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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 계약 당일 100% `분양 완료`
  • 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 계약 당일 100% `분양 완료`
  • (사진=한미글로벌)[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미글로벌은 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의 청약 진행 결과 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음은 물론 지난 28일 진행된 당첨자 계약일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한미글로벌 측은 방배마에스트로가 서초구에서 13년 만에 공급된 소형 아파트인만큼 청약 경쟁률과 오피스텔 당일 완판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이는 강남권 소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때문에 청약접수 진행 결과 당해지역 평균 14대 1, 최고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도 조기 분양 역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는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같은달 7일~9일 진행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수역 도보 1분 거리 역세권이라는 뛰어난 입지가 실입주자 뿐 아니라 투자 수요자에게도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면서 “향후에는 서리풀터널 공사, 방배재건축사업으로 강남권 대표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는 미래 가치가 더해져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또한 “소형주택 개발 노하우가 풍부한 한미글로벌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방배마에스트로 아파트 청약에서도 입증됐다”며 “소형 아파트 구입의사가 뚜렷한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을 원하는 투자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초기 계약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인 분양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배마에스트로는 오는 7∼9일에 걸쳐 계약을 진행하는 아파트도 금융권을 통해 중도금 대출과 무이자를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건축되는 주상복합단지 방배마에스트로는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면적 51㎡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지하 5층~지상 27층) 118가구와 전용 19.86㎡(안목치수 적용) 오피스텔 45실(지하 5층~지상 10층) 등 총 163가구(실) 규모로 공급된다.소형 평형이지만 펜트하우스를 도입했으며 추가적인 야외 테라스와 복층 다락이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되는 특화된 평면으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방 2개와 거실·주방 공간으로 구성된다. 가전가구가 빌트인으로 제공돼 임대사업에도 적합하다. 침실 확장형, 거실 확장형, 냉장고 수납장, 아일랜드식탁 등을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오피스텔은 기존 오피스텔보다 천정고를 40cm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발코니 확장과 실외기, 대피공간 등을 뒤쪽에 배치했다.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내방역 8번 출구 부근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10.31 I 유수정 기자
정부 규제 앞두고…10월 전국 집값 올들어 '최대 상승'
  • 정부 규제 앞두고…10월 전국 집값 올들어 '최대 상승'
  • △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부동산 밀집상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7개월 연속 올랐다. 월별 상승률로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3일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과 부산 집값이 올해 최고 상승률을 새로 쓴 영향이다. 서울은 강남은 물론 강북지역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오름폭은 한 달 전(0.08%)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120→133개) 지역은 늘고 보합(5→1개)과 하락(51→42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도 0.43% 올라 지난달(0.26%)보다 상승폭이 크게 가팔라졌다. 자치구별로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강남구가 한 달 새 1.14%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동구(0.79%), 서초구(0.69%), 양천구(0.65%), 노원구(0.58%)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지방은 0.02% 올라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변동이 없었다. 부산이 0.59%로 전국에서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경기(0.17%), 제주(0.16%), 전남(0.13%), 광주(0.06%)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충남(-0.10%), 경북(-0.09%), 대구(-0.07%)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24%, 연립·단독주택은 각각 0.05%, 0.07% 올랐다.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0.07%로 전달(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6% 포인트 높아진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0.1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부산시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19%), 강원(0.18%)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21%, 연립·단독주택이 각각 0.06%, 0.03% 올랐다.△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
2016.10.31 I 김성훈 기자
정부 규제 앞두고 펄펄끓는 서울·부산…전국 집값 7달 연속↑
  • 정부 규제 앞두고 펄펄끓는 서울·부산…전국 집값 7달 연속↑
  • △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7개월 연속 올랐다. 오는 3일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과 부산 집값이 올해 최고 상승률을 새로 쓴 영향이다. 서울은 강남은 물론 강북지역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지방도 부산 집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제주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내달 3일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기로 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오름폭은 한 달 전(0.08%)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120→133개) 지역은 늘고 보합(5→1개)과 하락(51→42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도 0.43% 올라 지난달(0.26%)보다 상승폭이 크게 가팔라졌다. 자치구별로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강남구가 한 달 새 1.14%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동구(0.79%), 서초구(0.69%), 양천구(0.65%), 노원구(0.58%)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지방은 0.02% 올라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변동이 없었다. 부산이 0.59%로 전국에서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경기(0.17%), 제주(0.16%), 전남(0.13%), 광주(0.06%)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충남(-0.10%), 경북(-0.09%), 대구(-0.07%)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24%, 연립·단독주택은 각각 0.05%, 0.07% 올랐다.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0.07%로 전달(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6% 포인트 높아진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0.1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부산시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19%), 강원(0.18%)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21%, 연립·단독주택이 각각 0.06%, 0.03% 올랐다.반면 전국 주택 월세(-0.02%)는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가 0.07% 상승했다. 반면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미만인 일반 월세와 준전세 사이에 있는 준월세는 각각 -0.08%, -0.04% 하락했다.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4779만원, 전세는 1억 6459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세도 전달보다 약간 오른 보증금 4697만원에 월 55만 9000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전달과 같은 66.8%를 기록했다.
