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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 리모델링 첫 일반분양 아파트 나온다
  • 서울 강남서 리모델링 첫 일반분양 아파트 나온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 물량이 처음으로 나온다. 그동안 리모델링 아파트는 기존 가구 수 증감 없는 1대 1 방식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없었다. 하지만 건설사의 설계기술 발달과 함께 수직증축 등 관련 기준안이 마련되면서 앞으로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일반분양 물량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선경3차 리모델링 8가구 하반기 분양 예정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002990)은 올 하반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3차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총 62가구 중 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 준공한 대치선경3차는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하고, 지난해 초 금호산업을 단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9층 1개 동 54가구가 지하 1층~지상 11층 1개 동 62가구로 재탄생한다. 지상 2개 층 증축으로 늘어난 8가구는 일반분양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는 8월 계획대로 착공이 이뤄지면 하반기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치선경3차는 1개 동짜리 나홀로 단지이지만 바로 옆에 래미안 대치팰리스(옛 청실아파트) 1648가구가 2015년 입주하는 등 주변에 고가 아파트들이 즐비해 있다. 지하철 3호역 대치역이 가까운데다 대치동 학원가의 학군 수요도 풍부하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근 ‘대치 SK뷰’(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 분양가가 3.3㎡당 평균 3700만~4000만원 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치선경3차도 비슷한 수준에서 일반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당·평촌신도시 대단지에서도 사업 속도지난해부터 준공 후 20년이 넘었지만 재건축이 어려운 서울 강남권은 물론 분당·평촌신도시 등지에서도 시공사를 선정하고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신규 분양 아파트를 흔히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쌍용건설과 금호산업이 공동으로 수주한 평촌신도시 목련3단지도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135가구를 내년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를 포함 총 4개 층이 늘어나 기존 10개 동 902가구에서 1037가구가 된다.평촌 목련3단지는 당초 올해 분양을 계획했지만 지난해 1차 안전진단에서 건축물의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한 벽인 세대간 내력벽 철거 불허 판정을 받으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됐다. 이에 따라 내력벽 철거 없는 계획안으로 재설계를 했고, 내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분당신도시 한솔마을 5단지도 지상 15∼25층 12개 동, 1156가구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분양 99가구가 추가된 1255가구로 늘어난다. 공동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은 기존 12개 동은 3개 층씩 수직 증축하고 1개 동을 별동으로 계획해 일부 조합원과 일반분양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주거 선호도 재건축 단지보다 낮아전문가들은 수직증축을 통해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 조합원들은 늘어난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말한다. 쌍용건설이 분당신도시 A아파트를 3층 수직증축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전용면적 85㎡는 최대 40%인 119㎡까지 늘릴 수 있다. 119㎡에 대한 공사비를 2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늘어난 면적 일부(전용 9㎡)를 일반분양하면 공사비의 약 25%인 5000만원을 충당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중대형 면적이 포함된 단지가 30~60%를 차지하고 있어 세대분리형 등 차별화한 평면 설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는 리모델링을 통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지 않은 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신도시 리모델링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비교 대상이 없고 인근 지역의 신규 분양 기준에 맞춰 책정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크게 높을 수 있다”며 “강남권의 경우 인근 재건축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낮아 시세 차익 측면에선 불리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7.02.01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통령에 반기드는 美 기업이 부럽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통령에 반기드는 美 기업이 부럽다-LCC 가격파괴 끝났나...진에어 6년 만에 운임 인상-트럼프 ‘美취업비자’도 제동건다-月 180시간 육박 근로시간 더 늘어△줌인-숙제만 남기고 퇴임한 박한철 헌재소장-기업 “청와대 요청 거부할 수 있겠느냐” 하소연△美 이민정책 파문 확산-反트럼프 구글 CEO 시위 나서-親트럼프 골드만삭스도 비판-법무부, 반이민정책 관련 변호 거부 지시△일자리 절벽 직면한 한국號-일자리, 조선업만 2만7000개 줄어든다..섬유·철강도 먹구름-美 장벽 쌓고, 中 쫓아오고..불황 탈출구 안보이는 韓 산업-빚감당 못하는 사람 2년째 증가..작년 10만명 채무조정 신청△경제-국정혼란에 피멍드는 서민경제..치킨집·일용직 ‘직격탄’-한전, 2년 연속 영업이익 10조 돌파-4월부터 장기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확’ 줄인다△정치-“대선 전 개헌” 던진 潘, 신선함도 감동도 없었다-문재인 “당내 패권 가져본 적 없다”-“반기문, 제2외 고건 될 가능성 황교안, 가능성 0% 양심불량”-“사드 계획대로 추진”-‘대선열차’ 타고 싶은 새누리, 黃에 노골적 러브콜△금융-사드 갈등 속에서도 한국채권 쓸어담은 ‘왕서방’-410만 은련카드 이용자 수수료 0.6% 더 낸다-개인회생 제도 빈틈 노린 추가대출 ‘그만’△산업&기업-컨테이너 운임 39% 점프..기지개 켜는 해운업-포터 한판 붙자..中 1t 트럭 상륙 임박-가전 빅2 냉·난방 시스템, 북미 달군다-보안시장에선 SK가 삼성보다 ‘한 수 위’-배테랑 경험 담았다..이색 자동차 앱 인기-韓·中 요청에도 日 올해도 ‘미루기’..3개국 과학기술장관회의 또 무산?△소비자생활-김기병 “동화면세점 경영권 포기하겠다”-편의점 수입맥주 내가 제일 잘나가-‘조인성·정우성 슈트’ 파크랜드였네-올리브영, 남성화장품 PB브랜드 ‘보타니힐 보 아이디얼 포 맨’ 론칭△중소기업·벤처-손오공을 ‘으뜸 완구사’로 만든 건 ‘터닝메카드 대회’의 힘-동반위, 자금지원 끊긴 위기를 독립 기금 마련 기회로 삼아야-‘괴물쥐’ 뉴트리아의 재발견..