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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딤돌대출 금리마저… 금리 상승기 내집 마련 성공법은?
  • [이데일리 이진철 김인경 기자]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자금 조달 수단이었던 ‘디딤돌 대출’이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금리가 인상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정책 모기지인 디딤돌 대출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 수요자들은 금리 상승기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가 기존 연 2.1~2.9%에서 연 2.25~3.15%로 0.15~0.25%포인트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가 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지역은 100㎡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원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려주는 상품이다. ◇ 대출이자 부담 증가 감안해 주택 구입 나서야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금리와 연동된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모기지 상품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딤돌 대출은 이미 지난해 대상 기준이 강화됐고, 이번에 금리도 올랐다는 점에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디딤돌 대출은 모기지론 중에서도 무주택 서민들이 장기 저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은 정부가 주택 구입을 실수요로 타켓층을 낮추고 대출 진입 문턱을 높이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미국의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움직이지는 않더라도 가산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부동산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금리 상승 가능성에다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와 주택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은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38만 가구로 2년 연속 줄고, 전국의 집값은 전년보다 0.8%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는 대출을 활용해 집을 사려면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당분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대한 대출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디딤돌 대출의 경우 금리가 올라도 일반 대출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된다면 이용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과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등의 규제로 앞으로 대출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부채 감당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기지역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노려볼 만그렇다면 내 집 마련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침체한 주택시장이 쉽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올 상반기 서둘러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보다는 좀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세보다 싼 매물이 많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도 괜찮다는 것이다.하지만 유망 신규 분양 물량이라면 청약에 적극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금리 상승으로 중도금 대출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며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평소 관심을 뒀던 지역과 단지 중에서 양질의 물건인데도 신용·금융 리스크 때문에 저가로 나온 매물 확보를 통해 수익을 내는 전략도 구사해 볼 만하다. 함영진 센터장은 “시장이 어려우면 경매로 넘겨지는 물량이 많기 때문에 입찰자가 줄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떨어지는 시기에 경매 물건을 잡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2017.01.11 I 이진철 기자
`님과함께2` 김숙, 윤정수에 "큰일났다. 이상윤보다 잘 생겼어"
  • `님과함께2` 김숙, 윤정수에 "큰일났다. 이상윤보다 잘 생겼어"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3970934891"}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김숙, 윤정수 (사진=JTBC)<!-- EMBED END Image {id: "embedded1397093489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160;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김숙이 “잘 생겼다”는 발언으로 윤정수를 놀라게 만들었다.최근 김숙은 윤정수와 함께 새해를 보내던 중 뜬금없이 “오빠 되게 잘생겨 보인다”는 말을 던졌다. 이어 “큰일났다. 이상형인 이상윤보다 더 잘생긴 듯 느껴진다”고 말해 윤정수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앞서 윤정수가 “김숙과 설현이 비슷해보인다”고 말해 김숙을 놀라게 만들었던 사건과 오버랩돼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놀랐다는 후문이다.김숙의 발언으로 ‘쇼윈도부부’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참된 커플로 거듭날 듯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이날도 두 사람은 상대의 사소한 실수 하나까지 트집 잡으며 티각태각해 웃음을 자아냈다.마침 남편 윤정수를 소재로 한 누드화를 벽에 내걸기 위해 기존의 황금빛 인테리어까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김숙. 이날 윤정수는 인테리어를 바꾸려 애쓰는 김숙을 돕다가 김숙을 때리는 실수를 범했다.이에 혹이 날 정도로 세게 얻어맞은 김숙은 “고소할거다. 이러면 정말 이혼이다”라고 외치며 윤정수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시시각각 오락가락하는 ‘쇼윈도 부부’의 새해 풍경은 10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윤정수·김숙, 쇼윈도 부부 1년만에 첫 키스..`너무 오래 만났나? 이상해`"☞ `님과 함께2` 윤정수, 충격과 공포의 누드모델 도전기"☞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키스도 내가 처음이냐` 질문에 `당황&apos..."☞ `님과 함께2` 김숙, 윤정수와 첫 키스 후 대담해져"☞ 20년지기 박수홍·윤정수 생애 첫 절친 화보 `찰떡 호흡`"☞ `용감한 기자들3` 신동엽-윤정수, 티격태격 케미 `꼴 보기 싫어`"☞ `키스도 나랑 처음?