2016.10.31 I 김성훈 기자
11월 서울서 아파트 5300가구 쏟아진다…2000년 이후 동월 최대물량
  • 11월 서울서 아파트 5300가구 쏟아진다…2000년 이후 동월 최대물량
  • △목동파크자이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11월 서울에서는 5300여가구가 쏟아진다. 2000년 이후 11월 분양물량 최대치이다. 정부가 내달 3일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부동산규제를 예고한 상황인 데다가 분양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향후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막바지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서울에서는 15곳 53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가 9곳 3143가구이고, 재개발 아파트가 5곳 1850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 곳 356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중랑구에서 가장 많은 1040가구가 나온다. 이어 관악구(655가구), 성북구(616가구), 동작구(562가구), 강북구(468가구) 등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연장과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예상되는 강남권에서도 서초구와 송파구에서 3곳 334가구가 예정돼 있다.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돼 로열동·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신정도시개발지구내 공원과 인근에 위치한 갈산공원(생태순환길, 피톤치드원 등) 조망이 가능하며 안양천 주변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일중학교, 봉영여자중학교 등이 가깝다.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목동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한신18·24차를 통합재건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전용 49~132㎡ 총 475가구 중 전용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1~109㎡ 697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일부 가구는 올림픽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강서구에서는 대림산업이 강서구 염창1구역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499가구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9호선 급행열차를 탈 수 있는 염창역이 가깝고, 강남과 여의도 업무단지 접근성이 좋다.
2016.10.31 I 정다슬 기자
신반포 7차 재건축 시공사에 대림산업 선정..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
  • 신반포 7차 재건축 시공사에 대림산업 선정..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
  •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 7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 7차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박태진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65-32번지에 있는 신반포 7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29일 신반포 7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날 오후 2시 잠원동의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호반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에 선정됐다.대림산업은 전체 조합원 321명 중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아크로’라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향이 컸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아크로리버뷰’(잠원동 한신5차 재건축 아파트)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반포동의 ‘아크리리버파크’(신반포 1차 재건축 아파트)는 신반포 7차 아파트와 인접해 있다. 강남권에서 아크로를 내세우며 강남 재건축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다시 한 번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인해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종전까지 2조 7890억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도급액이 2374억원인 신반포 7차를 수주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수주액은 3조 264억원으로 집계됐다.현재 320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총 744가구 규모의 ‘아크로 리버마크’로 재탄생하며, 이중 3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리버뷰에 이어 다시 한 번 서초에 아크로 브랜드 단지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며 “아크로는 브랜드 리뉴얼 이후 고급 아파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품격에 걸 맞는 단지를 짓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9 I 박태진 기자
폭풍 전야…서울 재건축아파트 33주만에 상승세 ‘뚝’
  • 폭풍 전야…서울 재건축아파트 33주만에 상승세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내달 3일 강남권을 집중 타겟으로 한 규제도입을 예고하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이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32주 동안 이어진 가파른 상승랠리를 끝낸 것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24~28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았다. 강남과 송파 재건축 아파트는 각각 0.02%, 0.03% 내리고 강동구과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각각 0.03%, 0.04% 오르는데 그쳤다. 재건축 상승세가 멈추자 전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와 비교해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며 이번 주 0.12% 상승하는데 그쳤다.강남권 아파트가 맥을 못 추는 반면 규제에서 한걸음 빗겨나 있는 강북권역 지역은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와 규제에서 빗겨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투자수요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주 가장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강북(0.48%)이었다. 이어 노원(0.32%)·은평(0.31%)·구로(0.23%)·도봉(0.27%)·강동(0.21%)·동작(0.21%)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이번 주 0.05% 오르며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5%)·일산(0.11%)·평촌(0.07%)·분당(0.05%)·산본(0.05%)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과천(0.22%)이 가장 오름폭이 컸으며 광명(0.13%)·고양(0.10%)·의정부(0.10%)·파주(0.09%)·부천(0.08%)·화성(0.08%)·성남(0.07%) 순으로 올랐다. 전세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이번 주 0.07%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6%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북(0.52%)·중구(0.40%)·은평(0.32%)·구로(0.24%)·서대문(0.24%)·노원(0.2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송파(-0.09%)·서초(-0.05%)·금천(-0.02%)은 저렴한 전세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6%)·중동(0.12%)·판교(0.12%)·광교(0.08%)·산본(0.07%) 순으로 올랐고 경기·인천은 성남(0.18%)·의정부(0.12%)·파주(0.12%)·남양주(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양(-0.12%)·평택(-0.06%)·광주(-0.04%) 전셋값은 이번 주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규제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당분간 부동산시장은 정책적인 변수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수요자들로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도자 우위 시장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리스크를 점검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6.10.28 I 정다슬 기자
