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6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9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삼성, 3억弗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수요억제 부동산 대책 전셋값 상승만 불렀다-뭐라고 부르죠? 아재 판독 게임-[사설]이낙연 총리, 정말 ‘공짜 밥’ 안 먹는가-[사설]원전 재가동한 일본 사례 직시해야△줌인&-빚에 쫓겨 찜질방 전전할 때도 도전 꿈꿔 포기하지 않는 열정에 ‘엔젤’도 손 내밀어 -롯데마트 결국 中서 철수 -삼성전자, 하만에 자율주행 전담 조직 신설△또 도진 국감病-묻지마 증인 채택 없앤다더니…공수 바뀌어도 기업 총수는 무조건 호출 -“매번 질문 없이 호통만…증인 기준·요건 마련해야”-‘오너 증인 채택만은 막자’…금융권 대관라인 동분서주△아재를 위한 변명 -썰렁한 아재개그 날려도 고집불통 지적질은 그만…-스크린 속 ‘아재파탈’…아이돌보다 핫하네-할 말은 한다! 언니들의 수다 -니들도 언젠간 꼰대가 된다 -개그는 식초…시큼하지만 잘 쓰면 감칠맛 나죠△정치 -北 제재 결의 나흘 만에…800만 달러 지원보따리 꾸리는 정부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韓 핵무장에 동의 안 해”-브레이크 없는 秋의 입, 대법원장 인준 브레이크 거나 -깜짝 특강 홍준표, 대학생 송곳 질문에 식은땀-국군의날 기념식 28일 개최 육·해·공군 모두 모여 평택서△경제 -S&P “북핵보다 빈부격차·고령화 더 걱정된다”-외발로선 ‘반도체 코리아’-김동연 “취약차주 맞춤 지원하고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할 것”-스타트업 창업해 10억달러 가치로 성장하는데…美 7년 vs 中 4년△금융-최고 2.5% 금리에 들락날락 맘대로…여윳돈 ‘파킹통장’ 넣으세요 -저축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진단한다-‘보여주기식’ 금융채용박람회…취준생 절박함 알까 -신한銀, 北 리스크에도 외화 후순위채 3.5억불 청약 성공△산업&기업 -OLED 주름잡는 삼성·LG디스플레이, 아이폰X 타고 판 키운다 -“자구안 실패땐 경영권 포기”…박삼구, 금호타이어 승부수-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업계, 10조원 투자-가볍게 쓱~ 미세먼지 99% 쏙~ 삼성, 무선 핸드스틱 시장 가세 -“팀장될 사람 나야 나”…LG이노텍 ‘셀프 진급제’△산업-‘옥수수’로 방송보면 데이터 25% 절약한다-“AI 기술 잡아라”…IT기업들, 해외 스타트업에 러브콜 -카카오·삼성전자 ‘AI기술’ 협력 -LG, 인천공항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 만든다 △소비자생활-동물복지 계란, 청정바다 크랩…추석선물도 안전이 대세 -“성수기 코앞인데…” LG생건 노조 총파업 예고 -‘신사업 제동’ 토니모리 당분간 본업 집중한다 -신세계, 소주시장 진출…제주소주 ‘푸른밤’ 론칭 △증권&마켓-‘네 마녀의 날’ 고비 넘었지만…‘셀 코리아’ 바람 여전-웬만해선 손해 안 본다던 ILS펀드…美태풍에 먹구름-‘검은사막’ 만든 펄어비스 상장일 코스닥 20위 안착 △증권-대체투자에 1000억 더 쏟아…채권 비중 줄일 것-이랜드리테일 프리IPO 담당자 줄사표, 왜-4차산업 덕…유통·서비스벤처 투자 1년 새 70% 급증 -친환경車업체 ‘IPO 흥행 릴레이’△특파원 리포트-허리케인의 선물…카트리나·아이린 때처럼 경제 반등으로 이어지나 -재난지원금만 200억달러…‘트럼프 감세’ 급제동△엔터테인먼트 -영화 이어 드라마·예능 제작까지 넷플릭스, 한국 안방까지 넘본다-에일리 ‘첫눈처럼…’ 올겨울 新역사 쓸까 -‘MB 블랙리스트’ 그냥 넘기면 안 돼△스포츠-“BMW 시동 걸어아죠”…박지영 첫날 단독선두-김찬 “맘만 먹으면 340야드…오늘은 80% 힘으로 쳤어요”-하계올림픽, 2024년 파리-2028년 LA-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첫 골에 관중들 기립박수-“클리블랜드 윈디언스” 82년 만에 21연승 타이 △사람&나눔-“학교밖 청소년 5명 중 1명은 도박 중독”-기아차 ‘디자인 경영’ 가속페달-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탄생 100주년 학술심포지엄 -“빅데이터 기반 AI알고리즘이 자산을 불려줘요”-사할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12구 ‘고국품으로’△오피니언-김이수에서 탁현민까지-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한국거래소-청소년범죄, 처벌 강화가 능사인가 △부동산-한강 보이니 청약률 쑥…‘江세권’이 역시 강세 -아파트 외관 디자인도 경쟁력 강남 재건축 ‘커튼월’ 시공 붐 -8·2 대책 6주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도시재생 연내 70곳 선정 국토부, 해마다 10조 투입△사회-가정폭력 못 견뎌 ‘쉼터’ 왔는데…세상은 ‘불량청소년’ 손가락질-하성용 사장 소환도 못하고…KAI 수사, 두 달째 지지부진-축구협회 공금 멋대로 쓴 전현직 임원들 덜미 -자격 기준없는 국립공원관리公 이사장에 또 무더기 지원-초등교사 선발 767명 증원 임용경쟁률은 더 치솟을 듯
2017.09.14 I 고준혁 기자
'로또 아파트' 래미안강남포레스트 1순위 평균 41대 1..'청약 대박'
  • '로또 아파트' 래미안강남포레스트 1순위 평균 41대 1..'청약 대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강남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이어졌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재건축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544명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경쟁률 41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중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9㎡형은 23가구 모집에 5381명이 몰렸다. 23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96㎡A형은 22대 1, 96㎡B형은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B㎡형은 10대 1, 136㎡형은 8대 1, 102A㎡형 7대 1 등으로 집계됐다.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분양(23가구)도 전 주택형이 100% 마감됐다. 서울에서 기관추천, 다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 분양이 100% 마감된 것은 신반포센트럴자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평균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은 3.3㎡당 4160만원(HUG 분양보증 발급 기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분양가 제동에 따라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에 앞서 ‘로또 청약’이라 불렸던 신반포 한신6차 재건축 ‘신반포센트럴자이’도 특별공급 10대 1, 1순위 청약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들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2017.09.14 I 성문재 기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최고 경쟁률 234대1...이어지는 '로또 청약'
  •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최고 경쟁률 234대1...이어지는 '로또 청약'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역시 시세차익의 힘은 컸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로또 청약‘이란 말이 나오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당첨될 경우 2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재건축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544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40대 1이다.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23가구 모집에 5381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무려 234대 1이다. 이번 분양에서 유일한 중소 평형이다.전용면적 96A㎡ 은 21대 1, 96B㎡ 은 20대 1, 112B㎡은 10대 1, 136㎡은 8대 1, 102A㎡은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앞서 서초구 잠원동 한신6차 재건축 ‘신반포센트럴자이’도 특별공급 10대 1, 1순위 청약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에 총 2296가구(전용면적 59~136㎡) 규모다. 