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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예비청약자 3만1000명 '북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3일간 3만10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745가구(전용 59~13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02㎡ 7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 가구의 94% 이상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30일부터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궂은 날씨에도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향후 고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2만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하는 만큼 강동구뿐만 아니라 강남권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동구 명일동에서 온 최모(43·남)씨는 “고덕지구 한가운데 위치해 인프라 이용이 쉽고, 입지 여건까지 뛰어나 미래가치가 높아 보인다”며 “기존에 분양했던 아파트들보다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됐고, LTV∙DTI 규제를 받지 않은 상황인데다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주어져 청약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강남권을 비롯한 도심권 업무지구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구간(보훈병원-강일)인 고덕역(가칭)이 한 정거장 거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고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암사IC와 천호대로 쉽게 진입할 수 있어, 강남권 업무지구인 테헤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상일IC와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해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지녔다. 여기에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인 제2경부고속도로 강동IC(신설예정) 조기 완공을 공약함에 따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고일초가 위치해 아이들 통학 환경이 우수하다. 또 고덕초•중, 상일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배재고, 광문고, 강동고 등 강동구 전통 명문학군도 속해 있다. 또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덕사회체육센터,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 이용이 쉽고, 이케아 등이 예정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강일업무지구 등도 인접해 직주근접성 역시 뛰어나다.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황모(42·여)씨는 “재건축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내부 평면과 마감재 등이 잘 갖춰져 있다”며 “천장 높이도 2.4m에 거실은 우물천장으로 2.5m까지 높아져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져 마치 신도시 아파트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일정은 오는 5일 당해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6일 기타 1순위(인천·경기도), 7일(금) 2순위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번지)번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문을 연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현대산업개발 제공] 
- [6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②전셋값 안정세.. 재건축 이주 수요 변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달 전세시장은 신규 공급 물량의 증가로 전세수급 불균형이 점차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한 일부 지역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07% 상승해 전월(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신규 물량이 과잉 공급된 지역을 제외하곤 수요에 비해 전세물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수도권(0.15%)은 전월(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5개 광역시(0.02%)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0.09%)은 수요대비 과잉 공급된 신규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돼 전월(0.04%)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6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동·광진구, 재건축 이주수요 전셋값 강세서울(0.23%)은 강동구(0.90%)에서 고덕주공과 둔촌주공 등 대규모 단지의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진구(0.45%)는 인근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와 함께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중심으로 강남으로의 출퇴근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했다.인천(0.14%)은 연수구(0.45%)가 송도국제신도시 입주기업 및 국제고∙포스코 자사고 관련 수요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 남구(0.28%)는 수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주안7구역 이주 예정으로 관련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6월 KB주택가격 동향'반면 과천(-0.71%)은 재건축 관련 이주수요가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인근의 안양∙군포 등으로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세종(-0.28%)의 전셋값이 매맷값 강세와 대조적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마무리와 기존 입주물량과 함께 1만여 가구의 신규입주 대기물량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 75.5%.. 전월세 전환율 하락6월 전국의 주택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8.1%로 전월(68.2%)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75.5%, 단독주택 43.6%, 연립주택 67.2%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방과 5개 광역시가 각각 64.9%, 67.5%로 조사되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수도권은 69.6%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대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율을 조사하는 'KB 전월세 전환율'은 서울, 인천, 경기가 각각 4.44%, 5.52%, 5.28%로 조사돼 서울과 경기는 전월(4.47%, 5.30%) 대비 하락했다. 수도권도 5.04%를 기록하며 1월 조사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6월  KB주택가격 동향'