`…서인영, 크라운제이 질문에 `동공 지진`"☞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단독]①소찬휘 결혼, 스트릿건즈 로이와 3년 사랑 결실"☞ [2016 JTBC 결산]②야구로 보는 `예능왕국 JTBC` 6CP"☞ [단독] 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당했다..현재 소송 중`(인터뷰)"☞ `트릭 앤 트루` AOA 찬미, 설현 `새털 입` 폭로"☞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고액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동네방네]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 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동아 홈 & 리빙페어 등 동시개최"☞ 윤정수 `신동엽 회식 시, 식당 직원 택시비까지 챙기는 매너남`"☞ [신년사]박한철 헌재소장 `탄핵심판 신속하게 결론낼 것`"☞ `육아는 나눠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맞벌이中"☞ `1월효과` 기대…글로벌 증시, 새해 산뜻한 출발"☞ 추미애 “홍콩서 조류독감환자 발견, AI 변이 가능성 배제 못해”"☞ 현대百그룹, 연탄나눔 봉사 시무식…“이웃사랑 실천”"☞ 트럼프 “패배한 적들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 기원”"☞ 내년 1월부터 아파트 잔금대출 나눠갚아야"☞ 전현무, 송혜교와 사심 가득 인증샷…`뼛속까지 예쁘다`"☞ 이승엽은 왜, 새해 인사를 정중히 거절했을까"☞ 전두환 `결혼 안한 女대통령, 신통치 않네`..`추징법` 대상의 경험담?"☞ 부상 편견 악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3가지 키워드"☞ “사랑하게 해주세요”…‘도깨비’ 5인방, 자필 새해인사"☞ [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신년사"
2017.01.10 I 박지혜 기자
대우건설, 올해 전국 2만7312가구 공급계획.. 전년 실적대비 9%↓
  • 대우건설, 올해 전국 2만7312가구 공급계획.. 전년 실적대비 9%↓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전국에서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 2만7312가구를 공급하며 8년 연속 주택명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오피스텔 1367실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공급실적에 비해 9% 가량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 아파트 2만273가구,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만42가구를 공급하며 2010년부터 7년 연속 민간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올해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8615가구, 지방 8697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신규주택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호원초 주변 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7410가구를 공급한다.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교방 재개발, 포항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2017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수도권은 서울을 제외한 물량대우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2월 ‘평택 비전 레이크푸르지오’을 공급한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11.3부동산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해외 주택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공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22조원 규모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체결되면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가 될 전망이다.2017년 대우건설 주요 공급예정 단지▶ 관련기사 ◀☞금감원, 대우건설 `검토 의견거절` 정보 미리 샜나..조사 착수☞대우건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무료 셔틀버스 운행☞대우건설, 합정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분양
2017.01.10 I 이진철 기자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첫 분양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 아트자이는 일반분양 85가구 모집에 청약자 83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 A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29개가 접수됐다. 청약경쟁률은 32.3대 1를 기록했다.중소 주택형에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렸다. 전용면적 59㎡ B타입과 C타입 청약경쟁률은 각각 21.1대 1, 31대 1을 나타냈다. 84㎡ A, B, C 타입은 각각 7.5대 1, 4.4대 1,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6㎡ B타입은 8가구 모집에 12명의 청약자가 몰려 가장 낮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배 아트자이는 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회사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적용한 데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면서 잔금대출 규제도 피한 만큼 강남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3798만원으로 책정됐다.교통 환경도 좋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우면산도 가깝다. 예술의 전당이 도보 거리에 있다. 서리풀 터널이 개통하면 서초동 대법원과 법조타운, 강남역까지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방배 아트자이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정당계약은 23~25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 ‘방배 아트자이’ 아파트 조감도.(출처:GS건설)
2017.01.09 I 김기덕 기자