이 가운데 2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 것이다.단지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 등을 이용하기 쉽고 양재IC와 남부순환로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개통한 SRT 수서역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구룡초·개원초·개포중·개포고·경기여고 등이 가깝고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쉽다. 생활편의시설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이 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서쪽으로 약 23만㎡ 규모의 달터공원이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잇는 에코브릿지가 완공되면 단지 내에서 ‘강남그린웨이(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 녹지를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서 선보이는 세번째 단지로 래미안만의 IoT(사물인터넷) 기술,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 특화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최상층에는 스카이 전망카페가 들어서고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2020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017.09.14 I 김화균 기자
서울시, 재건축단지에 "임대주택 45㎡ 이하로 지어라" 권고
  • 서울시, 재건축단지에 "임대주택 45㎡ 이하로 지어라" 권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단지들에 전용면적 45㎡ 이하 규모의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것을 권고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초구청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규모를 45㎡ 이하로 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서초구에는 반포주공 1단지, 경남아파트 등의 재건축 사업장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이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이후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소형 임대주택 건립을 권고해왔다.그동안 대부분의 아파트단지는 공공임대주택을 60㎡ 이하로 계획하고 사업승인인가를 신청해왔다. 서울시는 땅값이 비싼 강남에서 재건축아파트 내 공공임대주택을 60㎡ 이하로 지으면 임대료가 높아져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고 임대주택 규모를 더 줄이도록 한 것이다.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은 재건축단지에 소형 임대주택을 건설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이 그 주택을 인수한 뒤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측은 “전용면적 45㎡ 이하인 행복주택 기준을 적용하면 공공임대주택 호수를 늘릴 수 있고, 임대료도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남 재건축단지들은 큰 평형 위주로 구성해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를 원하고 있어 서울시 지침에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경
2017.09.13 I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 특별공급 마감..14일 1순위 접수
  •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 특별공급 마감..14일 1순위 접수
  •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강남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가 13일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결과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별공급 23가구에는 전용면적 기준 59㎡, 96㎡, 102㎡, 112㎡, 136㎡ 등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이 포함돼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거쾌적성이 높은 강남권 택지지구라는 입지적 강점에 래미안의 브랜드가치 및 우수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특별공급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며 “14일 실시되는 1순위 청약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특별공급을 제외한 185가구는 14일 당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계약은 27~29일 사흘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차 5000만원 정액제다. 발코니 확장 및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전실), 전기오븐, 전기인덕션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서울시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총 2296가구 가운데 2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세번째로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로 스카이라운지(하늘카페), 음성인식 시스템 등 래미안만의 특화상품이 적용됐다. 달터공원과 맞닿은 이 단지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2017.09.13 I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에 거래절벽..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 8·2 부동산 대책에 거래절벽..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9월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정부가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은데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와 함께 양도소득세 중과를 예고하면서 주택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이 통계에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서울시 전체 및 주요 자치구별 일평균 아파트 매매 신고건 현황(단위: 건, 자료: 서울부동산정보광장)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2624건이다. 하루 평균 218.7건이 거래된 셈이다.이는 직전월인 8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8월 거래량은 총 1만4958건(일평균 482.5건)으로 역대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장 60일에 달하는 주택거래 신고기간의 특성상 지난 6월과 7월 거래된 계약들이 8월에 대거 신고된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달 거래량을 1년 전인 작년 9월 일평균 거래량(361.3건)과 비교해도 8·2 대책 이후의 부동산 거래 위축세를 확인할 수 있다. 구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거래량 감소폭이 컸다. 투기과열지구에다 투기지역으로까지 묶여 주택담보대출이 기존 차주당 1건에서 가구당 1건으로 제한되면서 매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남4구에 위치한 상당수 재건축 사업장들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적용을 받게 된 것도 거래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강남구는 지난 8월 일평균 34.6건에서 이달 11.8건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24.4건에서 7.9건으로, 송파구는 33.2건에서 13.3건으로 감소했다. 약 3분의 1 수준이다. 강동구는 30.2건에서 8.1건으로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더 두드러졌다.서울 25개구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노원구도 거래 절벽을 피하지 못했다. 8월 한 달간은 매일 54건 이상이 거래 신고됐지만 9월 들어서는 25.4건으로 반토막 났다. 비강남권에서 거래가 많은 편에 속하는 강서·성북·성동구 등도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곧 내놓을 주거복지로드맵과 가계부채 대책 등 추가 대책을 지켜보겠다는 매도·매수자가 적지 않아 당분간 아파트 거래시장은 얼어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I 성문재 기자