- [6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①저금리에 투자수요 지속.. 서울 집값 랠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6.19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유입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 일부 지역은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가 지속됐다.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0.17% 상승해 전월(0.0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이 0.32%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5개 광역시(0.06%)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소폭의 상승세 유지했다. 반면 지방(-0.05%)은 전월(-0.04%)에 이어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성동구 강세.. 과천 재건축 투자수요 늘어 지역별로는 서울(0.55%)에서는 강동구(1.16%)가 재건축 단지의 대규모 이주에 따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성동구(1.12%)도 강남 재건축 이주수요 유입과 함께 도심 접근성으로 우수한 옥수동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발생하며 상승했다.6월 KB주택가격 동향인천(0.12%)은 연수구(0.28%)에서 GCF 사무국, 포스코건설 등의 이전 확정 및 롯데∙이랜드 복합쇼핑몰 건설공사 등 여러 개발호재로 상승했다. 인천 중구(0.22%)는 복합리조트 개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발 사업 가시화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요청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경기(0.17%)는 성남 분당구(0.81%)에서 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삼성물산 판교 이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과천(0.79%)은 재건축 사업에 따른 투자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울산, 조선업 불황 집값에 악영향.. 제주, 2개월 연속 내림세부산(0.18%)은 개발사업이 활발한 연제구(0.38%)가 2019년 이마트타운 입점 예정 소식이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기장군(0.28%)은 동해남부선 1단계 구간 개통과 일광신도시의 고분양가 영향으로 인근 기존 단지가 동반 상승하며 매맷값이 올랐다. 광주(0.09%)와 대전(0.06%)도 중소형 및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지방에서는 세종(0.47%)이 대선 후 세종시의 행정수도 가능강화 공약 영향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 울산(-0.13%)은 조선업계의 불황과 현대중공업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된 데다 지역 내 입주물량은 꾸준히 증가해 북구(-0.21%), 동구(-0.20%), 남구(-0.17%), 울주군(-0.03%), 중구(-0.03%)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대구(-0.06%)도 지난 몇년간 급격한 부동산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지역 내 입주물량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경남(-0.17%)은 창원 시내 전체적으로 매매수요 대비 신규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되어 창원 성산구(-0.94%), 창원 진해구(-0.33%), 창원 의창구(-0.21%) 순으로 하락하며 6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제주 서귀포(-0.19%)는 장기간의 가격 상승 피로감과 신규 공급 물량의 과잉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불안요소가 작용하면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6월 KB주택가격 동향
- 서울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돌파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처음으로 2000만원을 돌파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전, 신규 입주아파트의 가격 고공행진 영향이 컸다. 실제 이번 주 강남 대치동 대치SKVIEW, 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고가 아파트들까지 입주해 전체 평균 가격을 끌어 올렸다.결국 6·19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는 재건축 사업지나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살아있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2003만 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1일 1901만원을 기록한 뒤 7개월만에 3.3㎡당 100만원 오른 것이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지난주(0.17%)와 비슷한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11%, 일반 아파트는 0.17% 올랐다. 2주 연속 일반 아파트 상승률이 재건축 아파트를 앞서고 있다. 사업추진이 빠른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42% 올랐다. 강남구도 0.04%로 올랐다. 반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둔촌동 주공,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등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0.18% 떨어졌다. 반면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둔촌동 현대4차 등 일반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 재건축 시장도 잠실주공5단지가 좀처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0.07% 하락했다.자치구별로 보면 중구가 전주 대비 0.55%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6월 한 달간 서울에서 전월대비 거래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노원도 0.39%의 상승률을 보였다. 노원은 중계동, 상계동 일대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계동 주공2단지가 1000만~1750만원, 중계동 중계그린이 2000만~2500만원 올랐다. 이어 서초(0.27%)·동대문(0.24%)·동작(0.22%)·송파(0.22%)·강동(0.21%) 순으로 상승했다.신도시는 분당(0.17%)·일산(0.14%)·평촌(0.1%)·김포한강(0.05%)·광교(0.05%)·중동(0.04%)·파주운정(0.03%)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3%)·구리(0.12%)·하남(0.11%)·광명(0.09%)·안양(0.07%) ·인천(0.05%)·남양주(0.05%)·수원(0.04%)·파주(0.04%)·양주(0.04%)·김포(0.03%)·안산(0.03%) 순으로 올랐다. 