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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붕 뚫은 코스피…허니문랠리로 가속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지붕뚫은 코스피 상승세 ‘허니문 랠리’로 가속하나-교육기업들 ‘불려야 산다’-파이널 서울…대선 텃밭 표심 다진다△종합-대선후보의 ‘나의 아버지·어머니’…그들을 키운 한 마디-프랑스 대선, 마크롱 유력△5·9대선 막판전략-文 “어대문 아닌 투대문” 洪“천하삼분지계” 安“뚜벅뚜벅 걷겠다”-사표는 없다…柳·沈 소신투표를-청와대 참모진 일괄 사표…황 권한대행 이르면 내일 ‘면직’△5·9대선 관전포인트-투표할 사람은 다 한다…10% vs 10% 숨은 표 싸움△대선 경제학-수출·증시 봄바람…한국 경제 ‘새정부 효과’ 볼까-성장률 전망 상향해도 2%대…L자형 장기불황 늪 빠졌나-“새 정부, 구조개혁·규제완화 급선무”△경제-맞벌이 내몰리는 주부 증가…취업자 평균 연령 42세-자료삭제, 증거제출 거부…담합 조사 방해한 현대제철-1Q 대미무역흑자 25% 뚝△금융-가계대출 규제에도 주담대 증가 지속…은행권, 가산금리 올려 브레이크 건다-대우조선, 오늘부터 민간전문가 8인 관리체제△산업&기업-장밋빛 전자부품 3총사…中 가시에 당할라 긴장-조선소 인재 방지 3대 개선책…하청 비율 줄여라-SM상선, 글로벌 톱30 “선박 100척 확대 목표△산업-망 중립성 정책 놓고…문재인·유승민 “지지” vs 홍준표·안철수 “개선”-빠르고 쉬워요…여심 잡는 오버워치△소비자생활-“음식점은 이쪽” “이 옷 어때요”…별 걸 다 안내하는 쇼핑 로봇-클릭도 구식…터치 장보기가 대세-개표방송 보며 건오징어·맥주 어때요△중소기업·벤처-미세먼지가 몰고 온 공기청정기 바람-중기청 주최 대전 도마큰시장 ‘봄내음축제’ 가보니…-한미 항암신약, 임상 1상 승인△증권&마켓-역대 정부 6번 중 4번 ‘허니문 랠리’…차익실현·美 긴축 변수-저작권 소송 위메이드, IP분할로 돌파구 여나△마켓in-김성진 화우 변호사 “M&A 성패 좌우하는 건 법조문 보다 ‘마음 얻는 것’”-반도체 성장펀드, 6개 운용사 출사표-사교육공룡 1등끼리 뭉쳤네…메가스터디, 김영편입 품다△화통토크-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아파트만 짓다 골든타임 놓친다”△문화&스포츠-수북이 담긴 연분홍 모심…진달래로 피운 ‘고봉밥 추억’-열 마케팅 안부럽다…엄치 척 공연단체장 SNS-연극·국악 거장의 만남 창극 ‘그네를 탄 춘향’-김해림, 어버이날 선물은 꽃보다 트로피-强서브 장착한 정현, 졌지만 잘 싸웠다△에듀&잡-고무줄 대학 등록금…동국대 102만원 가장 비싸-취업 명가에서 배우자/한국기술교육대 지역혁신센터△피플-영화 특별시민 주연 최민식 “권력에 눈 먼 변종구 가려내기 위해…꼭 투표하세요”△부동산-강남권 고덕 재건축 올해 첫 분양…작년 완판기록 이을까-강남보다 강북…전셋값 상승률 더 높아-외국인, 강원도 땅 사고 제주도 땅 팔았다△사회-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창동 차량 기지를 K뷰티 메카로…일자리 넘치게 할 것”
- [서울 집값 고공행진]②19개 자치구 평당 매맷값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전체 25개구 가운데 19개구는 역대 집값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자치구별로 △강남구(3.3㎡당 평균 3608만원) △서초구(3320만원) △마포구(1938만원) △성동구(1937만원) △종로구(1906만원) △광진구(1885만원) △중구(1825만원) △영등포구(1741만원) △동작구(1672만원) △강서구(1530만원) △서대문구(1500만원) △은평구(1374만원) △동대문구(1368만원) △성북구(1361만원) △관악구(1342만원) △구로구(1275만원) △강북구(1197만원) △중랑구(1160만원) △금천구(1150만원) 순으로 역대 가장 높은 집값을 보였다. ‘버블세븐’이 형성되며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2006년 등에 형성된 이전 고점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지역은 6개구에 불과하다. 버블세븐에 포함됐던 송파구(3.3㎡당 2491만원), 양천구(2034만원)과 그와 비슷한 급등세를 보였던 강동구(1865만원)는 2006년 당시 가격을 회복 중이다. 지난 1년새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송파 9.1%, 양천 11.3%, 강동 7.8% 큰 폭으로 올랐다. 용산구, 노원구, 도봉구는 2009년 개발 호재로 투자 수요가 몰려들며 형성됐던 최고가를 회복해가는 지역이다.용산지역은 2009년 당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3.3㎡당 2615만원까지 집값이 크게 올랐지만 2013년 관련 사업이 최종 무산되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용산민족공원 사업과 신분당선 연장 등 호재를 입고 최근 1년새 7.3% 폭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강북권 ‘대장주’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 노원과 도봉 지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꼽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2009년 각각 3.3㎡당 1272만원, 1143만원까지 집값이 뛰었다. 이후 2012년까지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이들 지역에선 상계주공8단지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일대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되는 등의 호재로 노원구와 도봉구 집값이 1년새 각각 5.6%, 6.4%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 국한돼 기존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물량을 제외하면 실제 입주물량은 과거보다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 내 집값의 고점 회복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06년, 2009년 집값 고점을 회복중인 자치구는 송파, 용산, 양천, 강동, 노원, 도봉 6개구에 불과하다. 나머지 19개구는 모두 집값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부동산114]
- 4월 서울 아파트값 0.21%↑…대선 이후 상승세 이어갈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월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망세가 커져 상승폭은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달 대비 0.21% 올랐다. 서울에서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성동(0.40%)이었다. 성동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과 인근 왕십리 일대 개발 등으로 매수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성수동2가 IPARK’ 등이 1000만~4500만원 가량 올랐다.강동 아파트값의 오름폭(0.35%)도 컸다. 강동은 둔촌주공 아파트가 이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지난달 매수문의가 늘어났고 이주가 마무리된 고덕주공5단지의 매매거래도 꾸준하게 이어졌다. 이어 서울에서는 송파(0.35%), 마포(0.28%), 서초(0.26%) 순으로 가격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4%)은 지난달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판교(0.13%), 위례(0.08%), 평촌(0.07%) 등의 집값이 올랐고 동탄(-0.04%), 중동(-0.03%)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27%), 남양주(0.14%), 과천(0.13%), 구리(0.13%), 파주(0.11%)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성남은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가 재건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매문의가 늘어나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양주(-0.08%), 용인(-0.04%), 김포(-0.04%), 이천(-0.0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지난 한달새 0.10%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의 전셋값 상승폭이 0.36%로 가장 컸다. 