 최순실 파문 와중에 낙하산 인사, 집값 잡을 센 놈 오나 外
  • [맥모닝 뉴스] 최순실 파문 와중에 낙하산 인사, 집값 잡을 센 놈 오나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28일 소식입니다.-‘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검찰에서 밤샘 조사‘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고영태씨가 어제 귀국해 검찰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밤샘조사를 받아.고씨는 “최순실 씨의 취미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고 최초로 말했던 인물.고씨는 최씨와 반말을 하며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근한 사이고,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을 최씨에게 소개한 인물로 가까운 거리에서 최씨를 보좌했던 ‘최측근’으로 꼽혀.검찰은 최씨의 국정 개입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느 정도 깊숙이 진행됐는 지와 차은택씨의 전횡 의혹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어제(27일)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킨 검찰이 ‘뒷북’ 논란을 딛고 존재 이유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최순실 파문에도 억대 연봉 공기업 낙하산 기승최순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억대 연봉의 공공기관장 자리에 낙하산 인사 논란. TK 출신(대구·경북)이나 퇴직 관료들이 요직을 독차지하고 있고 이미 공모 시작부터 특정인사가 낙점돼 있다는 우려 때문. 2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이르면 내주에 취임할 예정. 이 외에도 대한석탄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전략물자관리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 마사회 등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될 예정. 지난해 강화된 공직자윤리법(관피아 방지법)은 4급 이상 공무원을 ‘취업 제한 대상’으로 규정.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기관 업무(2급 이상 기준)와 관련 있는 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는 기간을 ‘퇴직일부터 3년’으로 정하고 있어. 하지만 최근에는 퇴직일로부터 3년이 채 안 된 이들 퇴직관료나 선거 낙선자가 잇따라 산하기관장에 임명되거나 유력 후보군에 포함되는 상황.하지만 재취업 심사나 공운위 회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해당 공공기관에 낙점자가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 대부분 TK나 여당 출신.이에 대해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정권 말기로 접어들면서 공공기관 막차를 타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해. 이 와중에 ‘낙하산 인사’, 이걸 또 해냅니다. 말문을 닫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들…-韓·日 군사협정, 4년만에 재추진정부가 2012년 ‘밀실 추진’ 논란 속에 무산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재추진한다고 27일 밝혀.지난 2012년 6월 당시 이명박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비공개로 처리했다가 비난 여론이 끓어오르자 한·일 서명식을 한 시간 남겨 놓고 협정 체결을 무산시킨 적 있어.정부가 4년 만에 다시 이 협정을 꺼낸 것과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북한의 5차 핵실험 상황에 직면해 실무적 검토를 시작했고 오늘 논의 재개를 발표한 것”이라고 전해. 국방부 안팎에선 “연내 체결이 목표”라는 얘기 나와. 하지만 세간의 관심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쏠린 틈을 이용해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을 얼렁뚱땅 해치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작년 말 한·일 위안부 협상 등으로 국내 반일(反日) 정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위한 협정이 쉽게 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 이 와중에 ‘한?일 군사협정’, 이걸 또 해내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두 손 두 발 다 들어야할 지경.울 아파트의 이번 달 거래량이 10월 거래량으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8, 9월에 걸쳐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부동산 밀집상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내달 3일 부동산 대책 발표…센 놈 나올까정부가 내달 3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기로. 지난 14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집값 급등과 아파트 청약 과열이 나타나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2주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한 데는 ‘구두 개입’만으로는 시장 열기를 근본적으로 잡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이유의 한 가지.시장에서는 정부가 꺼내들 대책으로 아파트 재당첨 금지나 전매제한 강화를 가장 현실적인 규제 카드로 전망.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초강수 카드는 아니지만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면서도 비강남권 등 전체 시장에는 큰 충격은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지만 건설 경기 위축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정부 입장에서 의도적으로 수요를 막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대책만 내놓으면 오르는 집값. 이번엔 제대로 된 대책으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꺾지 않기를…-화장은 집에서?…日 지하철 공익광고 논란일본 J캐스트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도큐전철은 지난 9월부터 “도시의 여성은 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때론 꼴불견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구와 함께 여성이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게재.도큐전철 측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화장은 타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당 광고를 집행했다고. 그러나 시민들은 “지하철에서의 화장이 왜 매너가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다”고 반발. ‘여성 억압’이라는 말까지 나와.간단한 화장이나 고치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다만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 될 듯. 그리고 술 냄새에 진상부리는 남성들도 반성해야.