웅담 성분 곰의 2배△IR라운지-미래에셋대우, 美·中 등 9개국 14개 거점 발판..글로벌 투자은행 도전장-자산관리·IB융합..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합병 시너지 기대감..두 달 새 주가 32% 껑충△증권&마켓-중소형주 투자 개미들..반도체·화학·철강으로 갈아타라-제일기획, 4Q 실적 업고 주가 9% 쑥-한투운용 이달말 ‘생애주기펀드’ 출시-올해 160개 기업 코스닥 상장 추진△마켓in-“딜로이트안진, 여론몰이에 문닫은 아서앤더슨 될라”-삼성KPMG ‘감사위원회 저널’ 기업 부실경영·회계 해법 담아-서울 공평·세운지구도 외국인 손에 넘어갈까-우리은행 투자법인명이 ‘노비스’인 까닭△글로벌마켓-“1건 만들려면 2건 폐지” 트럼프 ‘규제철폐’ 시동-트럼프 랠리, 트럼프가 막 내리나-100년 전통 美 보이스카우트 “트랜스젠더 회원도 받습니다”-씨티 모기지대출사업 접었다-中 살인스모그 환경감찰 뜬다△문화-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애독서 ‘인생 수업’-손무에게 승리법 배우고 한국춤의 길 되새겨보다△Book-음식에 배인 권력의 맛-경제 못살리는 경제학, 새 패러다임은 어디에-“생명공학기술, 원자폭탄보다 위험”-스키장 대시 눈썰매장..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스포츠-‘컷 탈락’ 우즈..마스터스 우승 확률 여전히 9위-팀 재건 ‘샤페코엔시’ 참사 슬픔 딛고 첫 승-새로로 새겨진 드라이버 홈?-사익스, 두번째 퇴출 위기 넘겼지만..씁쓸함 남는 이유는-이청용, 이적설 ‘솔솔’ 기성용과 한솥밥 먹나△피플-황인찬 한길사 사장..재단고집 버리고 ‘명품 수선사’ 변신-“청년들 정당한 대가 챙겨달라” 美 맥도날드 설득했죠-‘정부 헤드헌팅’ 여성 공무원 1호△오피니언-‘IT농업’ 앞당겨..농촌에 관광객 부르자-‘불통 아이콘’ 트럼프-평균 수익률 6%..‘펀드 필패’는 편견△부동산-강남서 리모델링 통한 첫 일반분양 아파트 나온다-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값 평균 14억..2년새 3억↑-포스코건설, 포스코ENG 흡수합병-‘신공항 무산’ 부산 가덕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사회-국정교과서 최종본 ‘1948년 대한민국 수립’ 고수-‘崔게이트’ 수사 가속-2050년 한반도서 사과·포도 키우기 힘들다-소환 유재경 미얀마 대사 “최순실이 추천”-서울고등법원장 최완주..초대 회생법원장 이경춘
2017.01.31 I 이유미 기자
  •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 2년새 3억원 올랐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2년 만에 3억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2014년 말 기준 가구당 평균 10억4802만원에서 지난해 말 13억 9159만원으로 2년 만에 3억4358만원 상승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2014년 11억5340만원에서 지난해 14억8282만원으로 2년 새 3억2942만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한 해에만 2억2189만원이 뛰었다.서초구도 2014년 말 11억2364만원에서 지난해 말 14억5262만원으로 3억2899만원 오르며 강남구의 뒤를 이었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7억8854만원에서 10억9137만원으로 3억283만원 올랐다. 재건축 이슈가 없는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강남3구 전체 아파트값도 평균 1억원 이상 올라 2년 동안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폭(8346만원)을 웃돌았다. 강남구 전체 아파트값 평균은 2014년 말 10억1335만원에서 지난해 말 12억2841만원으로 2억 1506만원 올랐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같은 기간 각각 10억2134만원에서 12억3438만원, 7억5043만원에서 8억6554만원으로 뛰었다.강남3구 외에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로 지난해 6억676만원으로 2년 전(5억 6058만원)에 비해 1억18만원 상승했다. 용산구(9억 3781만원)가 2년간 9438만원 올랐고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이 주변 시세를 이끌었던 강동구(5억 6384만원)도 8774만원 상승해 뒤를 이었다.이에 비해 도봉구는 2년 전보다 2858만원, 종로구 2957만원, 중랑구 325만원, 강북구 3302만원, 노원구 3633만원, 동대문구 3922만원, 구로구는 3982만원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서울 아파트값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2014년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 올랐다”며 “작년부터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어지고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도 오르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는 최근 2년 수준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1.31 I 정다슬 기자
수영장에 실내골프장까지…고급시설 중무장한 아파트 인기몰이
  • 수영장에 실내골프장까지…고급시설 중무장한 아파트 인기몰이
  •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Uz센터 내 휘트니스클럽(이미지=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중무장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아파트에는 놀이터, 노인정 등 기본적인 휴게 시설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수요자 입맛에 맞는 수영장, 쇼핑몰,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특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아파트 내 헬스장, 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을 인근 단지 외부 입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법적으로 주민공동시설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데다 인근 단지 입주민들과 시설 공유로 관리비 절감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화 단지 입주민들은 커뮤니티 시설을 사용하는 외부인들에게 일정 부분 이용료를 받아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거나 조경, CCTV 설치 등 단지 인프라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인천 중구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은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외부에 유료로 개방해 관리비를 절감 중이다.청약시장에서도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한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도 모두 실내 수영장이 단지 내부에 설계됐다. 이들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각각 33.6대1, 100대1이라는 청약 대박을 터트리며 전 평형대가 조기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안산시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에도 수영장이 설치됐으며, 3728가구 모두가 계약 시작 5일만에 모두 팔렸다.