  • 지난해 강남3구 분양가 3.3㎡당 3684만원…역대 최고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강남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6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강남3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108만원을 기록한 이후 9년만의 역대 최고치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2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2015년 3.3㎡당 평균 4102만원으로 처음 40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이보다 3.3㎡당 123만원이 더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 자이(반포한양 재건축 단지)가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인 3.3㎡당 평균 4457만원에 공급돼 분양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같은 해 10월에는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신반포 5차 재건축 단지)가 3.3㎡당 4233만원에, 12월에는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18·24차 재건축 단지)가 3.3㎡당 4394만원에 분양됐다. 반면 강남구는 지난해 3.3㎡당 3916만원으로 전년(3950만원)보다 평균 분양가가 34만원 떨어졌다. 강남구에서는 지난해 8월 개포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단지)가 3.3㎡당 평균 분양가 4259만원으로 4000만원을 넘겼다.송파구도 지난해 3.3㎡당 평균 분양가가 2401만원으로 전년의 3.3㎡당 2496만원보다 95만원 떨어졌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의 고분양가 행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114 리서치팀 이미윤 과장은 “청약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남권 분양 단지라 하더라도 작년 수준의 고분양가를 책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9 I 원다연 기자
지은지 30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닻' 올렸다
  • 지은지 30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닻' 올렸다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1년 앞두고 재건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항공사진으로 찍은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 재건축 가능 연한 도래를 앞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총 5540가구, 연면적 76만㎡로 웬만한 뉴타운 개발 면적에 맞먹는 서울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가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준비에 들어갔다는 것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12월 30일 회의를 열고 재건축준비위원회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놓고 입주자 사이에 의견이 갈리자 약 2달간 의견 취합의 시간을 가졌고 이번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재건축 쪽으로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이 아파트는 1988년 6월 14일 준공된 이후 내년 6월 14일이면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어선다. 지상 6층에서 24층까지 다양한 높이의 122개 동(棟)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도 62~163㎡까지 분포돼 있다. 단지 뒤에는 남한산성 주변의 등산로가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올림픽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파출소와 동사무소를 품고 있고 단지 외곽에는 초·중·고등학교와 소방서가 있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 3단계 노선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특히 높은 대지지분은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는 요소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대지지분은 전용 62㎡가 51㎡, 전용 84㎡가 70㎡, 전용 129㎡가 107㎡를 차지할 정도로 대지지분 비율이 높다. 용적률 역시 137%로 법적 최대 용적률인 300%(제3종 일반주거지역)를 한참 밑돈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대형 아파트 소유자가 원할 경우 대형 한 가구 대신 소형 2가구를 배정하는 ‘1+1 재건축’ 도입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워낙 중대형 평수 중심 대단지인 만큼 재건축이 완료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리모델링을 해서 내부를 잘 꾸며놓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건축사업이 단기간에 본격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파트가 낡았다는 이유로 입지 조건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데다 가구당 대지지분도 넓어 재건축 호재가 반영되면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9 I 정다슬 기자
새해 첫 신규 분양 뚜껑 열어보니…"청약 양극화"
  • 새해 첫 신규 분양 뚜껑 열어보니…"청약 양극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들어 첫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들은 지역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데 더해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9일에는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올 들어 처음으로 청약 접수에 나서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첫 강남 재건축 단지…“강남은 오른다” 실수요자·‘떴다방’ 북적 지난 6일 오후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방배 아트자이’ 모델하우스는 청약 상담을 기다리는 50·60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58·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교육문제로 거주해 잘 아는 동네”라며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것 같아 향후 아이가 결혼할 때 줄 집으로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3780만원에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초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225만원이었다.이상국 방배 아트자이 분양소장은 “분양 문의를 하는 수요자들의 50% 이상이 강남권 거주자”라며 “분양가가 ‘강남치고는 싸다’는 생각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순위 내 청약이 불가능한 수요자들을 위해 마련한 ‘내 집 마련 신청서’ 500장은 첫날 모두 동이 났다. 이 분양소장은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는 하지만 강남은 실수요층이 탄탄하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96가구로 적지만 청약경쟁률이 20대 1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모델하우스에는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모여들었다. 이날 모델하우스 앞에는 분양권 거래를 위해 방문객들의 연락처를 받아내려는 떴다방 15여명이 몰려 방문객들에게 호객행위를 이어갔다. 