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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경제발전 집중 원하는 金, 2차 북미 정상회담 원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 “경제발전 집중 원하는 金, 2차 북미 정상회담 원해”-삼성그룹, 5년 만에 계열사 순환출자 연결고리 모두 끊어-주택 임대소득 손금보듯..세금 탈루 꿈도 못꾼다-[사설]돌파구가 뚫린 북미 비핵화 협상-[사설]붉은불개미 확산 누가 책임질 것인가◇평양 남북정상회담-정성소지 금석위개-5000년 함께 살다 70년간 헤어져 우리 민족, 함께 살아야 합니다◇평양 남북정상회담-“평양선언에 못 담았지만 金 핵사찰 수용 의지..연내 종전선언 바란다”-이산가족 금강산 상설면회소 다시 가동 金 위원장, 시설 몰수 풀어주겠다 약속◇평양 남북정상회담-美, 뉴욕·빈 ‘투트랙 회담’ 北에 제안..‘10월 북미 정상회담’ 급물살-美설득 나서는 文..북미대화·종전선언 이끌까-“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100%..美 중간선거 4~5일 전 유력”◇평양 남북정상회담-리용남 만난 이재용 “평양은 처음..이게 한민족이구나 느꼈다”-같은 선언문, 다른 해석..‘南南 갈등’ 커질라-‘NLL포기’ 논란에..국방부 “거리보다 공간 집중”◇평양 남북정상회담-文부부, 한라산 물 가져가 천지와 합수..“金, 한라산 오시라” 제안도-15만 평양시민 앞에 선 文..분단으로 억압받은 사회 복원 메시지◇‘임대차 정보시스템’ 본격 가동-부처별로 흩어져있던 임대차 정보 통합..임대 소득 ‘현미경 검증’ 예고-“어차피 들통”..다주택자들 너도나도 임대등록-“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발동 효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영농정착지원 받는 ‘청년 농부’ 늘려..농촌공동체 소멸 막겠다-‘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농민의 눈으로 판단하고 도와줘야◇정치·경제-부동산 임대업 투자 확대 ‘후폭풍’..자영업자 대출 600조 육박-[현장에서]한은 금리 인상 ‘결단의 시간’-한국당 당협위원장 10월1일 일괄사퇴-근로자녀장려금, 221만 가구에 추석 전 1.8조 지급-미혼모에 지원금 전달, 어르신 카트 지원◇금융-[현장에서]예외 또 예외..누더기 된 ‘부동산 대출규제’-카드수수료 인하 불똥맞은 밴사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뒷걸음-국회 문턱 넘은 은산분리..재벌 사금고화 논란은 남아◇산업&기업-현대중공업지주, 中로봇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삼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속도..금산분리 해결책은 ‘고심 중’-소재 조직 확대, 광폭 투자..최정우 ‘非철강 올인’-미국行 정의선 “한국산 자동차 호혜적 조치해달라”-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유럽 달린다◇소비자생활-온라인몰 추석 차례상은 겨우 15만원..단, 배송비 6만원 추가 ‘함정’-홍삼은 ‘아내 식품’-전자레인지서 1분40초면 군만두 ‘뚝딱’◇중소기업바이오-美뚫은 주사제, 中수출 보톡스..2년후 매출 1조 달성 목표-美LED 유통업체 상대 8건 서울반도체, 특허소송 승소-‘추석연휴 빈집털이 꼼짝 마’..보안업계 비상 근무-“하루 한 알로 명절증후군 싹~”..종근당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동아 건축·인테리어박람회 28~30일 세텍서 개최◇가을 멋쟁이 되볼까-컬러는 점잖게, 패턴은 화려하게-개성넘치는 ‘카무플라쥬’..필드 위 전사로 변신해볼까-‘인공충전재’로 보온성 높이고, 무게는 더 가벼워졌네-보관 어려운 벤치재킷, 스냅단추 채우니 부피가 절반으로-일교차 큰 간절기, 니트조끼로 새벽 티업 대비하세요◇증권&마켓-거래대금 회복에..KRX증권업종 지수 한달새 9%↑-“반도체만 13조 영업익”..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에↑-美쿼터 예외 승인에도 철강株 주르르..왜-3Q 배당株 오늘까지 사세요..NH투자증권·현대미포조선 ‘매력’◇증권-제약·바이오株 투심 회복에..IPO 다시 ‘기지개’-NH투자證, 홍콩법인 역량강화 1403억원 대규모 유상증자 나서-반려동물 시장 커지자..펫테크 스타트업 투자 ‘쑥’-“하반기 中·동남아로 사업 확대해 이커머스 성과낼 것”◇여행-붕장어·꼬막 ·갈치·전어..제철 한창 기다리는 ‘추캉스’-‘송편 드시고 경복궁 오세요’..추석연휴 고궁·왕릉·국립공원 무료 개방◇스포츠-박성현 “벌써 LPGA 통산 5승..난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켑카·토머스·스콧·데이..PGA 별들 제주에 뜬다-PO최종전 출전 우즈 “올시즌 내 성적 놀랍다”-류현진, 추석날 ‘6승 보름달’ 안겨줄까-“입스 극복 후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자신 생겨”◇사람&나눔-“참기름 방앗간 첨단화로 강남 주부들 입맛 사로잡았죠”-본지 최훈길 유태환 기자 기협 이달의 기자상 수상-문무일 “지속적 검찰개혁 추진해달라”-삼성전자, 美디자인 공모전서 9개 본상-현대차그룹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앞장”-‘어려운 환경서도 포기않는 삶 응원’..쉐보레 차량 30대 전달-최승남, 리솜리조트 대표에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에-김철호 국립중앙극장장에-미래에셋 장학생 벽화 그리기 봉사-SK종합화학 노인복지관 찾아 송편 빚기-LIG넥스원, 보훈 가족에 기부금 전달-인사가 만사-이데일리TV◇오피니언-[남궁덕칼럼]“이번만은 다르다”는 ‘오만 별곡’을 아시나요-[목멱칼럼]안전지키는 고신뢰조직-전국 주말 날씨-[기자수첩]서민들도 안믿는 부동산 대책◇부동산-지방은 침체?..대구 광주 84㎡ 아파트 10억 육박 ‘강세’-경기도 공공임대주택 2022년까지 20만호 공급-청약기회 늘어난 무주택자, 서울 알짜물량 ‘정조준’-‘살까, 팔까’..부동산 고수 4인방이 짚어드립니다◇사회-“임기내 법원행정처 폐지, 판사는 재판에만 집중”..법관 독립 보장 천명-‘페라리를 내 車처럼’..무허가 렌터카 덜미-민갑룡號 진퇴양난-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6배 늘었다
- 그린벨트 해제 놓고..국토부-서울시 막판 '택지 협상' 진통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1일 신규 택지지구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최종 후보지 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원칙적으로 그린벨트 해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도심 내 대체 유휴지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옛 구치소 부지, 철도차량기지 등이 그린벨트 대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택지 조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주변 주민 반대 등도 만만치 않아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통합 개발 발언으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겪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한 공급 대책을 놓고 ‘부동산 논쟁 2라운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토부-서울시 막판까지 협상 진통앞서 지난 13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서 신규 공공 택지지구 공급 방안이 쏙 빠진 것은 서울시의 그린벨트 해제 반대 입장이 완강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는 동감하지만 그린벨트 해제는 ‘최후의 보루’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10여곳의 후보지를 놓고 국토부와 밤낮없이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의견을 조율 중에 있다. 