입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편의성, 여가활동을 위해 수영장, 골프연습장, 키즈클럽, 쇼핑센터 등을 조성중인 아파트들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 양주신도시에서 민간아파트 단지로는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인 유즈(Uz)센터를 운영중이다. 유즈센터는 연 면적만 3043㎡(관리사무소 포함)로 양주신도시 최대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다. 이 곳에는 휘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GV룸, 도서관과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먼저 입주한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Uz(유즈)센터를 입주 시기와 동일하게 맞춰 먼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평균 43.1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단지 내 연면적 16만615㎡ 규모의 대형 쇼핑몰과 시네마, 대형마트 등을 조성중이다.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에 들어서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중심인 대야동에 분양중인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는 시흥시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25m)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손님이 방문했을 때 이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와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요가와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는 G/X 클럽 등도 마련된다. 호반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지구에 다음달 분양하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에도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GX룸, 키즈클럽, 독서실(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비슷한 입지와 평면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 후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며 “커뮤니티 시설을 인근 거주민도 이용 할 수 있게 될 경우 좋은 공동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역 시세도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17.01.29 I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둔화
  •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전주에 비해 둔화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18일 서초구 주요 재건축 단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매도인들이 호가를 올렸지만 매수세가 주춤하며 지난주 상승폭(0.10%)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23~2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 이번 주 가장 아파트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동대문(0.08%)이었다. 동대문은 이문동 삼익,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가 25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잠실동 주공5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거래된 송파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영등포 역시 전주대비 0.07% 상승했고, 관악은 0.05% 올랐다.반면 성동(-0.07%)·성북(-0.02%)·강남(-0.01%)·서대문(-0.01%)은 금주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리센트라스가 3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11.3 대책 이후 주춤한 분위기가 계속되며 아파트 가격이 보합에 머물렀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3%)·위례(0.01%)가 상승한 반면 산본(-0.02%)·판교(-0.01%)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평택이 전주 대비 0.14% 하락했다.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모양새다. 이어 성남(-0.04%)·광명(-0.03%) 등은 그동안 올랐던 매매가가 다소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반면 의정부(0.03%)·파주(0.03%)·화성(0.03%) 등은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국지적으로 수급을 달리하며 0%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0.10%), 영등포(0.09%), 강북(0.06%) 등 저가 매물이 많은 지역은 소폭 상승했지만 강동(-0.34%)은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잠잠하다. 신도시는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1%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2017.01.26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한달새 46% 뚝
  • 서울 아파트 거래량, 한달새 46% 뚝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내 공급 물량 증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966건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165건의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달 일 평균 아파트 거래량(304건) 보다 46%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7월(1만4093건)과 비교하면 하루 평균 매매 거래량이 64%나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이 지역은 지난달 일 평균 38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지만 이달 들어 7건으로 한달 새 거래량이 82%나 감소했다. 이어 구로구가 27건에서 8건으로 78%가 줄었으며 △중랑구 71% △마포구 65% △양천구 61% △용산구 40% △관악구 38% 등도 거래 침체 현상이 심했다.지난해 부동산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구 주택시장도 침체된 분위기다. 지난달 강남구 일평균 매매 거래량은 16건이었지만 이달 들어 9건으로 44%나 줄었다. 송파구도 거래량이 41% 감소했다. 매수자가 실종되면서 집값도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 16일 기준 10주 연속 하락했다.