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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전국 3만가구 입주…수도권 전월比 82% 증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이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강북 도심권 재개발 단지의 입주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46개 단지에서 2만9386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월 대비 82%(4622가구) 증가한 1만272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18%(2967가구) 증가한 1만911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모두 3개 단지, 1328가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SKVIEW’(239가구), 서초삼호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907가구), 돈의문1구역 재개발 단지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4BL)’(182가구) 등이다. 경기에서는 내달 모두 8220가구가 입주하며 신도시가 있는 양주시와 화성시에 입주물량이 집중된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옥정(A8)’, ‘양주옥정(A16)’ 에서 임대아파트 316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A41)’(1695가구),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A-1)’(832가구)로 모두 25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는 742가구 규모의 계양구 용종동 ‘계양코아루센트럴파크’가 입주를 시작한다.지방에서는 내달 모두 1만911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북(5555가구), 경남(3384가구), 충북(2116가구), 대구(1806가구), 전북(1361가구), 전북 1361가구, 부산 1315가구, 충남 1269가구, 광주 949가구, 전남 813가구, 울산 419가구, 강원 80가구, 제주 4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이어진다. △전월 대비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 대형건설사, 서울·수도권서 브랜드 앞세워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선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본격적인 분양 대전에 돌입한다. 봄 분양 성수기를 ‘조기 대선’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자리를 내준 만큼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피해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최근 2~3년간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서울·수도권에서 알짜 물량 출격을 준비하며 주택사업 성적표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선 이후로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은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역세권 및 몰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곳이 많다”면서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가치가 높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SK건설 신길뉴타운 vs 롯데건설 수색뉴타운서울에서는 뉴타운·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SK건설과 롯데건설이 뉴타운 일반분양 물량으로 경쟁에 나선다. SK건설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보라매 SK뷰’를 공급한다.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36㎡ 총 154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4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7호선 보라매역과가깝고 여의대방로를 통해 여의도 진입도 편리하다.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고 영등포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 쇼핑공간이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서북부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인 수색4구역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119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 삼성물산 개포시영 재건축 vs GS건설 신반포6차 재건축서울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으로 격돌한다.삼성물산(028260)은 6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천, 달터공원, 구룡산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006360)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가박스, 센트럴시티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현대건설 송도 랜드마크시티 vs 현대엔지니어링 하남 미사강변도시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도권 신도시에서 나란히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도 눈여겨볼 만하다.현대건설(000720)은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인천 송도신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를 6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84㎡ 총 2784실로 이뤄지며,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될 예정인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두 개 블록을 합하면 총 2024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강동 재건축단지 강세