9월 재산세, 추석연휴로 10월 10일까지 납기 연장
  • 9월 재산세, 추석연휴로 10월 10일까지 납기 연장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9월분 재산세는 임시공휴일(10월 2일)과 추석 연휴 등으로 내달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주택(2분의 1) 및 토지분 재산세 375만건·2조6421억원에 대한 고지서를 일제히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9월 30일이지만 올해는 토요일, 공휴일, 추석연휴 등과 겹치면서 10월 10일까지로 연장됐다. 다만 10월 10일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부과한다.시에 따르면 9월에 부과한 재산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2만7000건) 늘어났다. 시는 “주택의 경우 주택 재건축이, 토지는 상가 및 오피스텔 신축 등으로 토지 소유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부과금액도 같은 기간 7.2%(1776억원) 늘어났다. 시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주택공시가격과 개별공시지가가 단독주택은 5.2%, 공동주택은 8.1%, 토지는 5.5%씩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료= 서울시)지역별로 살펴보면 소위 ‘부촌’(富村)으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강남구가 514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2863억원)와 송파구(2399억원)가 뒤를 이었다. 재산세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317억원)로 나타났으며 강북구(329억원)와 중랑구(400억원)도 재산세를 적게 납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자치구간 재산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 480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해 25개 자치구에 419억원씩 균등하게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공동재산세는 재산세 중 50%를 특별시분 재산세로 징수한 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제도로서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에 최초로 도입했다.시는 외국인 납세자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몽골어 등 6개국어로 된 안내문과 시각장애인(1~4급)을 위한 점자안내문을 동봉했다.조조익 서울시 세무과장은 “9월 재산세 납부는 임시공휴일 및 추석연휴 등으로 납기일이 연장됐다”면서도 “바쁜 일정 속에서 자칫 납부기한을 놓쳐 3%의 가산금 부담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기한 내 꼭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9.13 I 박철근 기자
"예비청약자, 25일부터 가점제 등 새 청약규칙 적용 알아두세요"
  • "예비청약자, 25일부터 가점제 등 새 청약규칙 적용 알아두세요"
  •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문을 연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과 경기 과천, 세종 등에서 오는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신규 분양아파트부터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된다. 예비 청약자들은 이들 지역에서 민영주택의 가점제 비율이 상향되는 등 새로 적용되는 청약 규칙에 유의하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12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새 규칙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대상에 대한 1순위 자격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로 강화했다. 현재는 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년(월 1회씩 12회 이상 납입), 이외 지역은 6개월(6회 이상 납입)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아울러 서울, 경기 과천·성남시 분당구, 세종, 대구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현 75%에서 100%로 높아진다. 경기 성남(분당 외)·광명·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신도시와 부산 해운대·연제·동래·부산진·남·수영구·기장군 등 조정대상지역 내 전용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40%에서 75%로, 전용 85㎡ 초과는 0%에서 30%로 각각 늘어난다.부적격 당첨·미계약분에 대한 예비입주자 선정 방식 역시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뀌면서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아울러 가점제 당첨자와 그 세대원은 2년간 가점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5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새 규칙이 적용된다. 하지만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사실상 휴지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0월부터 분양하는 단지에 개정된 청약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결제원은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주택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의 시스템 개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입주자모집공고는 불가능하며 25일 이후 개정된 규칙으로 모집공고를 할 수 있다.10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 ‘고덕 아르테온’이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4층짜리 41개 동에 전용 59~114㎡ 총 4066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97가구다. 한화건설이 영등포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148가구)도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 가구가 85㎡ 미만으로 가점제를 100% 적용받게 된다.반면 이번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15일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해 규제 시행 전 막차를 타게 됐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되는 아파트 318가구가 모두 전용 80㎡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지만 기존 규칙에 따라 80여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2017.09.12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하락세 멈추고 분양시장 호황…강남 주택시장 왜 이러나?