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도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서울 서초구 신반포나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겨울철 부동산 시장 비수기가 도래한데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매수 희망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면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도 줄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지역 내 분양권·입주권 전체 거래량은 935건으로 집계됐다. 이후 △11월 748건 △12월 597건 △1월 452건(24일 기준) 등으로 4개월 연속 줄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울 권역별로 거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대출 규제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다 올해 입주 물량 증가와 금리 인상 등의 문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 주택시장은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아파트 입지와 공급량, 가격 등에 따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7.01.26 I 김기덕 기자
주담대 금리 상승…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여전-삼성
  • 주담대 금리 상승…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여전-삼성
  • 주택담보대출 잔고와 금리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3일 부동산 시장에 대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12주만에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속될 가능성은 미지수라며 미국 금리인상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계속 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지난해 11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2주만에 처음 상승 전환했다”며 “지난해 서울·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지역 중심의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에서 예상보다 강한 규제가 발표된 후 반등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상승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급락해 일부 지역에서 저가 매수세가 있었던 것으로 겨울철 비수기 영향 등을 감안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판단이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2.66%에서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3%대로 인상됐다. 그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최근 7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지만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반등에 따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시장 위축이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예상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8만8610건으로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 윤 연구원은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에 따른 거래시장 위축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8% 올라 아직까지 규제들이 거래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1.23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트럼프 미국 두렵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입니다.△1면-대기업 73% “트럼프 미국 두렵다”-‘아메리칸 빅 드림’ 외친다-‘속도전’ 특검 무리수-신한금융 새 수장에 조용병 은행장△종합-[Zoom人]조용병, 업무 추진력 탁월한 ‘스마트 불도저’-[사설]‘트럼프 시대’ 맞이할 준비 돼있는가-[사설]대한민국은 ‘특검 공화국’ 아니다-‘민선 1기’ 우리은행장 후보 6명으로 압축△이재용 영장기각 -JY도 사장단도 법무팀도 밤 꼴딱…삼성 ‘어제는 가장 긴 하루’-“최악 면했을 뿐”…경영 정상화 산 넘어 산-특검 ‘삼지창’ 막아낸 삼성…SK·롯데 방어전략 ‘참고서’ 되나-‘뇌물 대가성 수사 불충분’ 판단한 듯-도 넘은 조의연 마녀사냥△트럼프 美대통령 취임-고집 세고 돈 많은 아웃사이더…글로벌 정치판 뒤흔든다-‘140자 소통혁명’ 워싱턴서도 통할까-열강 ‘군웅할거 시대’로…신흥국 ‘상실의 시대’로-환영객 半, 불청객 半…‘2억달러 취임식’ 단 2시간 만에 끝-재클린처럼 ‘내조’…딸 이방카 ‘외조’-‘별종 트럼프’도…“미국 통합” 외친다-“로켓·화학테러에도 끄떡없어”…트럼프 의전차는 ‘괴물 캐딜락’-규제 완화에 에너지·제약 ‘맑음’…관세 압박에 자동차 ‘흐림’-미·중 무역전쟁 불똥 대비해야-SK그룹, E&P 본사 휴스턴 이전…세아제강, 현지 진출 원가 경쟁력 ↑△정치&-비전·사람·방패·자금…‘4無’에 반쪽된 潘風-“선거 연령 19세→18세 하향” 목소리 커진다-정운찬 대선출마 선언 “패권 주고받는 정권 교체는 불통의 연장”-4년 만에 물가관계장관 회의…참석자 절반이 차관급 대타△경제·금융-밥상 넘어 공산품값마저…내 월급 배고 다 오르네-후계구도 재정비한 신한금융, 차기 신한은행장에 관심 집중-퇴직지점장 4명 다시 채용…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파격인사 실험’△산업&기업-불량 에어백 리콜 미루는 수입차…불안에 떠는 운전자-정의선 부회장-글로벌사 CEO ‘자율주행차의 미래’ 머리 맞대-삼성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한화家 3세’ 김동관 전무, 다보스포럼서 新성장동력 발굴△산업·소비자생활-편의점 24시…매장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반지·백 담보로 금융 직거래…투자자 수익 ↑ 대출자 이자 ↓-‘쇼핑하면서 충전하세요’…전기차 코드 맞추는 유통업-오라클 “아마존 잡고 韓 클라우드시장 NO.1 되겠다”-셀카 찍을 때도 플래시…삼성 갤럭시 A5 출시△중소기업·제약-정밀의학으로 맞춤치료하는 시대온다-신용욱 인프론티브 대표 “대만이 독점한 망분리 PC시장 탈환”-장영우 IPMC 대표 “파주에 대형 맞춤의학 의료센터 세울 것”△증권&마켓-CJ E&M 주가 ‘리니지2 모바일’ 끌고 ‘도깨비’ 밀고-삼성전자株 ‘휴~’…이재용 영장 기각에 반등-호텔롯데·ING생명…올해 10조 IPO 시장 열린다-‘1조 펀드’의 굴욕…10개 중 9개 1년 수익률 코스피 상승률보다 낮아△마켓in-M&A는 타이밍…기업진단·처방 꾸준히 하는 게 밑거름-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규모 줄었다-저위험 ‘대출형 부동산 펀드’ 개인투자자에겐 그림의 떡-유진PE, 파인리조트 인수 속도△문화&스포츠-김은숙 ‘도깨비’…시청률 나와라 뚝딱-OST 음원마저 ‘도깨비’ 신드롬-공유 사라지는 그 순간…최고 시청률 날았다△여행-한반도 생성의 신비 품고, 시간이 예서 멈췄구나-경기 연천 국가지질공원△스포츠-105위 정현, 15위에 한방…호주오픈 2회전 세트스코어 1-3 분루-조던 스피스 “한국서 열리는 첫 PGA 참가하고파”-‘백돌이’ vs ‘삑사리’…초보는 똑같네-바스켓에도 네트에도…주말 ★들의 전쟁△피플&-비♥김태희 ‘부부가 됐습니다’ -영화 ‘더킹’ 조폭 류준열 “인성 형 열연에 긴장했죠”-이병래 예탁원 사장 “증권 인프라 해외수출에 온 힘”-미래에셋대우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 사외이사 추천받아-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성남·이천시 이웃에 쌀 기부 △부동산-반포주공1 재건축 ‘사실상 통과’…집값 회복 기대감 쑥-2~4월 아파트 8만여가구 입주 1년새 35%↑…공급과잉 우려-강남 재건축아파트 11주 연속 내림세-‘역세권 청년주택 1호’ 월세 12만~38만원△사회-대입 영어 절대평가에…학부모 절반 “美 조기유학 안보낸다”-법원 “반성없고…횡령죄 책임 전가”-“박지만 비서 사인 심근경색…약물·독극물은 검출 안돼”-폐렴환자 44% ‘10세 미만 어린이’-이마트·스타벅스,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