광명은 조정대상으로 지정된 후 분위기는 주춤해졌지만 철산주공 4단지의 이주수요 영향으로 인근 아파트가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다만 수급에 따라 지역별 상황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둔촌주공 등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동(0.45%)·하남(0.24%) 등은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반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화성 동탄신도시(-0.02%), 용인(-0.01%), 남양주(-0.01%) 등지에서는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 내달부터 조정지역 대출규제 강화…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반기부터 다가구주택의 집주인이 그 집에 살면서 세입자를 받는 경우에도 민간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는 한편 조정 대상지역의 대출규제 강화 및 재건축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다음은 29일 부동산114가 정리한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제도의 주요 내용이다. ▲지역주택조합원 공개모집·신고제 의무화주택조합 제도 개선을 주 내용으로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지난 6월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주택조합 또는 직장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반드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또 종전에는 주로 신문이나 인터넷 등의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했으나 이제는 조합설립인가(변경인가 포함)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 해당 지역 일간신문이나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을 해야 한다.▲실거래가 허위신고 제보하면 포상금 지급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액, 지급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달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위반 사례를 신고하는 제보자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은 과태료 부과금액의 20%로 하되 1000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포상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포상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신고를 통해 위반행위자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 지자체장이 포상금을 지급한다. 하나의 사건에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신고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포상금을 균등하게 배분하되 포상금을 지급받을 사람들이 배분 방법에 대해 미리 합의한 경우에는 그 방법에 따른다.이와 함께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거래계약 해제신고를 하려면 일일이 거래당사자의 서명과 날인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중개사의 서명 또는 날인만으로도 신고관청에 신고가 가능하다.▲분양권 전매금지, 강남4구에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의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강화됐다. 강남권 4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 이외 21개구 민간택지에 적용되는 전매제한기간이 현행 1년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로 연장된 것이다. 사실상 서울 모든 지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셈이다. 6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단지가 적용 대상이다.▲ 조정 대상지역 LTV·DTI 10%포인트씩 강화, 잔금대출 DTI 적용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정책의 효력이 7월 말 일몰시한을 맞는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8월에 금융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LTV는 전국 동일하게 70%로, 수도권에만 적용하는 DTI는 60%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그러나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 대상지역의 경우 7월 3일부터 LTV, DTI 규제 비율이 10%포인트씩 강화된다.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낮아지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 집단대출의 일부인 잔금 대출에 대해서도 DTI를 50%로 신규 적용한다. 집단대출은 시행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이미 공고된 주택도 시행일 이후 분양권이 전매된 경우에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한편 조정 대상지역이 아닌 곳은 종전 완화된 LTV, DTI 조치가 1년 더 연장된다.▲집주인이 사는 다가구주택도 민간임대 등록 가능다가구주택은 법적으로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다른 층이나 실을 임대하면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없다. 그러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다가구주택에 집주인이 같이 사는 경우라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집주인은 양도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세입자는 연 5%인 임대료 증액제한과 단기 4년, 장기 8년 등 임대의무기간 등의 법적인 임차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공인중개사, 건물 내진 성능·여부 설명 의무화'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7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집이나 사무실 등을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건축물대장을 참고해 건물의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내진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법정서식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계약자에게 충실히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내진설계 적용 여부나 내진능력 정보를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작성하면 4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부동산 전자계약, 전국 확대 시행서울·경기·6개 광역시·세종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오는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부동산을 거래할 때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PC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계약서가 정부 지정 전자문서보관센터에 무료 보관되기 때문에 계약서 위·변조, 이중계약 같은 사고를 방지한다. 실거래가 신고와 임차인의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이뤄져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조정 대상지역 내 재건축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재건축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주택 수가 제한된다. 