한 떴다방 업자는 “저렴한 분양가에다 입주가 내년 10월로 전매 가능 시점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초피(분양권 당첨 직후 붙는 웃돈)가 최소 3000만원은 붙을 것”이라며 청약을 유도했다. ◇지방 청약미달 단지 속출…“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될 것”전매 제한 금지에도 강남 분양시장은 여전히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첫 청약을 접수한 단지들의 성적은 지역별로 크게 엇갈렸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새해 첫 청약 결과가 올해 분양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줬다”며 “청약 요건이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이 엄격해지면서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순위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청약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역세권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염창’은 평균 9.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역세권 단지로, 브랜드와 재건축 입지 모두 수요자를 만족시켰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지난해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 잔금대출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모았다. 이달 1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신규 아파트에는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의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등 대출이 까다로워져서다. 이 단지보다 앞선 3일 서울에서 공급한 둔촌동 ‘청호 뜨레피움 퍼스트’ 역시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다만 단지 규모가 40가구로 작아 평균 청약경쟁률은 2.1대 1에 그쳤다.반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9·100 두 개 블록에 걸쳐 공급한 ‘동탄2 아이파크’는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지난 10월 동탄2신도시에서 11·3 대책 전 마지막으로 분양에 나선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가 평균 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11·3 대책에 따라 동탄2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 1년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입주) 때까지로 크게 늘어나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전에는 동탄2신도시라고 하면 막연히 입지가 괜찮다고 생각해 몰렸던 수요자들이 그 안에서도 더 세세하게 단지별 입지를 따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 공급하는 ‘인천 연수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대림종합건설이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241-3번지 일대에 공급한 ‘해남 코아루 더베스트’ 등이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시·도 기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만이 청약 열기를 이어갔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3대 1을 기록해 전체 평균(14.23대 1)의 7배를 웃돌았다. 이 같은 청약 열기에도 불구하고 주택법상 지방 민간택지는 전매 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영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 C블록에 공급한 ‘사랑으로 부영’ 1097가구 모집에 모두 2만 5792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조정대상지역은 부동산시장에서 관심이 많고 청약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이들 지역의 청약시장이 가라앉으면 전반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분양가가 조정될 여지가 있어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1.08 I 원다연 기자
분양시장 비수기…모델하우스 2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비수기…모델하우스 2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월 둘째주 전국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단지는 2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시기 조정에 나서는 분위기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9~13일)에는 전국 6개 아파트 단지가 청약을 접수하고 2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 외에 공공임대 물량이 모두 10개 단지, 5643가구 규모로 많다. 공공임대 물량 가운데에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차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행복주택이 4927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9일은 GS건설(006360)이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 재건축 물량인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아파트 5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35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96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깝고 신중초, 서초중, 이수중, 서초고, 상문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는 우면산,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10일은 현대건설(000720)·GS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위치한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분양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 74~84㎡ 총 124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율하중, 김해외고 등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김해 롯데워터파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다. 13일은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7층~22층 전용 30~84㎡ 총 375실로 이뤄진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 1층에는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1월 둘째 주 분양캘린더. 부동산114 제공▶ 관련기사 ◀☞올해 강남4구 7500여가구 분양 '봇물'.. 재건축 알짜단지 주목☞GS건설, 4분기 실적 바닥으로 개선 지속-NH☞쿠쿠전자, 한국형 전기레인지로 빌트인시장 강자 우뚝