  • 재건축 하락세 멈추고 분양시장 호황…강남 주택시장 왜 이러나?
  • △지난 8일 개관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모델하우스 내부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8·2 부동산대책의 직격탄을 맞았던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에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8·2대책의 규제 기세가 눌려 한 달여간 급랭했던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8·2대책 이후 호가하락과 거래중단을 보였던 강남 재건축 시장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내림세가 멈췄다.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단지는 대출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수백대 일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집값 급등으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용산·마포도 8·2대책 발표 이후에도 집값 하락세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등 8·2대책 후속 조치로 지속적인 시장안정 규제에 나서는 반면 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집주인들은 가격을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와 시장 수요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면서 가을 이사철이 절정인 10월 초 연휴 이후가 8·2대책의 약발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멈춰…잠실 주공5단지 8·2대책 이전 수준 회복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9월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2%) 대비 0.05% 상승했다. 8·2대책 이후 처음으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특히 재건축 아파트 값은 4주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정비계획안이 사실상 통과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광역 중심인 잠실에 있어 잠실역 사·2거리에 짓는 아파트 3개 동에 50층 재건축이 허용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오랫동안 답보상태를 끌어왔던 정비계획안이 통과되자 당장 가격이 오르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8일 16억 8000만원에 거래된 후 17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는 8·2 대책 발표 전 시세와 비슷하고 7월 하순 17억 2000만원에 팔린 역대 최고차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용 76㎡도 한때 14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최근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호가도 최고 16억원까지 뛰었다. 이는 8·2 대책 이전 최고가인 15억 7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잠실주공5단지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도계위 통과 발표가 나온 당일부터 거래가 재개되고 있다”며 “인근 장미·진주 아파트도 급매가 모두 거래된 이후로는 강보합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출처=부동산114실수요자의 수요가 꾸준한 지역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에도 불구하고 8·2대책 이후에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 푸르지오 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말 9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역시 7월 9억원에 거래됐으나 8월 들어 2억 8000만원이 오른 11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 주말 수도권 모델하우스 13만 인파…청약 열기 ‘후끈’대출규제 강화, 분양권 전매 금지 등 규제 조치에도 서울·수도권 분양열기는 뜨겁다. 지난 8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문을 연 전국 모델하우스 8곳에는 주말 사흘동안 수만명의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에는 사흘 동안 총 1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16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3.3㎡당 3760만원), ‘디에이치 아너힐즈’(3.3㎡당 4137만원)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올랐지만 분양 이후 이 단지들의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59㎡형의 입주권은 지난 7월 최고 12억 400만원에 거래되며 3.3㎡당 매맷값이 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역시 같은 면적 입주권은 같은 기간 최고 11억 4758만원에 실거래됐다.정부의 고분양가 규제로 가격을 낮춘 분양 단지는 당첨되는 순간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며 ‘로또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양수자인사가정파크’와 구로구 항동지구 ‘한양수자인와이즈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각각 2만 3000여명과 1만 9000여명이 다녀갔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분양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도 사흘 동안 3만 5000여명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조정대상지역이라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만 진건지구 마지막 민간아파트라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비규제 지역인 경기 김포시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2차’와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호반베르디움 6차’ 모델하우스엔 사흘 동안 각각 1만 7000여명과 1만 2300여명이 방문했다.한편 분양시장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휴지기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청약 제도를 오는 22일 적용하면서 금융결제원이 주택청약시스템 개편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이사와 분양 성수기에 시장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양시장이 ‘깜깜이’ 상태에 들어가면서 추석연휴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가 8·2 대책 효과를 판단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9.11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동연 ‘보유세 딜레마’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김동연 ‘보유세 딜레마’-中 “사드는 악성 종양” 비난 韓 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똑같이 해로운데…아이코스엔 왜 경고그림 없나요-여성들이여,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라-[사설]국회를 벗어난 장외투쟁 곤란하다-[사설]비상 걸린 추석 물가, 깊어가는 서민 시름△줌인&-[줌인]메신저에서 해결사 우뚝…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중도금 비중 60%→40% 추진 실수요자 자금 마련 ‘숨통’ 트나△보유세 딜레마-집부자 보유세 올리자니…‘시기·여론·野’ 발목-‘증세’ 강경한 與…정부 받아들일까-“다주택자 임대사업 등록 땐 건보료 깎아줘야”△북핵에 힘받는 軍 전력 강화-업그레이드 패트리엇 내년 실전 배치…수도권 ‘사드 공백’ 메운다-‘원유+김정은’ 제재 밀어붙이는 美…요지부동 중·러-기념일과 따로 노는 예측불가 ‘북핵 시계’△사드 후폭풍-중국 내 車 부품 조달·판매 시스템 흔들…사드 갈등 끝나도 정상화 ‘먼 길’-中서 손 턴 이마트(139480)…롯데마트도 ‘철수 카드’ 만지작-이제 겨우 회복세인데…다시 생존 기로에 선 화장품·식품업체△정치-복지냐 SOC냐…429조 슈퍼예산안, 13일 첫 국회 