다 이곳에 세컨드하우스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작년 7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리고 경강선 KTX가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좋아져 자산가치 상승도 노려볼 만 하다는 판단에 올해에는 임장(현장방문)을 겸한 휴가를 계획한 것이다. 여름 휴가철에 본격 접어들면서 김 씨처럼 휴가를 떠나는 김에 재테크를 위한 부동산 임장에 나서는 이들도 상당하다. 평소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이나 수도권을 둘러보고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보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8월은 비수기로 꼽히지만 유망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특히 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전국 알짜 단지들이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동탄·대구·부산 경부라인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기흥IC에서 나오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이 곳 업무복합 3블록에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그 중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더 내려가다 보면 대구가 있다. 산과 계곡이 많은 대구에서는 계룡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구성돼 총 409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경부고속도로의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8월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385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4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 3?4호선 미남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부근에 마련될 예정이다.◇호남·영동은 속초·춘천·순천‘맛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호남지방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일대에 ‘순천 조례동 골드클래스 2차’를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8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413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조례초, 동산여중, 순천공고, 강남여고 등 다수 학교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맞은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다.동해안에서는 속초시를 주목할 만하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 동해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속초시 주요 관광지인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해 있다. 서울과 양양을 잇는 고속도로 부근에는 혜림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 약사5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4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7가구 중 3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해 있다.
2018.08.0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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