2017.01.19 I 박형수 기자
재건축 '급물살' 반포주공1단지.. 집값 '하이킥' 예고
  • 재건축 '급물살' 반포주공1단지.. 집값 '하이킥' 예고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와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재건축 조합의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올해 안에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적용받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들 재건축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향후 반포와 잠실 일대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탄력…“작년 수준 시세 회복 기대”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비롯해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심의에서 핵심 사항인 아파트 용적률과 높이 등에 대한 안건이 통과됐다. 아파트 주변 커뮤니티 시설 건립 등 경관계획에 관한 심의는 보류됐지만 해당 단지 조합이 보완서류를 제출하면 서울시는 조만간 소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반포주공1단지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높이 등 주요 안건이 통과돼 사실상 정비계획안이 가결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수일 내에 열릴 도계위 소위원회에서 주변 경관계획안이 최종 통과되면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반포주공1단지는 도계위 도전 4년여만에 재건축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현재 5층짜리 209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용적률 300%)짜리 5875가구(소형 임대 230가구 포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같은 반포지구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도 전체 17만4416㎡에 용적률 282%, 지상 35층 이하 2996가구(소형 임대 132가구) 정비계획안이 심의에서 통과됐다. 강남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이날 심의를 통과하자 인근 주택시장도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반포동 S공인 관계자는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05㎡형의 경우 지난해 10월께 매맷값이 26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가 11·3 부동산 대책에다 재건축 계획안 통과마저 쉽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억원 가량 호가가 빠졌다”며 “재건축 사업의 핵심 사항이던 용적률 등 주요 재건축 정비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매수 문의가 늘고 있어 시세가 금방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안도 이날 도계위를 통과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진주아파트는 올림픽공원과 몽촌토성역(8호선)에 인접한 단지로 현재 10층 1507가구에서 최고 35층 2870가구(소형 임대 317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진주아파트 건너편 단지인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도 재건축 계획안 통과로 통합조합을 꾸려 최고 35층 2000여가구의 대단지로 개발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 서울시 “50층 불허”…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차질 반면 가장 이목의 쏠렸던 잠실주공5단지는 ‘50층 규제’에 묶여 도계위 테이블 위에는 올라갔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사실상 연내 재건축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 아파트는 총 3930가구의 대단지로 4개 동이 준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원칙적으로 50층 건립이 가능하다. 재건축조합은 이를 활용해 단지를 최고 50층, 6529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6월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주거지역 공동주택 건물의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는 ‘도시계획 2030플랜’을 근거로 조합의 재건축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서울시는 내달 도계위에서 다시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지만 심의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예정인 만큼 연내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잠실주공5단지는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부터 재건축되는 아파트들은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1인당 3000만원이 넘으면 초과금액의 최대 50%까지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잠실주공5단지는 한강변 인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층수 규제 완화 여부로 서울시의 재건축 심의 결과가 주목받았다”면서 “사실상 연내 재건축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17.01.19 I 김기덕 기자
  • 재건축 심의 보류된 잠실주공5단지, 내달 1일 계획안 심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1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예정이었던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이 이날 심의되지 못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978년 지어진 15층짜리 3930가구 규모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는 지상 최고 50층, 6483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고 있어 최고 층수를 50층으로 하는 계획안을 낸 잠실주공5단지의 심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 계획안이 상정되지 못한 이유를 시간 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앞두고 강남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심의 안건이 많아 시간상의 문제로 잠실주공5단지 계획안을 이날 심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도계위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14건이었지만 심의된 안건은 7건에 그쳤다. 이 가운데 5개 안건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계획안을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계획안이었다. 이날 심의되지 못한 잠실주공5단지 계획안은 내달 1일 도계위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 도시계획과장은 “조합 측은 잠실역 인근 등 일부 광역 중심 지역에는 50층 건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광역 중심지구 내라고 하더라도 초고층 재건축을 위해선 그 용도가 컨벤션 시설 등 광역지역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며 “시가 한강변 계획에 따라 기본적으로 최고층수를 35층 이하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9 I 원다연 기자