시험대-박성진 청문회·대정부 질문 고비 앞두고…文 대통령, 첫 60%대 지지율-“광복군 창성일 기념하자” 與, 국군의 날 변경안 발의 건국절 갈등 시즌2 되나-安 “안 좋아하는 술 마시더라도 소통 힘쓸 것”-“원내서 가열차게 싸워 방송장악 국정조사 관철하자” 빈손 후퇴 이끈 홍준표 대표-“동지들과 함께 죽음의 계곡 건너겠습니다” 자강론 의지 밝힌 유승민 의원△경제-경기 회복세라는데 월급은 왜 안오르지…‘저임금 덫’에 갇힌 세계 경제-한국 부도위험 지표 보니…작년 개성공단 폐쇄 때 육박-추석 앞두고 밥상 물가 비상-한국은행 “미 금리인상 지연될 수도”-트럼프發 달러 약세…美 FOMC·北 리스크 변수 되나△특파원 리포트-도시·농촌 거미줄처럼 연결…일대일로 전략 뒤엔 세계 고속철 시장 장악 의도-시속 4000km로 진공튜브 속 달리는 꿈의 기술 ‘하이퍼루프’에도 도전장△금융-어르신 세상 떠날 때도 마음 편하게…이젠 유언 대신 신탁상품 남기세요-취업문 넓어진 ‘신의 직장’…연봉킹은 9835만원 한국은행-빚 권하는 사회 바꾸자 대부업 광고 금지 추진-대출 연체로 원리금 상환 때 저축銀 중도 수수료 안낸다△산업&기업-기어로 혈압 체크, VR로 통증 치료…삼성전자(005930) ‘무병장수’ 앞당기나-사드 돌파구 찾는 현대차(005380), 아세안 시장 집중 공략-LPGA ‘에비앙 챔피언스’ 후원 LG전자(066570) 최대 3천만 달러 홍보 효과-냉기 손실 잡는다…삼성 ‘5도어 냉장고’ 출시-“기술·자금지원 신청 노하우 전수”…현대모비스(012330), 동반 성장 세미나△산업-LG전자 ‘V30’ 가격 승부수…갤노트8보다 14만원 저렴-‘MWC 아메리카 2017’ KT(030200), 국내 통신사 유일 참가-삼성, 싱가포르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배틀그라운드’처럼…블루홀 ‘테라M’ 새 역사 쓸까-인텔, 4분기부터 5G 트라이얼 플랫폼 지원△소비자생활-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T2 개장 후 논의하자”-추석선물세트, 5만원 이하가 대세-40만원 월급으로 아내와 외식 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는 게 복-껍질·씨 없는 ‘오피스 과일’…야근할 때 딱이네△중소기업·벤처-한미반도체(042700) “생산성 40% 높인 장비로 ‘차이완’ 뚫겠다”-SK매직, SK텔레콤(017670)과 손잡고 ‘스마트홈’ 시장 공략 나서-승강기 범죄 꼼짝마…독거노인 지킴이…보안 후발업체들 ‘틈새 서비스’ 든든하네-벤처기업협회 “유망 스타트업, 북미시장 진출 도울게요”△증권&마켓-IT 고점 우려 떨친 삼성전자 ‘文 케어’ 날개 단 셀트리온(068270)-정부 요금 압박에…통신주 파는 外人△증권-미샤에 640억원 추가 투입…IMM PE ‘수상한 증자’-모기업 후광 업은 자회사 ‘회사채 발행’ 러시-주식시장 노크하는 ‘기술특례’ 기업들-현대차 신용등급 국내외 평가 달라△문화&스포츠-한국화, 화폭을 넓히다-50차례 덧칠로 피운 유년 시절 ‘들꽃의 추억’△스포츠-28언더…장이근, 역대 72홀 최소타 ‘시즌 2승’-전인지 “정신력이 중요해” 독일 꿈나무에 재능 기부-‘역전의 여왕’ 장수연, 메이저 첫승도 ‘6타차 뒤집기’-‘세계랭킹 83위’ US오픈 깜짝 우승-일본도 ‘100m 10초대’ 벽 깼다-톰프슨, 리디아 고 따돌리고 활짝 웃다-류현진, 내일 등판 무산…로버트 감독 “체력 안배 차원”△사람&나눔-김지완 BNK금융지주(138930) 회장 내정자 “진심 다해 노조와 대화하고 협조 얻을 것”-LG유플러스(032640), 청주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 기증-박정호 SKT 사장 “뉴ICT 생태계 구축”-국회 4차산업포럼·전북·농진청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 체결-‘태권도 창시자 최홍회 회장을 찾아라’ 수소문-우체국 예금보험 글짓기대회 우정본부, 내달 17일까지 접수-손잡은 아세안+3 경제 장관들-김희경 존슨앤드존슨 아·태 10개국 영업전략 총괄-김진아 감독 ‘동두천’ 베니스영화제 베스트 ‘VR스토리상’△오피니언-[목멱칼럼]‘네바퀴’ 맞춰야 경제 살아난다-[데스크의 눈]中에 당하는 韓기업, 보고만 있을텐가-[기자수첩]윤석열 ‘오만과 자신감’ 사이-[e갤러리]김덕용 ‘관해음’△부동산-“집값 꿈쩍 않는데”…집중 모니터링 지역 24곳 부글부글-강남 재건축 수주전 승자 속속 드러나-‘강남 생활권’ 과천·하남감일 공공택지지구 4385가구 분양-상위 1% 보유주택수 평균 7채…9년새 두배 넘어△위기의 ‘학교 밖 청소년’-또래 따돌림에 교사는 무관심…지옥 같은 학폭, 탈출구는 자퇴 뿐-위기학생 내모는 ‘학업중단 숙려제’-“중학교 땐 맞고만 다녔는데…이젠 친구들과 함께 주먹질”-“형사 미성년자 연령 기준 만 18세 미만서 더 낮춰야”△사회-비틀대는 음주 자전거족…시민안전 위협-‘총장 직선제’ 부활 앞둔 제주대 교수 1표일 때 학생은 0.04표?-朴, 내일 ‘나쁜 사람’ 노태강 만난다-폭력에 멍든 다문화가정 年 564건…2년 연속 증가-중국발 스모그 탓…한 달 만에 미세먼지로 뒤덮힌 남산N타워-경찰 ‘몰카와의 전쟁’…7건 적발, 기기 60여개 압수
2017.09.10 I 이명철 기자
로또 청약만큼 뜨거운 건설업계 강남 재건축 수주전
  • 로또 청약만큼 뜨거운 건설업계 강남 재건축 수주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수주전의 승자가 속속 가려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의 공공택지가 줄어들고, 해외·사회간접자본(SOC) 등 다른 사업도 축소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입지가 좋은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9일 열린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획득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에 위치한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3만 1983㎡에 지하 4층~지상 34층 630가구의 아파트 6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370억원 규모로 입주는 2022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 브랜드 사용과 그에 맞는 각종 특화설계,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했다.신반포 15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건설은 같은 날 열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14차 재건축 조합원 총회에서 각각 시공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신반포 1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총 346가구로 공사비가 900억원 수준이다. 신반포 14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97가구로 공사비는 약 720억원이다.서울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 조합원 총회에서는 단독으로 입찰에 나섰던 현대건설(000720)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방배5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아파트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7492억원에 달한다.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이전 시공사였던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과 갈등을 빚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 나섰고, 3차례 입찰이 유찰된 끝에 이번에 현대건설로 결정된 것이다.이달 중에도 서울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들이 줄줄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공사비 9354억원의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22일 공사비 4696억원의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이 각각 마감된다. 28일에는 공사비 2조 6411억원으로 올해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 최대 규모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려 현대건설과 GS건설 중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신반포15차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신반포13차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신반포14차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2017.09.10 I 이진철 기자
신반포13·14차, 롯데건설 시공사로 선정…새 브랜드 적용
  • 신반포13·14차, 롯데건설 시공사로 선정…새 브랜드 적용
