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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노믹스 튜닝 나선 文…어깨 무거워진 洪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다음은 1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노믹스 튜닝 나선 文…어깨 무거워진 洪-미래차·세대교체·순혈주의 파괴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굳히기-장애인고용장려금 14년째 제자리-삼성전자, 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중단△줌인&-상금왕 뒤엔 내조의 여왕-멍 풀려나고, 미국차 관세 인하…G2 무역협상 다시 해빙 무드△J노믹스 튜닝 나선 文 대통령-현장 아우성에 정책실패 일부 인정…‘소주성’에 유연성·실용성 담는다-“대한민국 성장판은 지역”…文, 경제투어 나선다-제조업 살리기 1순위…자동차 부품산업 회생대책 고심△장애인기업에 배려 부족한 정부-“낮은 생산성 감수하며 장애인 뽑아…맞춤형 지원책 만들어달라”-장애인고용촉진기금 9000억 쌓아놓고 고용장려금 ‘쥐꼬리’…기업들 외면 방조△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지영조·서보신·공영운 사장 발탁…50대 젊은 경영진 ‘전진 배치’-연구개발본부장에 첫 외국인…ICT 강화 의지 드러내-노무관리 전문 윤여철…현대차 부회장 중 유일하게 자리 지켜△정치-민주 ‘유치원법’ 한국 ‘국정조사’ 야3당 ‘선거제’-나경원 “촛불정신, 법치 복원하라는 것”-분단 후 처음…남북 현역군인들 DMZ 오솔길 함께 거닐다-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9월 정기국회 개원과 동시에 예결위 예산안 심의 시작해야”△경제-11월 취업자 16만5000명 깜짝 증가…고용상황 개선 변곡점 될까-‘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막아라 농식품부, 공항·항만 국경검역 총력전-조세포탈범 명단 까보니…낯익은 회장님 수두룩△금융-‘稅혜택+캐시백’ 체크카드 매력 쑥…불황에 반사이익도-신한銀 슈퍼앱 ‘쏠’ 가입자 10개월 만에 800만명 돌파-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신협중앙회, 전주 전통한지산업 육성 발벗고 나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독자 개발’ 발사체엔진·위성 잇단 성공…예비 공학자에게 희망 줘 기뻐-“연구원은 연구만 몰두…관리·연구 투트랙 도입”△산업&기업-삼성, 휴대폰 해외 생산기지 ‘인도·베트남’ 투톱 체제로-“국제 통상환경 악화 철강 팔 곳이 없다”-삼성전자 내년 ‘5G·스마트폰’ 집중-최대실적 잇는다…이석희 낸드플래시 승부수-현대종합상사 인도 철강 공장 증설-KT, ICT로 아프리카 감염병 막는다△소비자생활-‘서핑하러 쇼핑 가요’-마스크팩 내놓는 스무디킹 우유·화장품 파는 유한양행-치킨집과 편의점의 동침…‘혼닭’ 대중화하나-장난감 된 참이슬…하이트진로 아트토이 100개 한정판매△중소기업·제약-“생계형 적합업종은 사실상 중기 보호법”…소상공인·중견기업 모두 불만-반·디 투자 위축에도 잘나가는 장비기업, 비결은…-동아에스티, 北주민에 결핵치료제 지원△식품박물관⑪CK제일제당 스팸-한국전쟁 미군 전투식량 스팸 한국인 ‘31년 밥도둑’ 우뚝-새끼 용도 스팸 먹고 쑥쑥…게임 속에 스팸이 나오네△증권&마켓-정의선 체제, 수소차 통큰 투자에…현대차그룹株 하루새 3~9% 달렸다-드라마 ‘알함브라 궁전’ 흥행에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시큰둥…왜-맞춤형 포트폴리오에 절세 효과까지 ‘솔깃’-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 악재 딛고 반등△증권-‘대주주 양도세 피하자’…12월만 되면 주식 파는 슈퍼개미-한진칼 1650억 단기차입 경영권 방어 수단인가-올들어 ‘그룹주 펀드’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경쟁 사모펀드와 제휴해 신생 PE 약점 극복”△이데일리 문화대상-교사·학생 갈등으로 빚어진 ‘혐오’에 이마 짚고-극단 백수광부 ‘마터’ 신념 앞세워 수업거부…사회의 단면 조명-‘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거장 지휘자와 피아노 천재…‘최고의 조화’-안무가 박호빈 ‘마크둡’ 산티아고 순례길 위의 고민…춤으로 풀어내-극단 신작로 비평가 극작가·비평가 ‘설전’…연극·현실관계 다뤄-‘안드라스 쉬프&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내한공연’ ‘황제’ 빛낸 피아노·오케스트라 완벽 하모니-국립현대무용단 ‘쓰리 스트라빈스키’ ‘카멜레온’ 같은 음악…몸짓으로 재탄생-‘꼭두’와 ‘웃는남자’의 화려함에 눈이 호강-비온뒤 ‘장단 DNA:김용배적 감각’ 限·흥겨움 실은 장단, 사물놀이 창시자 추모-신시컴퍼니 ‘마틸다’ 아역배우 46명 춤·노래…어른들 뺨치네-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 가수·관객 어우러진 ‘빛과 소리의 향연’-국립국악원 ‘꼭두’ 막과 막 사이 영상…영화 만난 국악 판타지-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무대·음악·메시지 다 갖춘 ‘175억원 대작’-god 20주년 콘서트 ‘그레이티스트’ ‘하늘색 물결’ 만든 팬들, 히트곡 떼창 전율△스포츠-임성재 “라이벌 챔프 선전에 자극…내년엔 뛰어넘겠다”-KLPGA, 해외투어 출전 年 3회로 제한-휴~ 토트넘, 가까스로 챔스리그 16강-스즈키컵 베트남 결승, 케이블TV 최고 시청률-누이 좋고 매부 좋고…울산에 모인 A·U-23·U-19 대표팀△사람&나눔-“세대 떠나 누구나 좇는 돈 이야기에 매료됐죠”-광화문 ‘사랑의 온도탑’ 3℃ 올린 LG-박광서 건국대 무역학과 교수 제13대 한국무역상무학회장에-현대차 산타원정대 “루돌프 코나 타고 선물 전해요”-숙련 기술 전문가 192명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허인 KB국민은행장 “몽골 사막화 방지 나선다”△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술 넘치는 연말…과실주 어때요-[생생확대경]신재생에너지 ‘규제 빗장’ 언제 풀리나-[e갤러리]한제화 ‘집으로 가는 길’△부동산-‘서울형 리모델링’ 내년 상반기 윤곽 나온다-“올해 뛴 집값, 공시가 반영되면 부담금↓” 강남 재건축단지들 내년으로 사업 미뤄-주택 분양경기 3개월 연속 ‘흐림’-“국가계약제도 개선 등 시급” 건설협회, 정부에 정책 제언△사회-쿠팡맨끼리 공유하는 배송 유의사항에…고객 실명 써놓고 “내 스타일” 웬 말-수도권이지만 軍부대 탓에 낙후 ‘전철 7호선 유치’에 사활 걸었죠-“가리왕산 스키경기장 생태복원 하라”…산림청, 강원도에 최후통첩-‘고양 가좌~영등포’ 오가는 M버스 생긴다-‘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패딩 바꿔입어 ‘사기죄’ 추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폴더블폰·AI…인사 보면 기업 미래 보인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폴더블폰·AI…인사 보면 기업 미래 보인다-‘북적북적’ 스크린-집에서도, 직장서도…엄마는 늘 죄인입니다-野3 빼고…민주·한국당 내년예산 합의-[사설]과학 풍토 잠식하는 외부 압력 멈춰야-[사설]제주 영리병원 후폭풍을 경계한다△줌인&-치킨으로 치킨게임-국공립유치원 내년 3월 692학급 신설-“1년간 잘된 건 한반도 평화…소득분배 악화는 뼈 아파”△좌초 위기 ‘광주형 일자리’ 해법은-한계 드러낸 지자체 주도…‘노·사·민·정 대타협’ 모델-‘광주 아니어도 원하는 곳 많아’…떠오르는 군산-협상 무산에도 불법파업 강행…‘회생 불씨 남기지 않겠다’는 勞△삼성 임원 인사-최대 실적 DS부문장 부회장 승진…부사장 13명, 차기 CEO군 넓혀-삼성SDS 첫 여성 부사장…다양성 확대-이서현 사장, 패션 손 떼고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맡는다△SK그룹 임원인사-50대 초중반 ‘젊은 CEO’ 대거 발탁…컨트롤타워 수펙스는 소폭 개편-5G 체제 발맞춰…SKT 사상 최대폭 임원 물갈이△소설 품은 영화大戰-韓소설 스토리 ‘탄탄’ 할리우드서도 탐내-베스트셀러≠흥행대박△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한화 태양광 셀, 日 220만장 ‘뚝딱’…LG 태양광 모듈, 고효율 ‘자랑’-국내 태양광 발전단가, 해외의 9배…입지 규제 완화해 내수 활성화해야△정치-거대 양당 ‘그들만의’ 예산안 합의…야3당 “기득권 동맹” 규탄-김정은 서울답방 초읽기 남산타워·한라산 오를까-靑 특감반 ‘공직사회 저승사자’로 거듭나기…文 대통령 특명 어쩌나-‘경제 쓴소리’ 김광두 부의장 사의△경제-소재·부품·장비 중기·중견 R&D 밀어…제조업 혁신해야-8개 그룹 총수家 이사 등재 ‘0’ 책임경영 뒷짐-“많은 선진국 탈원전·원전수출 병립”→미국·프랑스 사례 뿐△금융-‘M&A 로드맵’ 완성…‘우리금융지주’ 조기 안착 힘쓰겠다-[애드버토리얼]BC카드 ‘고객 만족도’ 업계 최초 11년째 1위-금융기관장 인사 ‘큰 장’에…고개드는 ‘낙하산’-시중銀 ‘중기 대출’ 도전에…기업銀, 차별화로 ‘텃밭’ 지키기△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10명 중 3명 ‘자살 충동’ 느끼는데…맘카페에 고민글 올리고 셀프처방-“모유수유·자연분만 안하면 모진 엄마 취급”-육아는 단거리 아닌 마라톤 엄마도 지칠 수 있어요-‘혹시 나도 산후우울증?’