발표 직전 날인 20일 밤까지 최종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지역 내 그린벨트 전체 면적은 149.13㎢(올 3월 말 기준)로 서울시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23.88㎢)가 가장 넓다. 이어 강서(18.91㎢)·노원(15.90㎢)·은평(15.21㎢)·강북구(11.67㎢) 등에 주로 분포해 있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그린벨트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린벨트 중 이미 훼손됐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를 해제해서 신규 택지로 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린벨트 평가 등급은 1~5등급으로 1등급이 환경적 가치가 높고 5등급이 가장 낮다.업계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서초구 성뒤마을, 양재동 우면산 일대, 송파구 방이동, 은평구 불광동 일대 등을 꼽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30만㎡ 규모 미만의 지역이라 그린벨트 해제는 시장에 권한이 위임돼 있다. 다만 국토부가 서울시의 반대에도 그린벨트 해제를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박근혜 정부 때 30만㎡ 이하 공공택지 지정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됐지만, 이는 말 그대로 협조를 구한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상 필요할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도 권한이 있어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지난 7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자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 협의를 약속한 상황이라 어떻게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휴지 개발도 난관… “재건축 완화 등 근본 대안 필요”서울시나 환경단체 등이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단기적인 주택시장 안정화 효과보다는 환경 훼손, 로또 분양 논란, 투기 조장 등 역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11월 그린벨트를 풀었던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땅값은 10개월 여 만에 2~3배나 급등했다.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환경정의와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반대 의견서를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지난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도시 주택공급 정책은 결국 투기꾼과 건설업자의 배만 불리고, 서민 주거 안정과 집값 잡기에는 실패했다”며 “투기 조장 정책을 반복하기보다는 도시재생에 나서야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서울시가 그린벨트를 대체할 부지로 검토 중인 곳으로는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 △구로구 철도차량기지 △용산구 철도정비창 개발 부지 및 효청공원역앞 공원 부지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금천구 금천구청역 인근 등이 꼽힌다. 다만 이들 지역도 개발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주변 지역 주민 반대와 토지 보상비 등 재원 마련, 수천가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공급 대책의 핵심은 경기도 인접보다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도심 시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건축 완화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그린벨트를 풀어도 주변 난개발만 유도할 수 있고 집값 안정화라는 목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도심 재건축 규제를 풀어 시장에 가시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 美모멘티브 인수한 정몽진 KCC 회장 "첨단소재 회사로 도약"
- 정몽진 KCC 회장 (제공=KCC)[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번 인수로 기존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온 데 이어 미국·중국·유럽 등 ‘빅마켓’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입니다.정몽진(58) KCC 회장이 13일 미국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이하 모멘티브)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실리콘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부상하고 실리콘 중심 첨단소재 회사로 위상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세계 3대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인수KCC는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생산하는 ‘원익QnC’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JL 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날 모멘티브 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인수 금액은 30억달러(약 3조 3660억원) 규모다. 지분은 KCC 45%를 비롯해 SJL파트너스 50%, 원익QnC가 5%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 금액은 한국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80억 달러)와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49억 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모멘티브는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23억 3100만달러였다. 