  • △신반포 13차 야경 투시도[그림=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14차 재건축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신반포 2개 사업지 수주를 발판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13·14차는 지난 9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 13차는 롯데건설과 효성이 경합을 벌였으며 신반포 14차는 롯데건설과 동부건설이 맞붙었다. 두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은 압도적인 표차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각 사업규모를 살펴보면 신반포 1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총 346가구로 공사비가 900억원 수준이다. 신반포 14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97가구로 공사비는 약 720억이다.롯데건설은 이들 재건축 아파트에 ‘롯데캐슬’이 아닌 새로운 하이엔드(high end)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한신 4지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 강남 재건축 사업장 역시 모두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신반포 13·14차 재건축 수주로 올해 1조 38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인 1조 40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신반포 14차 야경 투시도[그림=롯데건설]
2017.09.10 I 정다슬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품었다
  •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품었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권 노른자위로 꼽히는 신반포 15차 재건축 단지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대우건설(047040)은 지난 9일 열린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획득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에 위치한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3만1983㎡에 지하 4층~지상 34층 630가구의 아파트 6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370억원 규모다.대우건설은 이주·철거 8개월, 공사기간 39개월을 거쳐 입주는 2022년 1월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 브랜드 사용과 그에 맞는 각종 특화설계,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했다.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교통, 교육 환경이 뛰어난 강남의 핵심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사업성이 높아 가장 뛰어난 재건축사업지로 평가되어 온 곳이다. 대우건설은 단지 전후면 전체 하이브리드 커튼월과 좌우 측면 알루미늄 판넬 마감을 통해 수년이 지나도 도색의 필요가 없는 아파트를 제안했다. 저층에만 구성되던 테라스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저층 세대의 경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구 내에서 취미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독립형 알파룸 공간인 카바나 하우스 설계를 도입하는 등 각종 특화설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라며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강남 중심에 위치한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반포 15차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17.09.10 I 이진철 기자
'로또' 청약?.. 가격 낮춘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 '들썩'
  • '로또' 청약?.. 가격 낮춘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 '들썩'
  •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문을 연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고분양가 제동 시그널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가를 낮추면서 분양 시장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문을 연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 단지 설계를 둘러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삼성물산(028260)이 개포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31개 동, 전용면적 59~136㎡형 2296가구 규모로 2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형 29가구 △전용 96㎡형 78가구 △전용 102㎡형 58가구 △전용 112㎡형 29가구 △전용 136㎡형 14가구다. 이날 딸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60대 주부 이모씨는 “현재 대치동에 살고 있어 잘 아는 동네인데 분양가가 싸게 나온다고 하길래 어느 정도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160만원에 책정됐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민간 분양 단지의 고분양가 제동 움직임을 보이자 당초 3.3㎡당 4500만원 안팎으로 얘기됐던 분양가에서 350만원 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해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3.3㎡당 3760만원), ‘디에이치 아너힐즈’(3.3㎡당 4137만원)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올랐지만 분양 이후 이 단지들의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59㎡형의 입주권은 지난 7월 최고 12억 400만원에 거래되며 3.3㎡당 매맷값이 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역시 같은 평형 입주권은 같은 기간 최고 11억 4758만원에 실거래됐다. 향후 단지가 주변 시세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로또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난 7일 이 단지와 비슷하게 당초 예상보다 분양가를 낮춰 3.3㎡당 4250만원에 공급한 서초구 ‘신반포 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는 1만 6472명이 몰리며 평균 168대 1로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5가구밖에 일반분양하지 않은 전용 59㎡C형에는 모두 2550명이 청약통장을 쓰며 무려 5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분양 관계자는 “개포지구는 반포와 같은 강남권이라고 해도 실수요 위주의 지역이라 청약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아지고 일반 분양 물량이 워낙 많지 않은 만큼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위적인 분양가 통제에 따른 시장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수의 신규 공급 주택 가격은 다수의 재고 주택 가격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가격 통제가 시장 안정에 미치는 효과보다 수분양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2017.09.10 I 원다연 기자
몸값 낮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당첨 가능할 지 걱정되네요"
  • 몸값 낮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당첨 가능할 지 걱정되네요"