동대문은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몰리며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이 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성동(0.25%), 강동(0.21%), 중랑(0.19%), 노원(0.1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서울에서 양천(-0.04%), 영등포(-0.03%), 중구(-0.02%), 도봉(-0.02%)은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1%), 판교(0.07%), 분당(0.06%), 중동(0.05%), 일산(0.0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경기·인천은 하남(0.15%), 고양(0.13%) 등의 전셋값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연초와 달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월 눈치보기 장세에서 점차 매수세가 움직여 3월까지 오름세가 확대됐고 4월은 대선전 막바지로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김 책임연구원은 “이달에는 대선이 끝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새 정부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보유세 인상이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유예와 같은 정책 변수가 남아 있어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값 15주째 올라.. 연휴·대선 앞두고 관망 상승폭 둔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기 대선과 황금 연휴를 앞두고 매수 관망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4~28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전주(0.11%)에 비해 크게 꺾였으며 일반 아파트도 0.03% 오르는 데에 그쳤다.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성동(0.16%)이었다. 성동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왕십리 일대 재개발 추진 등으로 매수 수요가 늘어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강동(0.06%), 송파(0.06%), 광진(0.05%), 은평(0.05%)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0%)은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다. 신도시는 판교(0.08%), 위례(0.03%), 분당(0.02%)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하남(0.07%), 부천(0.03%), 오산(0.03%) 순으로 가격이 올랐고 의왕(-0.02%), 시흥(-0.02%), 안양(-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가격은 서울이 0.02%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0%)은 모두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용산의 전셋값 상승폭이 0.06%로 가장 컸다. 이어 강남(0.05%), 송파(0.05%), 노원(0.04%), 마포(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서초(-0.02%), 도봉(-0.02%), 중랑(-0.02%)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08%), 일산(0.04%), 판교(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10%)의 전셋값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조기 대선과 긴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15주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대출금리 인상 등의 악재도 있어 수도권 가격 상승세가 전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매매-전세 가격 주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 [재건축 심판관 도계위]①강남권 아파트 쥐락펴락… 누구냐 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 세금폭탄이 될 수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년 부활하는 환수제 적용을 받으면 재건축 조합이 얻은 이익이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강남 재건축 사업 성공여부가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도계위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과 기능, 역할 등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 도계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13조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등에 설치 근거를 두고 있다. 도계위는 개별 재건축 단지 정비계획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구역 지정·해제 등 도시계획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례에 따라 서울시 도계위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해 25명 이상 30명 이하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도계위를 구성하는 위원 명단은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도시계획 사업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구성원이 공개되면 위원들이 로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 양재동 파이시티 복합유통센터 인허가를 놓고 도계위의 특혜 심의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시는 이후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현재 서울시 도계위는 위원장인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본부장, 주택건축국장, 도시계획국장, 구청장(1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원(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외부 전문가인 도시계획·건축 등 관계 분야 전문가 16명(교수 14명·서울연구원 2명), 시민단체 1명, 법조인 1명, 언론인 1명 등 모두 2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첫·셋째주 수요일 오후에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심의한다. 도계위 심의 결과는 가결(원안·수정·조건부), 보류, 자문(부동의·재자문), 부결 등으로 나뉜다. 재건축 심의가 가결된 안건은 회의 개최 다음달 서울시 도시계획포털 등을 통해 일반일들도 확인할 수 있다. 부결, 보류, 자문 안건은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서울시 도계위 회의록은 개최 30일 이후 정보공개 요청이 있는 경우에 한해 열람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계의 회의 내용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가 어렵고, 명확한 재건축 심의 기준 조차 알 수 없어 재건축 조합들이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의 기준을 좀 더 세분화하고, 탈락 단지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즉각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