2016.10.28 I 김일중 기자
 재테크 빙하기 탈출법...오늘 웰스투어에서 찾으세요
  • [웰스투어] 재테크 빙하기 탈출법...오늘 웰스투어에서 찾으세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은행예금에 1억원 넣어둬 봤자 1년에 손에 쥘 수 있는 이자는 세금 떼고 고작 100만원 정도에요. 그래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여윳돈을 은행 수시입출식 예금에 넣어둔 상태인데 재테크 한 수가 절실합니다” 역사상 유례없던 초저금리 시대에 재테크도 빙하기를 맞았다.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은 단기 부동자금으로 머물고 있다. 투자할 곳이 없어 답답한 이 시기, 세밀한 재테크 전략을 짜야 할 시기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명쾌한 재테크 해법을 제시하며 ‘재테크의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 이데일리 웰스투어가 2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제6회 행사에선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자 고수가 강사로 나서 투자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데일리에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는 전은규 대박땅군 부동산연구소장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투자 광풍이 불고 있지만 전 소장은 토지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전국 땅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지역에 투자해야 유망한지 찍어준다. 이데일리TV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비법을 전수하고,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을 취득해서 보유하고 처분하기까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는지를 강연한다. 주식투자 전문가인 박한샘 전문가가 노후대비에 있어서 ‘열 아들 안 부러운 주식’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제6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28일(금)·부산 강연회 11월4일(금) 오후 13:00~18:00△장소: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 부산 KB 아트홀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운영사무국 Tel: 02-3772-0376, 0306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6.10.28 I 권소현 기자
내달 3일 부동산 대책 발표…고강도 규제 담길까
  • 내달 3일 부동산 대책 발표…고강도 규제 담길까
  • △ 정부가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과열 현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서울 송파와 강남지역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원다연 기자] 정부가 내달 3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과열 현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지난 8월 주택 공급 축소와 중도금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8.25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한 지 두달여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놓는 셈이다.대책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최근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빚은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규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정 지역 규제가 주택시장 전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고강도 대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많다.◇“구두 개입으로 시장 열기 잡을 수 없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최근의 부동산시장을 점검하고 선별·단계적 대응책을 내놓기로 했다. 관계부처간 추가 협의를 거쳐 내달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강남권 등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규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집값 급등과 아파트 청약 과열이 나타나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2주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한 데는 ‘구두 개입’만으로는 시장 열기를 근본적으로 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책을 제때 내놓지 않을 경우 강남 주택시장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규제 검토에 나서자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빠른 속도로 얼어붙었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도 끊기고 집값 움직임도 주춤했다. 하지만 서울 전체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7% 올랐다. 한 주 전(0.22%)보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부동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주택시장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꺼내들게 한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6곳(KB국민·NH농협·신한·우리·KEB하나·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377조 339억원으로 올 들어 27조 9846억원(8.0%)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조 1425억원)과 비교해 6.7% 늘어난 수치다. 지난 7월 ‘9억원 초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지’와 8.25 대책 이후에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분기(7~9월) 총 13조 7191억원 늘며 올 상반기 증가액과 맞먹는 수치까지 차올랐다. ◇“예상보다 강한 규제 나오지 않을 것”추가 대책이 어느 정도 수위가 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 전개될 시장 상황에 따라 최종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 추이와 실제 거래가 반영 정도에 따라 대책의 강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정부가 꺼내들 대책으로 아파트 재당첨 금지나 전매제한 강화를 가장 현실적인 규제 카드로 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초강수 카드는 아니지만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면서도 비강남권 등 전체 시장에는 큰 충격은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예상하는 것보다 강한 규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규제에 따른 건설 경기 위축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정부 입장에서 의도적으로 수요를 막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시장 전체를 침체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 실장은 “내년 이후 입주 물량 증가와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은 전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최후에 꺼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6.10.27 I 김성훈 기자
연말까지 강남 재건축 3곳 분양..잘 될까?
  • 연말까지 강남 재건축 3곳 분양..잘 될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4700가구가 분양된다. 최근 정부가 규제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3곳 있어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총 4737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865가구) 보다 22.6%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785가구로 전체의 79.9%를 차지하며 인천·경기는 952가구다. 이중 서울 강남에서 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18·24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를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이중 14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동초, 신동중, 현대고 등의 학군이 좋고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신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일원 주택들을 헐고 전용면적 59~126㎡, 총 353가구를 짓는 방배아트자이를 분양한다. 이중 9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이다. 서초중, 상문고, 서울고 등의 학군이 좋고 우면산,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등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1~109㎡, 총 697가구를 짓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92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접해 있어 통학하기 쉽고 서울아산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가깝다. 강남권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서울 서대문과 경기 과천에서도 분양이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12㎡, 총 396가구를 짓는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안산도시자연공원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선 공원조망도 가능하다. 시청, 광화문 방면, 상암동 일대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쉽다.포스코건설은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208㎡, 총 1567가구를 짓는 과천주공1단지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4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세권이며 청계초, 과천중고 등의 학군과 학원가 등으로 교육환경이 좋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등 수도권은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택 멸실이 계속돼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어서 분양물량은 대부분 시장에서 소화가 되고 있다”며 “특히 규제가 시행될 경우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들의 사업이 지연될 수 있어 속도 빠른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의 희소가치가 높아져 더욱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0.27 I 이승현 기자