…이런 당신, 도와드립니다△산업&기업-한화, 베트남 항공엔진 부품 공장 가동…김승연 ‘新남방’ 속도-1g 더 줄여라…초경량 토느북 시장 ‘후끈’-구글 자율주행 상용택시, 세계 최초 서비스-푸조 “내년 한국시장 1만대 클럽 목표”-김상철 한컴 회장 “신성장동력 스마트시티 사업에 올인”△소비자생황-‘맛있는’ 숙취해소제, 세계인 ‘쓰린 속’ 달랜다-‘돈의문’ 104년 만에 AR로 복원한다-‘전기차 초급속 충전’ 이마트로 오세요-‘왕좌이 게임’ 입은 조니워커 위스키△중소기업·벤처-“총리님, 기업가들이 나라 돕게 해주십시오”-반찬통 사러 왔다가 전기솥까지…“어머, 여기 락앤락 매장 맞아요?”-LG하우시스 단열재, 국제 화재 안전성 입증△증권&마켓-미·중 무역분쟁 ‘휴전’ 들어갔는데…화웨이發 악재에 亞증시 동반급락-올 배당수익률 10년來 최대지만 기업들 이익에 비해선 신통찮네-조선株 반등 움직임에도…기자재업계는 ‘와르르’△증권-“인력 이탈 막아라”…회계 ‘빅4’ 앞다퉈 연봉인상-삼바 논란 후 회계법인 CEO 만나 윤석현 “기업가치 평가에 유의해야”-‘입사<퇴사’…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엑소더스’ 심각-전직 연기금 CIO들이 직업 운용사 설립…시장 주목받는 까닭-NH투자증권 감사위원회 금융사고 예방 ‘현장 점검’△여행-반란과 진압…그 처절함은 간데없고 古成만이 제자리에-우리동네 관광 문제, 주민이 직접 해결…‘2019 관광두레PD’ 모집△스포츠-손흥민, 이젠 차붐 121골 넘본다-무서운 신인 조아연 데뷔전 우승 정조준-21개월 ‘그린 공백’ 걱정되지만…체력은 더 좋아졌어요-내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단장 우즈 “출전 자격 확보 땐 선수로도 뛸 것”△사람&나눔-팔만대장경 디지털로 전산화한 종림스님 ‘은관훈장’-동서식품, 미래 ‘國手’ 찾는다-이우진, 부동산학박사회 회장에-신한은행, 미혼모가구에 ‘방한·생활용품’ 전달-과학기술법학회·식품연구원 오늘 강남서 학술대회 개최-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 ‘반쪽 간담회’의 불통 조짐-[기고]기상레이더가 필요한 이유-[기자수첩]정쟁에 표류하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부동산-지식산업센터 올 121개 승인 일년새 30%↑…해마다 늘어-‘용도지구’ 폐지로…서울 신월·세곡지구 개발 기대감 ‘쑥’-재건축 속도내는 이촌동 ‘한강삼익’ 한강 조망 ‘스카이 브릿지’ 승인날까-‘래미안 리더스원’ 잔여분 26가구 경쟁률 ‘893개1’△사회-“10년간 사고 14번 낸 물속 지뢰” “철거땐 습지 줄어 생태계 훼손”-“한유총, 불법행위 걸리면 법인 설립 허가 취소할 것”-‘기승전 페미니즘, 지친다 지쳐’ 탈코르셋 거부할 권리 없나요-‘돈봉투 만찬’ 이영렬, 면칙 취소소송도 승소-‘갑질 공무원’ 은폐해도 징계 받는다
- 따로 노는 용산 집값.. 한강로 '들썩', 동부이촌동 '주춤'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대형 개발 호재인 서울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가 무기한 연기된 이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예정지 주변 부동산시장이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크고 작은 정비사업 추진이 활발한 용산역 바로 옆 한강로 일대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남 ‘큰 손’들의 입질이 끊이지 않는 등 투자 열기가 여전하다. 반면 리모델링 사업이 잇따라 좌초하면서 정비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동부이촌동은 용산 최고 부촌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주택시장이 잠잠하기만 하다. 내년 중 발표될 용산 통합개발 계획(마스터플랜)이 용산구 최고 왕좌 자리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거리다. 이남수 신한은행 도곡PWM센터 PB팀장은 “기반시설을 잘 갖췄지만 정비사업이 늦어지는 동부이촌동과 주거 환경이 확 바뀌며 환골탈태하고 있는 용산역 주변 지역의 변화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지역 내에서 지각변동 만큼의 집값 순위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동부이촌동, 리모델링 사업 잇단 좌초용산구 이촌동은 한강대교 북단을 기준으로 좌측 동부이촌동(이촌1동), 우측 서부이촌동(이촌2동)으로 나뉜다.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동부이촌동은 한강 조망권에다 쾌적한 주거환경, 도심과의 편리한 접근성 등 탁월한 입지를 갖춰 한남동과 함께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로 유명하다. 