2017.01.07 I 원다연 기자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1·3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이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저가매물 등이 소진되면서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한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첫째주(2~6일)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7%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28일 0%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 11월 4일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11월 매주 20%씩 떨어지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는 한자리 수로 낙폭을 줄였다.재건축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4구 역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주(2016년 12월 26~30일) 전주대비 0.01% 하락했던 강남은 이번 주 보합으로 돌아섰고 서초구는 0.03% 하락에서 0.02%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송파도 지난주 0.12% 하락했으나 이번 주는 0.09% 하락했다. 강동은 0.07% 하락에서 0.05% 상승 반전했다.이 같은 현상은 재건축 단지 중 막바지에 다다른 단지들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실제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는 출시됐던 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매매하한가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 짓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저가 매물 소진 후 추격매수가 이어져야 반등이 이뤄지는데 아직 이 같은 현상이 포착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하락 조정된 매물이 소진되며 가격 하락이 일시적으로 멈춘 것”이라며 “대출규제, 금리 인상 등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큰 만큼 당분간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는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6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하락세 멈췄다…6주만에 ‘보합’(종합)
  • 서울 아파트 하락세 멈췄다…6주만에 ‘보합’(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7%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매물들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일반아파트도 저렴한 매물이 일부 소진되며 0.01% 감소했다. 다만 매물 소진 후 추격매수가 없는 만큼 ‘바닥을 쳤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첫 주(2~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2월 첫째 주 0.02%로 하락반전하더니 그 후로 4주간 0.01%씩 떨어지며 하락세를 탔다.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가 전주대비 0.08%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영등포는 신길동 우성2차, 당산동 2가 대우 등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소형면적 역세권 아파트로 매매거래가 꾸준하다. 이어 구로(0.06%)·강동(0.05%)·강서(0.05%)·관악(0.05%) 등지가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중앙구로하이츠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 1·2·3·4단지에서 출시된 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매매하한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저가 매물 거래 후 추격매수 없이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송파(-0.09%)·용산(-0.05%)·중랑(-0.04%)·서초(-0.02%)·양천(-0.01%)은 거래 부진 속에 금주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쌍용2차가 10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용산은 서빙고동 신동아가 1000만~2000만원 하락했고 중랑은 묵동 현대현대아이파크, 상봉동 건영캐스빌이 10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1% 하락 반전했다. 일산·중동·산본이 전주 대비 0.01% 오른 데 그친 반면 파주운정은 0.14%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파주운정은 작년 연말부터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가 뜸해졌다. 와동동 가람마을 10단지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평촌도 평촌동 초원LG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의왕(0.04%)이 삼동 성원 5·6차의 재건축 사업 추진 기대감에 매매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이어 인천·남양주·안양 등이 0.03% 상승했다. 반면 파주(-0.19%)는 매수수요가 주춤해지며 거래가 부진하자 동패동 월드메르디앙센트럴파크가 250만원, 목동동 산내마을 11단지 현대아이파크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광주(-0.12%)·화성(-0.08%)·광명(-0.07%)·안산(-0.06%) 등도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은 0.01%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움직임이 적었지만 전세매물이 귀하거나 입주물량 여파가 있는 지역의 경우 전셋값 등락이 엇갈렸다.서울에서는 광진(0.14%)·영등포(0.12%)·동작(0.11%)·송파(0.10%)·은평(0.0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0.15%)·양천(-0.10%)·성동(-0.10%)·도봉(-0.03%)%강남(-0.01%)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작년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잔금 마련이 어려운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세매물에 여유가 있다. 신도시는 분당(0.05%)·평촌(0.04%)·산본(0.03%)·일산(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0.17%)·파주운정(-0.17%)·중동(-0.09%)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06%)·의왕(0.05%)·수원(0.05%)·인천(0.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0.54%)·파주(-0.19%)·양주(-0.19%)·군포(-0.09%)·안양(-0.07%) 등은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하반기 발표된 각종 규제와 정국혼란 등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수가 작용될 여지가 큰 만큼 당분간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는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6 I 정다슬 기자