-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대선 직전 매매 수요 증가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동구를 중심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탔고 도심권 기존 아파트도 강세가 지속됐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4월28일 대비 5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마지막 주보다 0.15%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8%, 일반아파트 매맷값은 0.11% 상승했다.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동구(0.98%)로 나타났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지난 2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일주일 새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일동 고덕주공3·5·7단지도 1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강남(0.25%)·송파(0.17%)·영등포(0.16%)·마포구(0.1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1%)은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위례가 0.12%로 가장 큰 폭으로 값이 올랐고, 이어 김포 한강(0.04%)·평촌(0.03%)·분당(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광교(-0.10%)·동탄(-0.02%)·산본신도시(-0.02%)는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과천은 실제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강남 재건축시장 영향으로 매도 호가가 오르며 0.17% 상승했다. 이어 하남(0.09%), 구리(0.07%), 부천(0.06%) 순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세 가격 역시 서울은 0.08% 상승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의 상승폭이 0.88%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강동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움직임을 보이며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강남(0.14%), 동작(0.14%), 마포(0.14%) 등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고 강북(-0.18%), 성북(-0,19%), 은평(-0.08%)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16%), 김포한강(0.05%), 평촌(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11%)의 전셋폭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가 주거복지확대에 중점을 둬 주택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재건축 시장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유예에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새 정부 눈치보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단위:%). [자료=부동산11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靑 정책실 살리고 일자리 수석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5월 1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靑 정책실 살리고 일자리 수석 만든다-공무원 정원규제, 4년 만에 풀기로-법학자 조국..‘검찰과의 전쟁’ 선봉에 서다 -(사설)한-미 철벽공조로 안보불안 해소해야-(사설)이번엔 ‘정치검찰’ 제대로 손보려나△문재인 시대 청와대 직제개편-부처와 업무 중첩 없애 효율 올려..‘작은 靑’ 만들기는 숙제-조국 “文이 날 임명한 건 검찰을 정권의 칼로 쓰지 않겠다는 의미”-역할 커진 국가안보실..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4년만에 부활한 정책실..부처간 정책 충돌 ‘조율사’ 역할 맡을 듯△문재인 시대 檢 개혁 시동-칼 빼든 조국..“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에 힘 보탤 것”-文 취임 하루 만에..김수남 검찰총장 사퇴-후임 총장에 소병철-김경수 등 전직 출신 거론△문재인 시대 장관 하마평 -전-현직 민주당 의원만 20명..‘삼권분립 위배’ 지적도-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책기획·조정업무 탁월-조현옥 인사수석, 과감한 인재 발탁 기대 -윤영찬 홍보수석, 온라인 文돌풍 이끈 주역 △문재인 시대 외교 행보-“사드 배치 우려 잘 알아 中에 특사단 곧 파견”-위안부 합의 수용 못해 日 고노 담화 계승하라“-한, 미·중·일 ‘균형외교’ 전략은△정치-여의도 찾아간 임종석..與 ”최대한 협조“·野 ”NL·PD 청와대 포진“-한국당, 사무총장에 박맹우 재임명-국민의당, 주승용 권한대행 체제로-與 원내대표, 우원식·홍영표 2파전 △문재인 시대 J노믹스-가계빚 부담 줄이려 이자율 규제 강화..서민 대출문만 좁힐라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쪼갤 듯 -신혼 임대주택 4만가구, 청년 셰어하우스 5만실..‘주거복지’ 방점 -개발 대신 재생..연 10조 투입, 낙후 도심환경 개선 △글로벌 이슈-‘화요일 밤의 FBI 대학살’..트럼프發 제 2 워터게이트 터지나 -”우리와 관련 없다“..푸틴 대통령 일축 -美 의회와의 협상력 약화..‘감세’ 세제개편안 표류할 듯 △경제 -역대 최악 청년 실업률, 6조 더 걷힌 세수..‘10조 일자리 추경’ 힘받아 -한진해운 파산 직격탄..화물해상운송 첫 적자 -흡연 경고그림 약발 다했나..담배 판매 한달새 17% ↑△금융·재테크 -“P2P ‘묻지마 투자’ 깡통차기 십상” -“P2P 업체 홈피서 연체율 체크를” -ING생명 ‘증시 데뷔’..첫날 공모가 아래로 -성우 끼고 현대 빠지고..‘빚많은 기업집단’ 36곳 △산업&기업 -전경련 뺀 ‘J노믹스’-“더 지체땐 조직 신진대사 저하”..삼성전자 ‘5개월 지각’ 임원 인사-‘꼬인 중국사업 푼다’..상하이 달려가는 최태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변화·혁신 통해 글로벌 시장 이끌자”-베트남서 두번째 화력발전소 △소비자생활-“LG유플러스의 중국 특사역할 할 것”..이상철 전 부회장, 화웨이 고문 맡아 -‘프듀 101’ 인기에 유통가 웃음 -“AI 스피커 가을 출시..카톡, 대화형 만능플랫폼 될 것”-“쿨비즈·냉감청바지..시원한 여름 준비하세요”△중소기업·벤처-“창업 성공 짜릿함 못잊어 다시 뛰어들었죠”-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사우디서 500만 달러 수주 -중기부 초대장관 김현철·이무원 교수 물망 -크루셜텍, 中 중환그룹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협력 △증권&마켓 -‘J노믹스’에 내수株 희비..여행 맑음· 유통 흐림 -삼성, OLED설비 증설..반도체장비株 신났네-文이 내건 ‘스튜어드십 코드’ 하반기 도입 -‘옵션 만기일’ 맞아 코스피 1%대 반등 △문화&스포츠 -新 걸그룹 3파전-걸그룹도 정권교체..트·레·블이 새 걸통령 △한류 메이커스 -가수 의상, 콘텐츠까지 다 챙겨야..이 ‘시대’ 매니저죠 -“늦잠자다 촬영 지각..솔직한 사과로 넘겼죠”△여행-火, 호수에 가라앉다 -낯선 땅, 낯익은 맛 △스포츠-‘토종 2강’ 김해림·이정은, LPGA 공세에도 굳건할까-유럽챔스리그 결승은 ‘지단 더비’ -‘오심 몸살’ K리그, 심판 수준부터 높여야 -더 높이..男 아이스하키 다시 뛴다 △피플&-황교안 총리, 694일 만에 민간인으로..“무거운 책임감에 잠 못 이뤘다”-명예 제주도민 된 박인비-김옥빈 “칸, 8년 만에 다시 가게 돼 설레..‘악녀’ 섬뜩한 액션 통했나 봐요”-홍두표 TV조선 회장 -“단국대 발전에 써달라”..ADT캡스, 1억원 기탁 -영화 ‘킬빌’ 주연 배우 마이클 파크스 별세 △오피니언-문재인 대통령의 ‘첫 단추’-[목멱칼럼] 새 정부 성공열쇠는 ‘60% 품기’-[기자수첩] ‘노후대책’ 시급한 사회간접자본 △부동산 -여의도·강남 ‘신탁방식 재건축’ 열기 식은 이유는 -용산 유엔사부지 공개 매각..LH, 17일 투자설명회 열어 -신분당선 연결되는 西수원, 분양 잇따라 -높은 임대료 탓..위례신도시 상가 절반 ‘텅텅’ △사회-야시장 ‘하루 20만원’..푸드트럭 상인들 서울시에 분통 -세월호 미수습 여학생 거방 첫 발견-“회사 야식비로 다투다 숨진 직장인, 산재” -행자부 직원들 “승진하려면 향응 필요”..청렴도 후퇴