정부 대책 마련에…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뚝뚝'
  • 정부 대책 마련에…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뚝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달 초 이상 열기를 내뿜는 일부 지역에 부동산 규제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큰 폭으로 꺾였다. 추가 규제 적용이 예상되는 서초·강남구 아파트값 오름세가 뚝 떨어지며 열기가 가라앉은 모습이다. 반면 지방은 부산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을 보이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20주 연속 오름세다. 상승폭은 한 주 전(0.08%)보다 소폭 내렸다. 서울은 0.17% 오르며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름폭은 지난주(0.22%)보다 내렸다.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서초구가 한 주 새 0.25%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0.40%)보다 크게 줄었다. 이어 양천구(0.23%), 노원구(0.22%), 강서구(0.21%), 영등포구(0.20%), 동작·도봉구(0.1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동구와 강남구는 한 주 전 0.39%에서 이번주 0.18%로 상승폭이 반 이상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0.04%)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주 연속 오름세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45주 만이다. 부산지역 아파트값은 0.29% 뛰며 14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제주(0.12%), 강원(0.10%) 등이 올랐다. 반면 충남(-0.13%), 경북(-0.07%), 충북(-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7% 오르며 한 주 전(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09% 오르며 전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서대문구(0.20%), 양천구(0.18%), 은평구(0.17%), 광진구(0.16%), 관악·마포구(0.15%), 중구(0.14%) 등이 올랐다. 지방(0.06%)은 부산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0.24%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10.27 I 김성훈 기자
안갯속에 갇힌 부동산경기…건설사 M&A도 `험로`
  • 안갯속에 갇힌 부동산경기…건설사 M&A도 `험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대우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단대출 규제, 가계부채 관리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가 가시화하면서 건설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에 매각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금주중 매각 공식화…몸값·노사갈등 등 걸림돌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KDB산업은행은 이번주내에 이사회를 열어 매각 추진 계획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매각되면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된다. 대우건설의 매각가격은 1조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산은이 대우건설을 인수·운영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인 3조2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국내에서는 SK그룹과 호반건설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되지만 몸값이 만만치 않은 만큼 중동과 중국 건설사 등 해외업체들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일곱 차례나 매각을 실패했다가 두바이투자청(ICD)에 팔려 회사가 정상화됐다. 다만 해외업체가 새 주인이 될 경우 헐값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걸림돌이다.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들도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의 건설사로 이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다”며 “다만 매각가가 만만치 않은데다 노사간 갈등 등 복잡한 내부 이슈들이 쌓여 있어 매각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TX·라인건설 등도 매물로…건설업황 우려로 쉽지 않을듯이미 두 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STX건설은 공개경쟁입찰 방식 매각을 포기하고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선 지난 7월 재매각을 추진했던 STX건설은 8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 등 추가적인 위험이 확인되면서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올해 세 차례 매각을 진행한 삼부토건 역시 자회사인 삼부건설공업의 매각을 통해 몸집을 줄인 뒤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건설공업은 동양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 9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경상북도 경주에 기반을 둔 조경건설업체인 천우조경, 천우조경건설, 선산섬 등 3개사도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고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의 공객경쟁입찰 방식으로 3개사가 각각 개별 매각으로 진행된다. 천우조경과 천우조경건설은 각각 1989년, 1997년에 경주시에 설립됐다. 캠코가 보유 중인 중견 건설사 라인건설의 소수지분(5.41%)도 매물로 등장했다.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며 상황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매각에 실패한 경남기업도 다시 시기를 저울질할 전망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매각이 줄을 잇고 있지만 외부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 현재 국내 경기는 장기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시장만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 건설투자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경제성장률의 절반 이상인 5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성장을 부동산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뜻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시장이 과열되면서 정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제어할 히든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들은 청약 열풍에 힘입어 새 주인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옥죄기에 들어가면 매각 성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매각을 서두르면서 공급 과잉이 되는 악순환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16.10.27 I 신상건 기자
안갯속에 갇힌 부동산경기…건설사 M&A도 `험로`