거대 아파트촌을 형성한 동부이촌동은 노후 단지가 많아 올 들어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기대감이 한풀 꺾인 상태다. 올해 초 5개 단지, 총 5000가구가 대규모로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사업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이촌우성·이촌코오롱 등 2개 아파트 단지가 사업에서 빠지기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한가람·강촌·한강대우아파트 내부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 한 주민은 “이미 1000가구가 사업에서 빠지는 과정에서 통합 설계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했고, 추진위 선거를 앞두고 일부 단지에서 불법 금품 수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이촌동 끝 쪽에 위치한 현대맨숀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당초 올 4월 이주가 목표였지만 서울시 보류 판정 등으로 늦어진데다, 일부 주민은 리모델링 대신 재건축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촌동 S공인 관계자는 “동부이촌동 내 한강변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 대부분은 중층 이상으로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 연면적 비율)이 높고 대지지분도 적은 편”이라며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개별 분담금도 상당한 데다 각 단지별 복잡한 이해관계로 사업 진행이 늦어지면서 올 들어 매매 거래도 한산하고 다른 동네에 비해 집값도 크게 뛰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발 착착 진행되는 한강로 일대, 투자 열기 후끈동부이촌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이나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오래된 저층 주택이 많은 서부이촌동은 최근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촌1특별계획구역(이촌1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서울시에 정비구역 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은 준공 후 20~40년이 넘은 건축물(110개동)을 헐고 공동주택 859가구(8개동)와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촌동 A공인 관계자는 “이촌1구역 전용 13㎡짜리(4평) 이하 소형 평형대 대지지분값이 3.3㎡당 1억원을 넘어선 지 오래”라며 “다만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연기와 9·13 부동산 대책 등 잇단 악재로 매매 거래는 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개발 기대감이 가장 무르익는 곳은 용산역 주변 한강로 1~3가 일대다. 용산역 전면에 있는 한강로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일대 용산국제빌딩5구역은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또 지난해 국제빌딩4구역에서 공급했던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2020년 8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한강로3가 일대 노후주택이 밀집한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최근 추진위 구성을 마치고, 8만여㎡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힘입어 한강로3가 일대 아파트값은 지난 9·13 대책 이후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한달 간 0.37%나 올라 용산구 평균 상승률(0.05%)을 크게 웃돌았다. 용산구 S공인 관계자는 “용산역 주변은 국가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매머드급 대형 호재 외에도 서울역~용산역 철로 지화화, 역 앞 지하광장 지화하 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면서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