11·3 대책 여파?…강남 재건축 최고 1억5000만원 '털썩'
  • 11·3 대책 여파?…강남 재건축 최고 1억5000만원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1억5000만원이나 가격이 내린 재건축 아파트도 있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1·3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올해 1월 둘째 주까지 11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강남4구의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평균 1.67% 내렸다. 송파구가 3.36% 하락했고 강동구가 2.94%, 강남구가 1.40%, 서초구가 0.77%씩 가격이 빠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22억원까지 올랐던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164㎡형은 현재 20억5000만원으로 매매 시세가 하락했다. 최근 3개월 새 1억 5000만원 빠진 것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형도 11.3 대책이 나오기 전엔 15억200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1억4500만원 하락한 13억7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1·3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폭은 지난 2015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얼어붙었던 시기보다 더 크다. 2015년 12월 둘째 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10주간 0.6% 하락했다. 11.3 대책 이후 11주간의 하락폭(1.68%)이 1%포인트 가량 더 큰 셈이다. 11·3 대책에 따른 낙폭이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발표 당시보다 더 큰 이유는 하락세로 전환되기 전에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2015년 12월 당시 하락세로 전환되기 직전까지 49주간 9.28% 상승했고, 11·3 대책 발표 직전에는 35주간 16.79%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본격화할 지, 단기 조정에 그칠지는 설 이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통상적으로 설 명절 이전은 거래 비수기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11·3 대책 직후에 비해 하락 속도와 폭은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9 I 김인경 기자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실상' 통과…사업 본궤도 올랐다
  •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실상' 통과…사업 본궤도 올랐다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가이드라인이 될 서울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가 ‘사실상’ 서울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19일 전날 열린 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반포아파트지구(저밀) 반포 1·2·4주구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경관계획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리고 수권(授權) 소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계위 측은 “용적률·높이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인정됐지만 단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보류됐다”며 “수권소위원회에서 단순지적사항을 수정한 뒤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계위 위원 5~6명이 참여하는 수권 소위에서는 안건이 통과되면 도계위에는 보고만 하면 된다. 재상정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빠르면 2주 내 수권소위원회에서 통과될 전망이어서 재건축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현재 지상 5층, 2090가구가 최고 35층(용적률 300%), 5748세대(소형임대 230세대 포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같은 날 도계위에서 논의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변경 및 경관계획(안)’도 수권 소위원회에서 논의된다. 이 아파트는 신최고 35층, 2996세대(소형임대 132세대 포함)아파트로 통합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아파트 지구 내 미성·크로바아파트 배치도 [그림 = 서울시 제공]이날 도계위에서는 잠실 아파트지구 내 미성·크로바 아파트(3주구), 진주 아파트(4주구)의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도 각각 조건부·수정가결됐다. 이에 따라 미성·크로바 아파트와 진주 아파트는 법적상한 용적률을 253.02%에서 300%로 상향 조정됐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총 1878가구(임대 188가구), 용적률 299.76% 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아파트는 임대주택 317가구를 포함해 총 2870가구, 용적률 299.90% 이하, 최고 35층 이하로 재건축된다. 서초아파트지구 내 ‘반포현대아파트(1주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지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반포현대아파트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에 인접한 소규모 단지로서 임대주택 16세대를 포함해 총 107가구,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20층 이하 규모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한편, 일부 단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해 최고 50층, 6529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잠실아파트지구 주공5단지 아파트(1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 및 경관계획안은 시간 상의 문제로 이날 도계위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아파트 지구 내 진주아파트 배치도 [그림= 서울시 제공]