- “대선 끝나길 기다렸다”… 5~6월 수도권 4만3000가구 분양
- △연도별 5~6월 수도권 분양 물량[부동산인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조기 대통령 선거 여파로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5~6월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입지가 좋고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만2936가구다. 이는 전년 대비 5888가구(15.9%)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7790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서울 7352가구 △인천 7794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신길, 수색증산, 거여마천 등의 뉴타운 재개발 분양이 많다. 경기권에서는 판교,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김포, 고양시 일대 신규분양이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규모며 이중 86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고덕역을 비롯해 9호선 연장선 4단계인 한영외고역(가칭)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도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 하는 ‘보라매 SK VIEW’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6㎡, 총 1546가구(일반분양 74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림 경전철 사업과 신안산선 등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 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01㎡, 총 2296가구 규모(일반분양 220가구)다. 단지가 달터공원과 인접해 쾌적하며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R&D피에프브이가 다음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 한국 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9㎡,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판교역, 판교테크밸리 접근이 쉽고 단지 뒤 녹지가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멸실, 이주가 이어지는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접 도시들은 신규주택 수요가 비교적 두터운 만큼 5~6월 청약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인근 택지·도시개발지구 단지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변에 새롭게 조성 중인 택지,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기 신도시의 잘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도심으로 접근성도 좋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26만7000여 가구 가운데 1991년~1995년 사이 입주한 아파트가 23만8000여 가구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10가구 중 9곳 이상이 지은 지 20년이 넘은 셈이다. 집값 상승세도 신통치 않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5년간 수도권 아파트가 8.13% 오르는 동안 분당 2.00%, 일산 5.40%, 평촌 7.93% 등 1기 신도시는 5.3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부 지역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5.79%) 보다도 낮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근처 택지지구,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 아파트들이 거주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 노후화에 새 집을 찾아 밀려온 수요가 몰리며 인기 거주지로 떠올랐다. 지난 2015년 9월에 입주한 ‘삼송 2차 아이파크’아파트(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6억50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9000만원)대비 2억6000만원이나 집값이 올랐다. 올 들어 분양에 나선 ‘삼송 3차 아이파크’,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등 2곳은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부천 중동신도시 인근 옥길지구 내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 아파트(2015년 6월 분양)도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3억6000만원) 대비 2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올해도 1기 신도시 인근 택지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1~3단지 최고 44층 33개 동 총 4229가구로 이 중 1차 1,2단지 3798가구를 5월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GS건설 관계자는 “내년 개통예정인 단지 앞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다”며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서울역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고 말했다. 중흥건설도 일산신도시 인근인 고양 향동지구 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오는 7월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 소형으로만 구성된 951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고양 지축지구에서도 6월께 첫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852가구(전용면적 78~84㎡)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549가구로 이뤄진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은 좋지만 아파트 평면과 커뮤니티시설 등 아파트 질은 떨어진다”며 “특히 재건축 연한은 됐지만 단지규모가 워낙 크고, 12층 안팎의 중층이 많아 재건축 되기에는 상당 시일 걸려 주변 대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