올해 강남4구 7500여가구 분양 '봇물'.. 재건축 알짜단지 주목
  • 올해 강남4구 7500여가구 분양 '봇물'.. 재건축 알짜단지 주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3부동산대책 이후로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가 강남권 알짜 단지로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5일 부동산정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 4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17개 단지, 총 74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 4구에서 11개 단지·3894가구를 분양한 지난해와 비교해 91%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6개 단지, 3624가구 규모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4개 단지·2307가구), 서초구(5개 단지·972가구), 송파구(2개 단지·54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 분양에 나서는 주요 단지로는 ‘방배 아트자이’,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신반포6차 자이’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 아트자이 353가구 가운데 96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상문고, 서울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 물량을 오는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4066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1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하반기에는 ‘대치구마을 1지구 재건축’, ‘청담삼익 롯데캐슬’, ‘개포시영 재건축’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대에 짓는 대치구마을 1지구 재건축 단지 484가구 가운데 109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대명중, 휘문중·고교 등의 학군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삼익 롯데캐슬을 11월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으로 한강변에 들어선다.삼성물산(028260)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단지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9~102㎡ 총 2296가구로 구성되며,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분양에 나서는 강남권 단지는 전매금지, 분양승인 심사 강화 등에 따라 가수요가 걷혀 최근 2~3년간 이어졌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좋은 입지에 고급화된 상품성으로 완판(100% 계약)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GS건설, 4분기 실적 바닥으로 개선 지속-NH☞쿠쿠전자, 한국형 전기레인지로 빌트인시장 강자 우뚝☞[신년사]임병용 GS건설 사장 "주택·플랜트·발전부문 고른 성장 기대"
2017.01.05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성동격서’에 냉가슴 앓는 기아차-CES서 일렁이는 제4의 물결…미래 50년 비추다-“박대통령, 탄핵심판 직접 변론 검토”-김영란법 한파에 한정식집 2500곳 매물로△줌인-[사설]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개인 조직인가-[조선업의 몰락, 일본에도 다시 밀린다니-금값된 식용유 가격 왜...아이고 豆야-北 만수대예술단, 쿵푸팬더·라이언킹 연주△김영란법 시행 100일의 그늘-사라진 국산 설 선물세트…“수입산 촉진법 만든 꼴”-직장인·공직자 ‘저녁있는 삶 만족’ 요식·화훼업자 ‘먹고 살기 힘들어’-기업 협찬 끊긴 공연계…뮤지컬 제작 취소되기도△정치-서청원 “印, 탈당하면 국회의장 약속” 인명진 “徐에게 그런 말 한 적 없다”-즉시 34명 vs 내년 2명…대선 전 개헌 가능할까-올 대선 ‘고3’ 투표땐…41만표 유입△경제-수출 기지개 켠 한국…‘불황형 흑자’ 탈출하나-납품업체 불공정 거래 개선“ 온라인 쇼핑 표준거래 도입-유일호 부총리, 내주 미국 방문 트럼프행정부와 협력관계 구축-민변 “한·미 FTA 문서 공개 미루면 2차 소송”△금융-민영 우리은행 “첫 행장은 전·현직 임원에 맡긴다”-교통사고 형사합의금 보험사가 직접 지급한다-주담대출 문턱 갈수록 높아진다△산업&기업-통뼈 차체, 7개 에어백…안전성 굿~모닝-4600억 시추설비 인도 대우조선, 유동성 숨통-“퀀텀 닷 QLED TV로 화질경쟁 종지부”-자율주행 기능 무장 BMW ‘뉴5 시리즈’-얼굴 싹 바꾼 코란도C 2243만~2877만원-유창근 “동남아 항만 인프라 인수 추진”△CES 2017-AI·자율주행·5G…내가 50번째 잭팟 주인공-목소리 듣고 음악 틀어주는 냉장고 사람 있는곳만 바람 보내는 에어컨-라스베이거스 시내 홀로 달린 아이오닉-‘소시’ 태연 목소리 AI 비서…포스트잇 프린터△산업-키오스크·모바일앱 주문 햄버거집 줄 줄어들겠네-관세 빼도 더 비싼 수입란 계란가격 폭등 못 잡는다-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한전-LGU+ 함께 만든다-5G시대 KT 리더 선임 스타트-향수도 아이라이너도…쿠션 톡!톡!-게임 트렌드 한자리에…‘플레이 엑스포’ 5월 열기로△중소기업·제약-“환자에 음식은 약”…병원 급식용 배선카 국산화 선두주자-모나리자·쌍용C&B 외국회사로 팔리나-젊어진 제약업계…신약 연구개발 탄력△라이프&스타일-옥상달빛 ‘바’…하늘 출렁 ‘풀’…낭만 겨울나기△증권&마켓-중기 자금 조달 창구? 경영권 펀법 강화 수단?-증권사 수수료 할인제 구체적으로 공시해야-금리·환율·유가 ‘삼중고’…날개 꺾인 항공주-다시 보자! 수출주△마켓in-“용량요금 인상, 투자매력 ↑”…봄 기다리는 한진重 발전3사-DK아즈텍 새 주인 찾았다 법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신평, 이랜드월드 BBB- 강등에…이랜드 반박 셋△글로벌마켓-달러 더 오른다…中 기업 달러빚 갚기 러시-투자자 中 엑소더스에 텐센트 시총 42조원 증발-인텟도 자율주행차 개발-인종차별자 지명 철회…세션스 법무장관 인준 빨간불-日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이 노인△문화&스포츠-대담한 쇼팽, 노련한 드뷔시…명불허전 조성진-올해 최고 클래식 성찬은…베를린필 vs 베를린필△스포츠-돌아온 좀비 정찬성…더 묵직해진 아빠 하이킥-매너남 이승엽, 신년인사 거절한 까닭은-김시우 새해 첫 ‘왕중왕’전 출격-고진영, 하이트모자 썼다-비싼돌, 이세돌△이코노 팀장-“채용됐습니다. 통장 사본 보내세요” 믿고 덜컥 넘겼다가…-기관 사칭보다 대출 빙자 20대男·40대女 주타깃△People-한한령 걱정 안해요, 재미만 생각했죠-김준기 교수, 투자자-국가 분쟁 재판관 됐다-김명환·정유성·정칠희…28명 공학한림원 정회원에-삼성가 두올장학재단 여대생 100명에 장학금-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나란히 1억 기부 클럽 들어△오피니언-말싸움 아닌 비전을 듣고싶다-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선-생존 몸부림 유통업계 옥죄는 정치권△부동산-절세혜택에…주택임대사업자 6년새 10배 ↑-수도권서 아파트 2만가구 대기 지난해 1분기보다 34% 늘어-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시총, 두달새 1.7조 증발-위례 아파트값, 한강이남 11개구 넘었다△사회-崔게이트 불똥에…박근혜표 의료정책 제자리걸음-저소득·서민층 로스쿨 학생 등록금 70% 이상 지원받아-직원 월급 떼먹은 악덕 사업주 239명 공개△사회-최순실 조카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가 최태민 막후조종했다”-강도 줄고…강제추행 늘어-“김기춘·조윤선 다음주 소환할 수도”
2017.01.04 I 김경은 기자
주요 건설사 올 첫 분양단지는?