2017.01.19 I 정다슬 기자
올 대도시 재건축·재개발 6만여가구 공급…강남 재건축 관심↑
  • 올 대도시 재건축·재개발 6만여가구 공급…강남 재건축 관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6만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1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11만493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 52%에 달하는 5만9793가구다. 닥터아파트는 광역시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상위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에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가 절반을 차지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8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 디에이치자이’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197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외한 17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6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2296가구 중 전용면적 59~136㎡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달터근린공원, 구룡산, 대모산 등이 있다. 개원초·개포중·개포고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를 6월 분양한다. 전체 1671가구 중 전용 84㎡ 4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2017.01.18 I 원다연 기자
강남 재건축 7곳 '운명의 날' 18일 성큼.. 사업 희비 갈리나
  • 강남 재건축 7곳 '운명의 날' 18일 성큼.. 사업 희비 갈리나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공5단지 내 상가에 들어선 부동산 중개업소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8일 열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남지역 한강변에 위치한 초대형 재건축 단지에 대한 정비계획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심의 대상 주요 단지로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잠실 진주아파트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신반포 3차 아파트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도계위에 상정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7개 단지, 1만 1000여가구다. 올해 말까지 관할 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을 접수하지 못하면 오는 2018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대상이 된다. 통상적으로 정비계획 허가가 나고 관리처분계획 신고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날 열리는 도계위에서 사업승인을 받는 지가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할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도계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잠실 주공5단지다. 현재 393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4개 동이 준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원칙적으로 50층 건립이 가능하다. 재건축조합은 이를 활용해 단지를 최고 50층, 6529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6월 제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주택 층수는 최고 35층’이라는 서울시의 방침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 5층, 2090가구를 지상 최고 35층, 5875가구(임대 232가구 포함)로 재건축하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이날 도계위 테이블 위로 다시 올라간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1월 열린 도계위에서는 지하철 3개 역(구반포역·신반포역·동작역)를 끼고 있는 대단지인 만큼 전체 반포아파트지구 차원에서의 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같은 날 반포아파트지구 내 ‘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계획안’이 안건으로 올라와 통합 심사될 예정이다.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상한용적률 결정안’도 지난해 11월과 지난 13일 도계위에서 두차례나 심의가 보류돼 이번에 다시 논의된다. 도계위는 바로 옆 단지인 진주아파트와 묶어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의 도시계획 관점에서 재건축계획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미성·크로바 재건축통합조합은 1230가구 규모의 미성아파트와 120가구 규모의 크로바아파트를 함께 묶어 2000여가구 대단지로 개발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법적 상한 용적률은 253.02%에서 300%로 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진주아파트(1507가구) 역시 도시공원 등 기부채납을 통해 법적 상한 용적률을 300%로 올려 2950가구(임대 322가구 포함)를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17.01.17 I 정다슬 기자
주택 매매거래량 3년째 100만건 돌파.. 정부 규제로 증가세 '주춤'
  • 주택 매매거래량 3년째 100만건 돌파.. 정부 규제로 증가세 '주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4년 이후 3년째 100만건을 넘어서며 활발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증가세는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는 월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주택 임대차시장이 월세 위주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5만3069건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지만 5년 평균(2011~2015년 95만3000건)에 비해선 10.4% 늘며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도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013년 85만2000건 △2014년 100만5000건 △2015년 119만400건이었다.지역별 주택 매매거래량은 서울·수도권(56만8262건)은 전년 대비 7.1% 줄었고, 지방(48만4807건)도 16.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68만9091건)는 전년 대비 14.8%, 연립·다세대(20만9425건)는 3.6%, 단독·다가구 주택(15만4553건) 8.0% 줄었다.