미국·유럽·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16개의 실리콘 공장을 포함한 총 24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KCC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실리콘에 강점이 있는 모멘티브 인수로 향후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실리콘 사업을 강화, 기초소재에서 첨단산업에 이르는 종합 실리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해외 유학파 출신 정 회장, 세계 시장 흐름 읽어KCC의 이번 행보는 정 회장의 진두지휘로 가능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정 회장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세계 시장의 전반적인 변화와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기로 정평이 났다. 정 회장은 1991년 KCC의 전신인 고려화학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 입사 9년 만에 KCC그룹 총괄회장에 오른 뒤 현재까지 KCC를 비롯한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 본사를 비롯해 국내 15개 공장과 21개 출장·영업소, 16개의 해외법인·지사를 두고 있다. 대표 계열사로는 토목·건설업체 KCC건설(021320)과 자동차유리 전문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 레저업체인 금강레저 등이 있다.정 회장은 “실리콘 산업은 친환경소재 및 경량화소재의 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약 2~3% 더 높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모멘티브 인수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화장품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들의 기초 원료가 되는 실리콘 원천기술을 확보,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동안 KCC 사업영역은 건자재부문을 포함해 도료부문과 기타부문(전자소재 등)으로 나뉘었다. 한동안 주택경기 호조로 건자재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올렸지만, 최근 조선·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침체하면서 도료부문 실적이 악화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재계순위 31위에 머물면서 30대 그룹 진입에도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회장이 건자재와 도료 등 주력이 아닌 실리콘 등 소재 부문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형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KCC는 정상영(82) 명예회장이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을 창립한 이후 ‘산업보국’ 기치를 내걸고 걸어온지 올해 60주년이 됐다. 금강스레트공업은 이후 ‘금강’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가 재건을 위한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꾸렸다. 이는 KCC가 종합건축자재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1974년에는 도료사업을 위해 고려화학을 세우고 자동차용·선박용·건축용 등 도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정 명예회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이라고 꾸준히 강조해왔다. 정 회장은 이런 경영 이념을 물려받아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씨씨인테리어’ 사업을 추진, ‘B2B’(기업 간 거래)에 이어 ‘B2C’(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정 회장은 “주력 사업이 될 실리콘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는 물론 도료·유리·바닥재·창호 등 종합 건자재와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형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초역세권에 중심상권 입지 '고덕역 대명벨리온', 내달 분양
- 서울 강동구 ‘고덕역 대명벨리온’ 투시도.(대명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역 초역세권 최중심지에서 오는 10월 ‘고덕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명건설은 다음달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 ‘고덕역 대명벨리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503개 실 모두 전용면적 18~29㎡의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의 타 상품 대비 높은 전용률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단지가 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고덕역 대명벨리온 상업시설 역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고덕지구는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인근의 아파트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지만, 상업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곳이어서 독점적인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고덕역 일대는 지난 1년간 상업시설 평균 매매가가 3.3㎡당 약 755만원 올랐을 만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다. 이는 같은 기간 마포역(288만원), 사당역(238만원), 홍대(228만원), 양재역(211만원) 등 서울의 주요 상권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오름세다. 고덕역 대명벨리온이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강동구를 대표할 주거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인근으로 현재 공사중인 재건축 현장만 5개 단지, 1만4400여 가구에 달하고 기존 입주세대까지 포함하면 4만3000여가구의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단지와 바로 붙어있는 고덕역 일대는 우수한 강남접근성은 물론 편리한 주거환경,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덕역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을 통해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9호선이 개통(2027년 예정)되면 10분대로 빠르게 강남권 접근이 가능하다. 기존 5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 접근도 편리하다. 미래 가치도 뛰어나다. 약 7만명의 상주인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업무단지, 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고덕역 일대는 이들 산업단지의 배후수요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고덕역 대명벨리온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