  •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고분양가 제동 시그널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가를 낮추자 분양시장 열기가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문을 연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는 주택형을 둘러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삼성물산(028260)이 개포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31개 동에 전용면적 59~136㎡형 229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형 29가구 △전용 96㎡형 78가구 △전용 102㎡형 58가구 △전용 112㎡형 29가구 △전용 136㎡형 14가구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4160만원에 책정됐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민간 분양 단지의 고분양가 제동 움직임을 보이자 당초 3.3㎡당 4500만원 안팎으로 얘기됐던 분양가에서 350만원 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59㎡형 10억 7100만~11억 2900만원 △전용 96㎡형 15억 4700만~17억 3900만원 △전용 102㎡형 16억 4500만~18억 4300만원 △전용 112㎡형 16억 8300만~18억 9600만원 △전용 136㎡형 19억 7900만~21억 7800만원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59㎡형을 제외한 4가지 평형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비교적 작은 주택형인 96㎡·102㎡형 유니트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60대 주부 김모씨는 “현재 해외에 있는 자식 내외가 들어오면 살 집을 보러 왔다”며 “래미안으로 이미 개포2단지에 분양을 했고 분양가 대비 괜찮은 것 같아 청약을 해볼 생각인데 59㎡형은 일반분양 물량이 너무 적어 당첨이 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지 가운데 첫번째로 적용한 ‘Hi-래미안’을 체험하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 인식 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음성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조명을 조절하는 등의 주거시스템이다. 아울러 주방 등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등의 가전제품이 기본 제공 옵션으로 설계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은 가전제품을 기본 제공 옵션으로 적용한 경우가 많고 외장재도 외산으로 고급화했기 때문에 이 경향에 따라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에서도 이 수준의 설계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당해지역 1순위, 15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전용 102㎡형 유니트의 거실. 사진=원다연 기자
2017.09.08 I 원다연 기자
'로또 청약'에 강북도 북적…8·2 대책 무색한 분양 열기
  • '로또 청약'에 강북도 북적…8·2 대책 무색한 분양 열기
  •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문을 연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과 9·5 후속조치를 내놓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8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문을 연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규제·비규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하는 개포 시영 재건축 단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동안 2000명이 방문했다. 이날 오전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있는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이미 긴 대기줄이 형성되고 일부 유닛의 경우 관람을 위해 기다려야 했다. 정부의 고분양가에 제동을 걸면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당초 4500만~4600만원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3.3㎡당 4160만원에 책정됐다. 강남은 지난 8·2 대책 당시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가 모두 40%로 하향조정되며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날 ‘신반포 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는 1만 6472명이 몰리며 평균 168대 1로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방문층 연령대는 신혼 부부부터 나이가 있는 분들까지 다양하다”며 “대책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강남권의 실수요자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양수자인사가정파크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한양수자인사가정파크는 면목동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이다.GS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날인 이날 오후 2시까지 4000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다산진건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역세권 주상복합이라는 입지적 장점도 겹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비규제 지역인 경기 김포시에는 이날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호반베르디움 6차’와 걸포동 ‘한강메르로자이2차’가 각각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김포는 8·2 대책 비조정대상 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뒤 1년이면 세대주, 2주택 여부 등에 관계 없이 1순위 지원이 가능하며 민간택지 기준으로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김포는 탈서울 수요가 몰려들어 미분양이 한 가구도 없을 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며 “한강메트로자이 1차 청약 낙첨자와 서울 지역 거주자 중 탈서울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08 I 정다슬 기자
  •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 재건축 하락 멈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6주 만에 서울지역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8·2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보합으로 돌아섰다.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 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8·2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4일 조사 이후 5주 연속 상승세가 꺾였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최근 한달 새 0.54% 떨어졌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보합세(0.00%)로 전환됐다. 8·2 대책 이후 4주 연속 하락 행진에서 벗어난 것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개포주공과 둔촌주공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간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 낙폭이 커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 6일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안이 사실상 통과하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춰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구별로는 관악(0.19%)·광진(0.19%)·서대문(0.19%)·송파(0.14%)·강북(0.14%)·종로구(0.11%) 등이 상승세를 탔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아파트값은 일주일 새 250만~3000만원 올랐다. 광진구 광장동 삼성1차와 자양동 우성2차 등도 2500만~3500만원 뛰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주택형을 가리지 않고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8·2 대책 이후 거래가 많이 끊기면서 0.02% 하락했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아파트값이 일주일 전보다 1000만~4000만원 정도 빠졌다.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 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인천(0.04%)은 지난주(0.03%)보다 소폭 올랐다.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03%, 신도시 0.00%, 경기·인천 0.01% 올랐다.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화성 동탄2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가 많은 일부 지역에선 전셋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2017.09.08 I 정다슬 기자