국토부는 “지난해 저금리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선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개포주공4단지 42.55㎡형은 11월 9억2500만원에서 12월 8억8500만원으로 하락했고, 강동 둔촌주공1단지 58.21㎡도 같은 기간 7억8500만원에서 7억7000만원으로 조정을 받았다.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145만9617건으로 전년에 견줘 0.9%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5.2%로, 전년(44.2%) 대비 1.0%포인트 올라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임차 유형별 거래량은 전세(79만9457건)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반면 월세(66만160건)는 1.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월세 비중은 아파트(39.8%)는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고, 아파트 이외의 주택(49.9%)도 전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연도별 주택매매거래량연간 전월세 거래량 및 월세비중(전국). 국토교통부 제공
2017.01.16 I 이진철 기자
겨울잠 들어간 분양시장…청약접수 3곳
  • [부동산캘린더]겨울잠 들어간 분양시장…청약접수 3곳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휴지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설 연휴 기간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어려운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6~20일)에는 전국에서 모두 3개 단지, 557가구를 분양한다. 공공임대주택 단지로는 충남 공주시 월송동 월송지구 A3블록에서 영구임대주택 120가구가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없으며 올 들어 첫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방배 아트자이’ 등 6개 단지에서 당첨자 발표를 한다. 17일 동신건설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297-2번지 일대에 ‘예산 실리안’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0층 아파트 3개 동에 전용면적 65~84㎡ 총 17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앞에 신례원초가 있고 장항선 신례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예산 관작전문농공단지와 신암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KCC건설은 18일 서울 중구 신당 제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당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아파트 3개 동에 전용 45~84㎡ 총 17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4가구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무학봉근린공원이 가깝고 무학초·성동고 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 있다. 같은 날 지안스건설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2042-2번지 일대에 ‘경주 안강강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2개 동에 전용 59~82㎡ 총 20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1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안강제일초·안강여중·안강여고가 있고 안강중앙병원·안강버스터미널·안강생활체육공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1월 셋째 주 분양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1.14 I 원다연 기자
집값 바닥 아직 멀었나?..서울 아파트값 한주만에 하락 전환
  • 집값 바닥 아직 멀었나?..서울 아파트값 한주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6주 만에 하락세가 멈추면서 ‘(매매가격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다시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바닥론’을 이야기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둘째 주(9~13일) 다시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기록했지만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 대비 0.08% 떨어지며 시세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에서 이번 주 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양천으로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다수 매물로 나왔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이 내려갔다. 이어 강동(-0.09%)·강남(-0.06%)·동대문(-0.06%)·용산(-0.02%)·서초구(-0.01%) 순으로 하락했다.반면 종로(0.13%)·영등포(0.06%)·서대문(0.05%)·금천구(0.05%) 등은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규제 영향을 덜 받는 분위기다.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김포 한강신도시가 3481가구 규모의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 1차 입주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동탄과 평촌신도시도 각각 0.06%, 0.04% 내렸다. 반면은 분당신도시는 0.02% 상승했다.경기·인천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포(0.02%)·수원(0.02%)·남양주(0.01%)·부천(0.1%)·안산(0.01%)·평택시(0.01%)는 올랐고 안양(-0.02%)·의왕(-0.01%)·이천(-0.01%)·고양시(-0.01%)는 하락했다.전세시장은 서울 강동구(-0.14%)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0.10%), 평택(-0.08%0 소바벌지구 등 국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절대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하면서 평균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5%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시중금리와 정부의 정책금리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기존 대출 원금과 이자까지 고려해 부채 부담을 판결하는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의 단계적 도입을 밝히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라며 “11·3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의 운신의 폭도 좁아진 상태라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3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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