  • 안갯속에 갇힌 부동산경기…건설사 M&A도 `험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대우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단대출 규제, 가계부채 관리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가 가시화하면서 건설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에 매각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금주중 매각 공식화…몸값·노사갈등 등 걸림돌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KDB산업은행은 이번주내에 이사회를 열어 매각 추진 계획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매각되면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된다. 대우건설의 매각가격은 1조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산은이 대우건설을 인수·운영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인 3조2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국내에서는 SK그룹과 호반건설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되지만 몸값이 만만치 않은 만큼 중동과 중국 건설사 등 해외업체들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일곱 차례나 매각을 실패했다가 두바이투자청(ICD)에 팔려 회사가 정상화됐다. 다만 해외업체가 새 주인이 될 경우 헐값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걸림돌이다.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들도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의 건설사로 이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다”며 “다만 매각가가 만만치 않은데다 노사간 갈등 등 복잡한 내부 이슈들이 쌓여 있어 매각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TX·라인건설 등도 매물로…건설업황 우려로 쉽지 않을듯이미 두 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STX건설은 공개경쟁입찰 방식 매각을 포기하고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선 지난 7월 재매각을 추진했던 STX건설은 8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 등 추가적인 위험이 확인되면서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올해 세 차례 매각을 진행한 삼부토건 역시 자회사인 삼부건설공업의 매각을 통해 몸집을 줄인 뒤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건설공업은 동양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 9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경상북도 경주에 기반을 둔 조경건설업체인 천우조경, 천우조경건설, 선산섬 등 3개사도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고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의 공객경쟁입찰 방식으로 3개사가 각각 개별 매각으로 진행된다. 천우조경과 천우조경건설은 각각 1989년, 1997년에 경주시에 설립됐다. 캠코가 보유 중인 중견 건설사 라인건설의 소수지분(5.41%)도 매물로 등장했다.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며 상황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매각에 실패한 경남기업도 다시 시기를 저울질할 전망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매각이 줄을 잇고 있지만 외부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 현재 국내 경기는 장기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시장만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 건설투자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경제성장률의 절반 이상인 5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성장을 부동산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뜻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시장이 과열되면서 정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제어할 히든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사들은 청약 열풍에 힘입어 새 주인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옥죄기에 들어가면 매각 성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매각을 서두르면서 공급 과잉이 되는 악순환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16.10.27 I 신상건 기자
초저금리 극복할 투자전략을 공개합니다
  • [웰스투어]초저금리 극복할 투자전략을 공개합니다
  • [이데일리 금융부] 초저금리에 돈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단기 부동자금이 1000조원에 육박합니다. 이 중에는 여러분의 돈도 있을 겁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고착화되면서 재테크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 ‘신의 한 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우리 경제 상황에서 명쾌한 재테크 해법을 제시하며 ‘재테크의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 이데일리 웰스투어가 오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시 포문을 엽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전에서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투자 고수를 초청해 그들의 투자비법을 공유하는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6회째를 맞아 한층 탄탄해진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주식·부동산·절세·은퇴준비 등에 걸쳐 8명의 전문가가 서울과 부산에서 실제 투자 사례를 기반으로 그들의 비법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 강연회에서는 이데일리에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는 전은규 대박땅군 부동산연구소장이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투자 광풍이 불고 있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토지에 투자한다면 어떤 곳이 나을지 추천해줄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비법을 전수하고,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을 취득해서 보유하고 처분하기까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는지를 강연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 전문가인 박한샘 전문가가 주식투자를 통해 연금받듯 노후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소개합니다. 11월4일에는 부산과 경남지역 투자자들을 위해 부산 KB아트홀에서 웰스투어를 진행합니다. 서울에서 ETF를 소개한 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가 부산에서는 내년 주목해야 할 펀드를 콕 찍어줍니다. 양철승 부동산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이 100세시대 노후대비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충민 드림부동산투자연구소 이사는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서 지역별로 부동산 투자전략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소개합니다. ■제6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28일(금)·부산 강연회 11월4일(금) 오후 13:00~18:00△장소: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 부산 KB 아트홀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운영사무국 Tel: 02-3772-0376, 0306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6.10.27 I 권소현 기자
청약 대박난 '고덕 그라시움' 후속 단지 분양 받아볼까
  • 청약 대박난 '고덕 그라시움' 후속 단지 분양 받아볼까
  •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가 최근 분양 대박을 터트리면서 앞으로 고덕지구에서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전세살이하는 직장인 남모(40)씨는 이달 초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 청약에 나섰다가 쓴 입맛을 다셨다. 고씨는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물량이 2000가구가 넘어 내심 당첨을 기대했다. 하지만 평균 2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그렇다고 벌써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내년에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4000가구 가까운 일반분양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4개 단지에서 9494가구 공급고덕지구는 강동구 고덕·명일·상일동 일대 93만 4730㎡ 부지에 고덕주공 1~7단지와 시영아파트 등 9개 단지 1만 2850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2008년 서울시가 ‘고덕 택지지구 재건축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재건축 첫 주자로 나선 고덕주공1단지는 ‘고덕 아이파크’(1142가구)로 탈바꿈해 2009년 입주를 마쳤다. 고덕 시영아파트와 주공4단지를 각각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와 ‘고덕숲 아이파크’(687가구)도 내년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체 2만여 가구의 고덕지구 재건축사업이 이번 고덕 그라시움 분양으로 5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내년에 고덕지구에서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는 4곳 총 9494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900여가구로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물량(2010가구)의 두 배에 육박한다. 