  • 주요 건설사 올 첫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해를 맞아 주요 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4일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파워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첫 분양단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새해 첫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이달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방배 아트자이’로 올해 분양시장을 연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전용면적 59~126㎡ 35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난달 분양보증을 받아 잔금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1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염창’의 청약을 이날부터 접수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이 가깝고 염동초, 염창초·중 등의 학군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A99·100 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 청약을 오는 5일부터 접수한다. 내달에는 경기 평택에서 두 개 건설사가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내달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동양건설산업도 내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고덕 파라곤’ 752가구를 분양예정이다. SK건설은 3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의정부 장암4구역 더샵’으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을 3월 분양예정이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92-1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서초’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이어 6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단지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0대 메이저 브랜드 올 첫 분양단지. [자료=닥터아파트]
2017.01.04 I 원다연 기자
강남4구 재건축 시가총액, 두달새 1조 7000억원 증발
  • 강남4구 재건축 시가총액, 두달새 1조 7000억원 증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최근 두달 새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이로 인해 서울지역 전체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도 120조원대 붕괴를 눈 앞에 두게 됐다. 4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재건축 시가총액은 총 120조2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고점을 보였던 작년 10월 말의 121조7453억원에 비해 1.41%(1조7176억원) 감소한 것이다. 특히 서울 재건축시장을 주도하는 강남4구의 시가총액은 작년 10월 말 112조8557억원에서 12월 말 111조1012억원으로 1.55%(1조7545억원) 줄었다.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며 10월께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청약 자격 및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국정 혼란 등의 악재가 이어지며 11월부터는 매수세가 줄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구별로는 강동구의 시가총액이 11조3011억원에서 10조9676억원으로 2.95% 줄었고, 송파구가 17조3343억원에서 16조8265억원으로 2.93% 빠졌다. 강남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은 10월 말 54조2039억원에서 12월 말에는 53조5322억원으로 1.24%, 서초구는 같은 기간 30조164억원에서 29조7749억원으로 0.80% 각각 줄었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시가총액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0월 말 6조1566억원이던 이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5조6865억원으로 7.64%가 줄었다. 이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가 5조9072억원에서 5조5170억원으로 6.61% 빠졌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도 2조795억원에서 1조9751억원으로 5.02% 감소했다.
2017.01.04 I 원다연 기자
위례신도시 아파트값, 서울 한강이남 평균 넘어섰다
  • 위례신도시 아파트값, 서울 한강이남 평균 넘어섰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어섰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2233만원)보다 12만원 높은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2015년 12월까지만 해도 3.3㎡당 1943만원으로 서울 한강 이남 지역 평균 가격인 2043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가격 역전현상이 시작됐고 3개월이 지나도록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 이남 11개구 중 강남(3549만원)·서초(3265만원)·송파구(2446만원) 등 3곳만 위례신도시의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그러나 양천(2039만원)·강동(1849만원)·영등포(1711만원)·동작구(1654만원) 등 8개구는 위례신도시보다 집값이 낮다.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동안 15%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8%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초강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데다 새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도시 모습이 어느 정도 갖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해 8·25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공공택지 공급 축소 방침도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위례신도시 내 신규 분양이 끊긴 가운데 공공택지의 희소가치까지 더해지며 분양권 거래가 높은 웃돈을 주고 이뤄졌기 때문이다.다만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위례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풀 꺾이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투자심리 또한 위축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장기적으로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철 경전철 사업의 주간사가 바뀌는 등 교통망 확충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과 인근 판교신도시에 비해 자족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위례신도시 가치 상승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4 I 김인경 기자
비수기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연지동 다세대주택 139% 낙찰
  • 비수기도 잊은 부산 경매시장..연지동 다세대주택 139% 낙찰
  • △부산지역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달 말 28명이 응찰한 끝에 감정가의 121.18%에 낙찰된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양아파트 전경. [출처= 지지옥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투자 수요가 들끓었던 부동산시장도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고 있다. 그런데 유독 연말마저 잊은 채 뜨겁게 타오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비껴간 부산이다. 부동산 경매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마지막 주 최다 입찰자를 끌어모든 물건이 바로 부산에서 나온 것이다.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지방법원 6계에서 진행된 부산 동래구 낙민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133.42㎡짜리는 입찰자 26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21.18%(4억 2169만 9000원)를 써낸 신모씨에게 돌아갔다. 1980년 준공된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단지로,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1·3 부동산 대책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전매 제한이 금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찬물이라도 맞은 듯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11월 4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뒤 10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웃돈)도 뚝 떨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18차·24차 재건축 단지)의 경우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전매 제한 규제가 없는 부산은 서울과 딴판이다. 대림산업이 지난 주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는 전체 5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7891명이 몰려 평균 6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서울을 집중적으로 규제하자 전매 제한이 없는 부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많다.2016년 마지막 경매시장이기도 했던 지난 30일 부산지법 2계에서 열린 경매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취하된 다세대주택 한 건을 제외하고는 신건·구건 할 것이 모두 낙찰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다세대주택의 경우 신건인데도 감정가의 139% 선에 낙찰됐다.한편 지난 주 법원 경매는 1885건이 진행돼 75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8%로 전주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총 낙찰가는 1817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14건 경매 진행돼 이 중 152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2%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두 주 연속 하락하며 93.2%에 머물렀다.