현재 재건축조합원은 과밀억제권역 내에서는 최대 3주택,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은 소유 주택 수만큼 분양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밀억제권역 여부와 상관없이 조정 대상지역은 조합원당 원칙적으로 1주택까지만 분양이 허용된다. 다만, 종전 소유 주택의 가격 또는 주거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1주택을 전용면적 60㎡이하로 할 경우 예외적으로 2주택이 허용된다. 예컨대 기존 주택 면적이 140㎡인 경우, 재건축 조합원분으로 59㎡를 분양받으면 81㎡까지 한 채 더 분양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 올 하반기(9~10월) 중에 시행될 예정으로 법 시행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조합부터 적용 대상이다.▲아파트 하자보수 미루면 지자체장이 시정명령살고 있는 공동주택에 누수 등 하자가 있는데도 사업주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하자보수에 응하지 않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하자가 발견돼 입주자가 수리를 요청하더라도 시공사 등이 차일피일 미루면 강제할 방법이 없었으나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입주민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관리비 비리를 집중 단속한다. 신고센터는 조사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자체 담당 직원을 현장에 파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내진설계 의무 대상,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로 확대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르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종전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에서 200㎡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된다. 단, 목구조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하므로 종전과 같이 5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하면 된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모든 신축 주택도 연면적에 상관없이 내진 설계 의무 대상이 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8월쯤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8년 6층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한 이후 그 대상이 계속 확대돼 올해 2월에는 층수 기준으로 2층 이상 건물이 모두 내진설계 대상이 됐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종료12월 말을 기점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가 종료된다. 유예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재건축 단지는 2018년부터 초과이익환수제의 적용 대상이 된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이 얻은 이익이 한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내도록 한 제도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였던 지난 2006년 도입됐으나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2013년 12월부터 2017년 말까지 시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찍힐라…OB 혼사에 못 가는 공정위 YB-해리포터 오늘 성년 ‘OSMU’ 흥행 마법-[사설]꽉 막힌 남북관계, 평창으로 뚫자△줌인&-[Zoom In] 킬체인 최강 펀치 ‘현무-2C’…800㎞ 날아간 비법-中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 118명 실종△6·19 대책 일주일…부동산시장 어디로-서울 분양권 전매 제한에 실수요자 몰려…주말 모델하우스 20만명 북적-‘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김현미…다주택자에 칼 빼드나-강남 재건축 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스무살’ 해리포터에게 배워라 -도깨비 연구 홀대하는 나라…해리포터 안 태어납니다-싱글맘이 생활보조금 받으며 쓴 소설…12개 출판사서 퇴짜 맞기도-해리포터役 래드클리프, 英 30세 이하 배우 중 최고 부자-둘리는 왜 해리가 되지 못했을까-마법 동경하는 머글이여, 여기로 오라△특파원 리포트 - 벼랑끝 우버의 ‘마초’ 리더십-독불장군 마초경영에 성희롱도 빈발…‘우버’ 핸들 놓친 창업자 칼라닉-“여성이사 늘면 말만 많아져” 女 자리 없는 ‘실리콘팰리’△정치-로비 창구, 사회주의 찬양, 음주운전 거짓말…수·목·금 국회 삼중 충돌-文대통령 방미전 조각 마무리…법무·보건·산업장관 패키지 발표-원·신 전대 보이콧 배수진에…홍 “TV토론 거부한 적 없어” 물러서△경제-경유값 최대 600원 인상 검토…미세먼지 잡으려다 서민 잡을라-어린 민물장어 포획 땐 최대 1000만원 벌금-“국제유가 30달러대로 추락 땐 한국경제 쇼크”-‘하도급 갑질’ 현대위아, 과징금 3억6100만원 문다△금융-‘1400조 가계빚’ 해결사?…新DTI, 기존과 별 차이 없을 듯-520조 자영업자 빚 전년 대비 12% 증가-文 방미 동행서 빠져…‘금융권 홀대론’ 확산-취득세는 개인사업자가, 소득세는 법인이 덜 내△산업&기업-MLCC불티…“삼성전기 분기 영업익 700% 점프”-쉐보레보다 암참 행사…제임스 김 ‘이상한 행보’-투자 못하고 빚만 갚았다…100대 기업 경영 ‘보수화’-휘발유 8주 연속 하락 전국평균 ℓ당 1456원-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에 수정안 제시-우뚝 솟은 ‘조양호 꿈’△산업-‘LG V 30’ 독일 IFA서 공개 유력-독립 다큐PD에 갑질 논란…EBS “먼저 계약 위반”-4만 3000명 몰려…CJ E&M ‘KCON’ 뉴욕 접수-박정호 “통신비 인하에 제조사도 동참해야”△소비자생활-위드미를 ‘미니이마트’로…정용진, E24 새 간판 승부수-한국의 맛 고춧가루, 베트남서 생산…글로벌 농촌공헌 결실-SUV 상품 내걸고 90% 대박 세일도△중소기업·벤처-땅 주고, 인건비 90%싸니…中企, 베트남 가죠-박성태 “일자리 창출, 정부 의지만으론 어렵다”-복제약 ‘삼성 임랄디’ 유럽 승인 청신호-대한시멘트 품은 쌍용양회, 업계 1위 탈환△증권&마켓-과열 종목 지정제 시행 3개월…끊이지 않는 공매도 논란-삼성전자 ‘우’ 맹추격에…현대차, 시총 3위마저 위태-2분기 실적 추정 ‘게걸음’ 국제유가 내림세는 변수△화통토크-이용성 협회장 “알짜스타트업 끌고, 중기부 밀면…벤처캐피털시장 퀀텀점프할 것”△스포츠-“5주 연속 ‘지현’이가 일냈죠”…이번엔 오지현-황중곤, 더CJ컵 티켓 ‘잭팟’-박지성 “유럽 더 머물며 축구행정가 공부”-태권도로 하나 된 남북-러시아, 월드컵서도 도핑 의혹-추신수, 양키스전 2타점 2루타-10초16…김국영 육상 100m 한국新△사람&나눔-김용환 회장 “200조원 농협 자금력 활용해…‘한국판 골드만삭스’로 도약”-정명훈, 2년 만에 돌아온다-中사업 휘청, 외환위기까지…가자 서울로-“우리는 헬기가족”…육군 첫 ‘父子 항공 준사관’ 탄생-므누신 美재무장관 ‘세번째 결혼’ 상대는 18살 연하 배우 겸 제작자△오피니언-[목멱칼럼]美 양적완화 축소…베팅볼 안되려면-[기자수첨]침묵 속 안으로 곪는 자유한국당-[데스크의 눈]방미 경제인단, 文 들러리 아니다△부동산-역시 작은 게 맵네…올해도 소형아파트 몸값 쑥-서울 분양권 거래 6월 첫 감소-서울서 울산·포항 가는 길 빨라진다-경기도민 10% “내 집 마련 위해 5년 내 이사”-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 LH ‘큐플러스’ 출시△사회-“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 없던 일 되나”…숨죽인 노량진 학원가-‘서울로’…시각장애인에겐 ‘한숨로’-상비약 1회 1개 구입해야 하는데…“나눠 계산하세요” 권하는 편의점-檢, 하나銀 인사개입 의혹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재수사-병역 거부 여호와의증인 신도 1심 무죄…대법원선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