상일동 S공인 관계자는 “고덕 그라시움이 청약 대박을 터트린 이후 앞으로 남은 고덕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일정을 묻는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고덕주공3단지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내년 3월쯤 전체 4066가구 중 147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주공7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전체 1859가구 중 868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주 작업을 마무리한 5단지(1745가구·일반분양 759가구)와 사업승인계획변경 후 내년 상반기 이주를 앞둔 6단지(1824가구·일반분양 700~800가구)도 속속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 분양받을까? 조합원 입주권 살까?하지만 고덕지구는 강남 접근성은 물론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일반분양 청약 경쟁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 입주권(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을 사는 게 좋은 지, 아니면 아파트 청약에 나서 분양을 받는 게 나은 지 계산기를 두드리는 수요자가 적지 않다. 고덕동 삼성공인 이영분 대표는 “정부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겨냥한 ‘핀셋 규제’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합원 입주권 매입을 문의하는 전화도 일주일 새 2배 가량 늘었다”며 “조합원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입주권)을 내놓지 않아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예컨대 고덕주공3단지 전용면적 48.6㎡형은 이달 초 6억 250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을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전용면적 59㎡형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3300만원을 돌려받는다. 평균 분양가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안 통과 당시 책정한 3.3㎡당 1850만원에서 인근 고덕 그라시움 수준(3.3㎡당 2338만원)까지 올라가면 최고 70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여기에 4.8%의 취득세(2892만원)와 매매 자금에 대한 금융비용(시중금리 3% 기준 약 4522만원)을 합치면 총 6억 664만원이 든다. 반면 이 아파트 전용 59㎡짜리 한 채를 일반분양받으려면 분양가 6억원(분양가 3.3㎡당 2500만원 책정 가정, 발코니 등 옵션 제외)에다 취득세(2880만원), 입주 전까지의 금융비용(중도금 제외 약 1080만원)을 합쳐 6억 3960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청약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조합원 입주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3000만원이 넘는 자금이 더 드는 셈이다.하지만 조합원 입주권을 구입할 경우 적지 않은 자금을 한꺼번에 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 실장은 “입주권 매입의 경우 이주비(1억원)를 제하더라도 5억원이 넘는 금액을 한번에 투자해야 한다”며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향후 재건축 아파트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가늠할 수 없는 만큼 수요자 본인의 자금 동원력 등을 잘 따져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덕주공 2단지 전경 [이데일리 DB]
2016.10.27 I 김성훈 기자
바짝 엎드린 강남권, 활개 치는 비강남권
  • [성공예감 부동산9]바짝 엎드린 강남권, 활개 치는 비강남권
  • [이데일리TV 이율주PD]강남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강남권을 타킷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안’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강남권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의 시선이 강북이나 수도권 등 비강남권으로 쏠리고 있다. 강북과 수도권 등 비강남권이 부동산 광풍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정부가 강남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내비친 다음날 서울 마포구 재건축 아파트가 1순위 청약을 받았다. 총 395가구를 공급하는데 무려 2만9500여명이 신청해 평균 74.8대 1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올해 최고 경쟁률이다.강남은 침체에 들어서도 강북이 과열을 빚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이에 이데일리TV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찬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9일(수) 밤 9시 방송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강남권 침체와 비강남권 풍선효과]에 대해 설명한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0.26 I 이율주 기자
GS건설,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자이’ 모델하우스 28일 개관
  • GS건설,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자이’ 모델하우스 28일 개관
  • △‘스프링카운티자이’ 단지 조감도.[이미지=GS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은 오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은퇴자들을 위한 시니어 주택단지인 ‘스프링카운티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짜리 8개동 총 1345가구(전용면적 47~74㎡) 규모다. 특히 전 가구가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된다.스프링카운티자이는 용인 에버라인(전철 노선)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 에버랜드까지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도로 교통망도 갖췄다. 동백~죽전대로로 광교와 판교, 분당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광교역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에는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365일 일반식과 건강식이 제공되는 식당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건강관리센터, 동호회실, 사우나,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공동체시설이 들어선다.전문 간호사가 단지 내 건강센터에 상주하며 입주민들의 헬스케어를 돕고 대형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가사노동을 덜어주는 청소, 룸서비스, 세탁서비스 등 홈케어 서비스도 옵션으로 제공된다.이밖에 단지 내에는 텃밭 2곳이 조성되고 단지 뒤에 있는 대규모 소나무 숲 원형녹지와 단지 산책로를 연결해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스프링카운티자이는 GS건설이 시공과 운영·관리(임대보증금)하며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 또한 이 건설사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대로 인근 중동 지역보다 저렴하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관리비는 인근 지역 아파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청약 접수는 오는 29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청약자격은 입주시점(2019년 10월 예정) 60세 이상(1959년 10월 이전 출생)만 가능하다. 청약금은 100만원으로 1인당 1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이달 30일 당첨자 발표와 동호수 추첨이 함께 진행되고 계약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조상대 GS건설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소장은 “이 단지는 또래 연령층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편리한 주거 서비스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제공된다”며 “이번 분양이 시니어 주택사업에 대한 첫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9(동천동 855번지)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 4로 6(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돼 있다. ▶ 관련기사 ◀☞GS건설 노후 아파트에 화재대피공간 설치사업 실시☞GS건설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내달 분양☞GS건설, 신반포6차아파트재건축조합 채무보증
2016.10.26 I 박태진 기자
단독주택 선호현상 속 `광교 단독주택용지 특별 분양` 눈길
  • 단독주택 선호현상 속 `광교 단독주택용지 특별 분양` 눈길