2017.01.02 I 정다슬 기자
①최대 2.6만가구 분양…'재건축 신도시' 강동이 뜬다
  • [2017 부동산 핫플레이스]①최대 2.6만가구 분양…'재건축 신도시' 강동이 뜬다
  •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새해 부동산시장 전망은 ‘잿빛’이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주택 공급 과잉, 금리 인상, 탄핵 정국 등 악재가 산재해 있어서다. 주택시장에선 벌써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매매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고, 아파트값도 최근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열기를 내뿜던 분양시장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돈 되는’ 지역과 아파트 단지는 있게 마련이다. <이데일리>는 새해를 맞아 올해 부동산시장을 달굴 유망 투자처를 집중 조명해본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한 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15.34% 올랐다. 개포·압구정지구 등 굵직한 재건축 단지를 품은 강남구(12.16%)와 사상 첫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연 반포지구가 있는 서초구(12.17%)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강동구는 녹지가 풍부하고 교통·교육·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중산층 주거지로 손색이 없지만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과 재건축사업이 무리 없이 추진된다면 지금보다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 초 강동구 고덕택지개발지구(고덕·명일·상일동 일대)에 입주한 낡은 아파트 단지들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가을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10가구를 일반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갈무리한 데 이어 올해도 고덕지구에서 총 9494가구가 재건축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여기에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도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이다. 앞으로 5년 뒤 강동 일대에 약 2만 6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신도시가 탄생하는 셈이다.△ 강동구 재건축 추진단지 현황 [자료=각사·부동산114]◇최대 규모 ‘둔촌주공’ 등 강동 재건축 단지 분양 박차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고덕지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4단지, 총 9494가구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은 3900여가구로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물량(2010가구)의 두 배에 버금간다. 고덕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고덕 주공3단지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오는 3~4월쯤 전체 4066가구 중 1473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주공7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전체 1859가구 중 868가구를 올해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주 작업을 마무리한 5단지(1745가구·일반분양 759가구)와 사업승인계획 변경 후 올 상반기 이주를 앞둔 6단지(1824가구·일반분양 700~800가구)도 속속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신축 가구 수만 1만 1106가구에 달해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이 단지는 종전까지 재건축 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였던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의 규모를 훌쩍 넘어선다. 초대형 사업장인 만큼 일반분양 물량도 4000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도 또렷해지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오는 5월 이후로 결정했다. 당초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달 인가를 받아 중순쯤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오는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6~9월쯤 이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둔촌동 S공인 관계자는 “당초 조합이 그리던 일정보다는 늦춰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전에 일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만큼 긍정적인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3구 VS 강동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 비교 (3.3㎡당) [자료=부동산114]◇지하철 9호선 연장에다 가격 경쟁력도 갖춰…공급 물량은 부담강동구 재건축사업이 주목을 받는 데는 풍부한 개발 호재가 꼽힌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이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연장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보훈병원과 고덕·강일지구를 잇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5·9호선)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이용이 수월하고 2022년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가격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473만원이다. 반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33만원으로 강남3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24차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3.3㎡당 4137만원과 425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강동구 마지막 재건축 주자로 나선 고덕 그라시움의 평균 분양가(3.3㎡당 2338만원)가 이들 단지의 55% 수준에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셈이다. 그러나 최근 공급 물량 부담이 커진데다 하남 미사지구 등 배후에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강동구 일대 아파트값이 재건축 바람을 타며 급등한 상황에서 내년 일반분양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3.3㎡당 1500만원대에 입주 가능한 인근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입지나 가격(분양가)에 얼마나 후한 점수를 주느냐가 차후 분위기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I 김성훈 기자
강남 재건축아파트 호가 낮추자 거래회복 조짐…"급매 수요 늘어"
  • 강남 재건축아파트 호가 낮추자 거래회복 조짐…"급매 수요 늘어"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최근 1~2주새 호가를 낮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이 입주 시까지 전매가 금지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은 거래가 뚝 끊기며 관망세로 돌아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1·3 부동산 대책을 전후로 10월 중순 이후부터 거래가 부진했던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지난달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도 평균 1000만~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33평 배정)은 대책이 나오기 전 지난해 10월 중순 10억4000만~10억500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중순 최저가 매물이 9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두달 만에 1억원 가량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개포동 태양공인 관계자는 “11월에는 아예 거래가 없다가 최근 2주새 급매물을 찾는 매수자가 늘면서 1단지 42㎡형만 5~6건 거래를 했다”며 “호가도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라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단기간에 가격이 급상승했다가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던 곳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76㎡형의 경우 10월 15억3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달 13억 3000만원까지 두달새 2억원 가량 시세가 급락했다. 잠실동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13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던 물건들은 최근 1~2주새 모두 거래됐다”며 “저가 매물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호가도 3000만~4000만원 가량 올라 시장 분위기가 바닥을 찍고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매매 호가가 오르면서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도 주춤한 상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강남권 아파트값은 강남(-0.06%)·서초(-0.06%)·송파(-0.05%)·강동구(-0.06%)로 약세는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전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 짓는 것은 이르다”며 “새해 부동산시장에 변수가 많아 설 연휴 이후의 시장분위기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01.0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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