서울 정비사업 분양단지 "인기 좋네".. 10곳 중 9곳 '청약 1순위 마감'
  • 서울 정비사업 분양단지 "인기 좋네".. 10곳 중 9곳 '청약 1순위 마감'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분양단지들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이 89.5%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1.3부동산대책 이어 올들어 6.19대책, 8.2대책, 9.5대책(8.2대책 후속조치) 등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부동산시장이 정부 규제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청약규제 강화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은 알짜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비사업 19개 단지 중 17곳 1순위 청약마감 ‘인기’8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9월 8일 현재 기준) 서울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등 뉴타운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된 단지는 총 19개 단지로 이 중 17곳이 1순위 마감돼 89.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반면 일반사업(공공분양 제외)으로 분양한 단지는 총 8개 단지 중 5곳이 1순위 마감돼 1순위 마감률이 62.5%에 머물렀다. 정비사업 1순위 마감률이 일반사업과는 무려 27%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올해 정비사업 1순위 마감률은 규제가 비교적 적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정비사업 분양은 총 21개 단지 중 16곳이 1순위 마감돼 1순위 마감률 76.2%를 기록했다.지난 7일 서초구에서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68.08대 1로 올해 서울 분양 중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에 이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해 56.87대 1을 기록한 ‘신길 센트럴자이’다. 이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37.98대 1, ‘공덕 SK 리더스뷰’가 34.56대 1, ‘보라매 SK뷰’가 27.68대 1 순이다.전문가들은 정비사업 일반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결과를 거두는 것은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노후주택이 많은 곳에서 공급되는 등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정비사업 분양 단지들은 역세권 등 입지가 뛰어나고 학교, 편의시설과 같은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분양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수요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서초구, 영등포구, 마포구 등 직장인 수요가 많은 강남, 여의도,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좋은 청약성적을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연말까지 뉴타운 등 역세권 정비사업 일반분양 ‘눈길’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뉴타운 등 양호한 입지를 갖춘 분양 물량들이 수요자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인기가 지속될 지 관심을 모은다.한화건설은 여의도와 가까운 영등포뉴타운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오는 10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1372가구로 일반분양은 1291가구로 전체의 94%에 이른다.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청량리역과 가깝고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KCC건설(021320)은 하반기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교 2차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동작초·중학교, 경문고등학교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은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디에이치자이’ 19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가구수는 미정이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바로 접해 있고 3호선 대청역도 가깝다. 일원초, 개원중, 중동중 등 학교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재천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분양일정과 규모는 건설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 각 사
2017.09.08 I 이진철 기자
  • [기자수첩]분양가 상한제의 '헛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남권 부자들에게는 이번 규제가 싼 값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질 겁니다.” 정부가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는 내용의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내 놓자 건설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한다. 박근혜 정부인 2015년 4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이 제도는 새 아파트 분양가를 ‘택지비+건축비’ 이하로 제한해 고분양가 논란를 불식시키고, 가격 급등에 따른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 안정화 효과는 없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공공택지에 처음 도입된 2005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는 1429만원이었다. 이 제도가 민간택지까지 전면 도입된 2007년 분양가는 이보다 높은 1789만원, 2008년에는 2171만원까지 치솟으며 규제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분양가격이 낮아지면 결국 분양시장이 대출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돈 많은 강남권 부자들의 ‘로또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물론 이 제도를 도입했을 당시와 지금은 주택경기와 주택 수급 등 상황이 다르다. 그러나 지방과는 달리 서울은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마저 도입되면 주택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는 일반분양 물량을 아예 후분양으로 전환, 분양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롯데건설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청담삼익 역시 규제 변수로 당초 올해 11~12월로 잡았던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할 조짐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야기될 수 있는 주택 품질 저하, 꼼수 분양 난립 등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이로 인한 주택 공급 부족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문제다. 이미 고강도 규제로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멀어질 대로 멀어진 상황에서 수요만을 옥죄는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정책당국은 명심하길 바란다.
2017.09.08 I 김기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