  • 하이빌리지 전경 이미지 (사진= 시재건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단독주택용지의 열기가 뜨겁다.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환경이 재편되면서 나만의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집 앞 정원이라든지 토지 매입부터 마감재 선택까지 개성이 묻어난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특징으로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젊은 층 수요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하나 둘씩 단독주택지에 둥지를 틀면서 고급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위치가 좋은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수백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5월 분양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단독주택(상가주택)용지 177필지 공급에 총 6만4350명이 접수해 평균 364대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는 것. H10블록 2010-5001에는 9204명이 몰려 9204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독주택 매매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양 당시 3.3㎡당 평균 500만~600만원 수준에 분양됐던 단독주택 필지에 현재 평균 1000만원선으로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거주지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건설사가 제공하는 모습 그대로인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형태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단독주택 선호 현상은 앞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인기 속에서 시재건설과 에이치아이건설이 광교 신도시 내 ‘하이빌리지’ 단독주택 용지 1,2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특별 분양을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건축 후 분양을 위해 보유 중이던 회사보유분 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이번 특별분양으로 나오는 물량은 분양면적 260~505㎡로 다양한 면적의 8개 필지로 블록형택지에서 단독형택지로 개발된 주거전용 택지다.건폐율 50%에 용적률 80%로 최고 3층까지 집을 지을 수 있으며 모든 필지는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또 부지의 단차를 조성해 조망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 했다.주차장은 100% 지하를 활용할 수 있게 조성하여 여타 단독필지와 차별화하여 정원면적을 최대화 할 수 있다.현재까지 분양받은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감 관저가 등기 완료하여 신축을 위한 설계에 들어갔으며, 세계적인 유명시인 뿐 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 및 서울의 저명인사와 젊은 기업가들이 소유권이전을 완료하고 유명건축가들에게 의뢰하여 건축설계 중이거나 착공에 들어갔다. 또 분양토지의 맞은편에 건축중인 대림건설의 이편한테라스가 내년 2월 완공과 동시에 입주가 시작되기에 명실상부한 경기남부지역의 최고 주택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만큼 교통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신분당선이 개통돼 전철 이용시 서울 강남권까지 30여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또 광역버스 노선이 추가로 신설돼 강남권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까지도 30~40분 정도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마트 광교점, 롯데마트 광교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유럽형 스트리트 쇼핑몰인 아브뉴프랑 광교점도 가깝다. 아주대학병원도 인근에 있으며 광교초, 광교중학교와 수원시립 광교 홍제도서관이 가까이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경쟁률이 수천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웰빙 생활을 꿈꾸는 단독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며 “최고급 단독주택단지인 하이빌리지는 광교신도시 최고의 자연환경을 갖춘 광교웰빙타운 내 들어서는 데다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 신도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어 기존 주거시설인 아파트와의 차별성도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빌리지 특별분양가는 3.3㎡당 700만~780만원대이며 건축조건부 계약 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분양사무실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부근에 마련됐다.
2016.10.26 I 유수정 기자
'재테크 한 수' 챙기세요
  • [웰스투어]'재테크 한 수' 챙기세요
  • [이데일리 금융부] 초저금리에 돈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단기 부동자금이 1000조원에 육박합니다. 이 중에는 여러분의 돈도 있을 겁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고착화되면서 재테크 전략을 짜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 ‘신의 한 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우리 경제 상황에서 명쾌한 재테크 해법을 제시하며 ‘재테크의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 이데일리 웰스투어가 오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시 포문을 엽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전에서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투자 고수를 초청해 그들의 투자비법을 공유하는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6회째를 맞아 한층 탄탄해진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주식·부동산·절세·은퇴준비 등에 걸쳐 8명의 전문가가 서울과 부산에서 실제 투자 사례를 기반으로 그들의 비법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 강연회에서는 이데일리에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는 전은규 대박땅군 부동산연구소장이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투자 광풍이 불고 있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토지에 투자한다면 어떤 곳이 나을지 추천해줄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비법을 전수하고,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을 취득해서 보유하고 처분하기까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는지를 강연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 전문가인 박한샘 전문가가 주식투자를 통해 연금받듯 노후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소개합니다. 11월4일에는 부산과 경남지역 투자자들을 위해 부산 KB아트홀에서 웰스투어를 진행합니다. 서울에서 ETF를 소개한 이호룡 곧은자산관리 대표가 부산에서는 내년 주목해야 할 펀드를 콕 찍어줍니다. 양철승 부동산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이 100세시대 노후대비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충민 드림부동산투자연구소 이사는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서 지역별로 부동산 투자전략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소개합니다. ■제6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28일(금)·부산 강연회 11월4일(금) 오후 13:00~18:00△장소: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 부산 KB 아트홀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운영사무국 Tel: 02-3772-0376, 0306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6.10.26 I 권소현 기자
  • 서울 아파트 10월 일 평균 418건 거래신고..10년 만에 최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8~9월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증하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 아파트의 이번 달 거래량이 10월 거래량으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4일 현재 서울 아파트 신고 건수는 총 1만 42건으로 일평균 418.4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10월(1만 1535건)의 일평균 372.1건에 비해 12.4% 늘어난 것으로, 역대 10월 거래량으로는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다.이처럼 거래량이 즐가한 것은 지난 8, 9월에 걸쳐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진 때문이다. 주택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최대 60일 이내여서 이달에 신고된 물량에는 지난달 추석 연휴를 전후해 계약된 물건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구별로는 작년 대비 강동구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509건에 그쳤으나 이달에는 재건축 단지들의 손바뀜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24일 현재 이미 638건이 신고돼 작년 한 달 거래량을 훌쩍 넘어섰다. 용산구 역시 이미 224건이 신고되면서 작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고, 광진구는 205건으로 작년 10월(169건)보다 57% 증가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거래도 활발했다. 송파구는 24일까지 신고 건수가 766건으로 작년 10월 총 거래량(701건)을 웃돌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다음 달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강남권 등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선별적 규제를 계획하고 있어 이미 강남권은 물론 강북 등 비강남권까지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아 최근까지 거래량이 급증했던 강서구의 경우 이달 일평균 신고 건수가 22.2건으로 작년(28.6건)보다 22.4% 감소했고 노원구나 동작구, 강북구 등도 작년보다 거래량이 감소했다.
2016.10.26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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