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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부동산 전망]④철옹성 강남…재건축 노려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그래도 역시 강남” 문재인 정부가 잇달아 부동산 대책을 내놨음에도 서울 집값은 그야말로 철옹성이었다. 특히 강남 아파트값은 평당 4000만원을 돌파하며 ‘불패신화’를 확인했다. 돈 벌 수 있는 곳은 역시 부동산이라는 인식은 더 강해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 유망 지역 찾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유망지역으로 강남 재건축, 용산, 송파, 판교, 위례, 과천 등이 꼽혔다. 강남 집값이 급등했지만, 여전히 강남권 재건축은 투자할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재건축 아파트에 특히 주목할 것을 권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강남권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는 앞으로 가치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며 “서울 새 아파트나 분양 아파트와 호재가 많은 강원도 토지,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반포주공1단지, 신반포3차와 경남, 개포 1·4단지, 둔촌주공아파트 등 여전히 재건축 블루칩이 남아 있다”며 “이들이 분양을 시작하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도 투자할만한 곳으로 꼽았다. 용산역 전면 재개발과 한강맨션 및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이 이뤄지면서 강북 최고의 재건축 지역으로 등장했다는 것.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개발계획 등으로 용산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용산 국제업무지구 재개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급 호재”라며 “사업을 분할개발로 추진하면서 투자가 용이해져 개발 건설사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 재개발 지역을 추천한 전문가도 있었다. 남영우 나사렛대 국제금융부동학과 교수는 “정부의 정책기조가 도시재생에 맞춰져 있어 서울 강북의 재개발구역과 지방 구도심의 토지,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범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판교 신도시나 위례 신도시 등도 유망지역에 올랐다. 김부성 부동산자산관리연구원 대표는 “위례신도시 아파트는 강남 재건축 급등세에도 가격상승이 저조했기 때문에 강남, 잠실, 강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 위례~신사선 본격 추진, 8호선 위례역 개통, 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호재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판교 등 신분당선 라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자면서 청약가점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이들이라면 신혼희망타운에 주목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1순위 자격요건 강화와 청약가점제 적용이 확대되면서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기간이 긴 실수요자는 당첨확률이 높아졌다”며 “수서,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분양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 [2017 부동산 결산] 분양쏠림 심화… 서울 ‘청약 광풍’·지방 ‘미분양 속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분양 물량 감소 속에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으로 청약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돈 될 만한 곳’에 몰리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난 탓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37만8276가구다. 지난해 보다 7만2400여가구 줄었다. 올 5월 치러진 조기 대선과 6.19 대책, 8.2 대책 등의 이슈로 인해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 분양물량 집중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와 서울, 지방은 부산과 경남지역 위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정부가 대출, 세제에 이어 분양시장에도 규제 메스를 들이대면서 서울·부산 등 인기 지역으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자격을 강화(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했다. 또 가점제 적용비율을 확대해 투자자가 아닌 무주택자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무주택자가 비싼 강남 새 아파트를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당초 시장 예상치나 주변 시세 보다 분양가가 낮게 공급된 아파트 단지는 ‘로또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실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가 139가구 일반공급에 1만6472명이 접수, 평균 168.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3대 1로 2016년(14.35대 1)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지역별 청약쏠림 현상은 지속됐다. 서울·부산·대구·세종시 등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훌쩍 넘었지만, 충남은 평균경쟁률이 0.61대 1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수도권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잇따른 청약 흥행을 보였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신길12구역 재개발)’는 56.87대 1,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는 평균 4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정부의 규제대책에서 벗어났지만 개발호재가 있는 경기 김포, 인천 송도 등은 수도권 대체투자처로 인식돼 수요가 몰렸다.지방에서는 대구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인 81.29대 1을 기록했다. 대구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전년 보다 감소해 투자수요가 몰리며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이 평균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 마감을 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중 수 백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10개의 단지 중 9개 단지가 부산이다.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오션테라스2단지(E3)’는 평균 455.04대 1, 서구 서대신동2가 ‘대신2차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11월 10일 이후에는 지방 광역시 민간분양에도 전매제한이 적용돼 전매제한 전 막차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가 몰리기도 했다.반면 충남을 비롯해 충북, 전남, 경북, 울산, 인천 등은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올해 전국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175만원을 기록해 지난해(1052만원) 보다 123만원 높아졌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역대 최고 분양가인 평균 4750만원(3.3㎡당)에 공급되며 서울의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성남시 판교더샵퍼스트파크가 3.3m²당 2300만원으로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대부분 지역의 분양가가 상승한 반면 경남 지역은 분양가가 949만원에서 893만원으로 하락했다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8.2 대책과 11·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여파로 내년 전국 분양 물량은 32만 가구로 올해 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는 커졌으나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줄었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는 자신의 대출가능 금액, 청약 1순위 요건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34만여가구…`17년比 24.2%↑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34만여가구로 조사됐다. 2017년 대비 24.2%가 증가한 물량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2018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517곳, 34만854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7만8215구(12월27일 현재 분양실적)가 공급된 올해보다 25.3%(7만329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복합 임대 포함 및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원 분양물량은 제외한 수치다.2018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277곳, 19만3891가구에 달한다. 전국의 56.1%를 차지했다. 2017년(13만4202가구)에 비해 44.5%(5만9689가구) 늘었다.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는 106곳, 6만2445가구로 올해(5만1566가구)보다 21.1%(1만879가구) 증가했다. 기타 지방은 134곳, 9만2208가구로 올해(9만2447가구)보다 0.3%(239가구) 줄었다.수도권 분양물량 중 서울은 3만138가구로 2017년(2만3381가구) 대비 28.96%(6757가구)가 증가했다. 이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4곳, 2861가구로 2017년(6063가구)보다 52.8% 줄었다. 또 재개발, 재건축 등 재정비사업 물량이 1만8072가구로 서울 전체의 60%를 차지했다.인천은 3만7454가구로 올해(1만5142가구)보다 147.4%(2만2312가구) 늘었다. 경기는 10만8227가구로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의 55.8%에 달한다. 올해(9만5679가구)보다는 13.1%(1만2548가구) 늘었다.5대 광역시의 경우 분양물량은 부산(35곳, 2만2877가구), 대구(39곳, 2만561가구), 대전(10곳, 9120가구), 광주(16곳, 7016가구), 울산(6곳, 2870가구) 순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회장·사외이사 서로 추천 주고받아…이사회 독립성 훼손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회장·사외이사 서로 추천 주고받아…이사회 독립성 훼손-겨울방학 대목잡자, 新맹모들의 귀환-靑-8대그룹 비공개 만찬회동…날짜는 미정-“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 의심”-[사설]임종석 실장의 UAE 방문 내막 궁금하다-[사설]학부모 소송에 교사가 보험 드는 세태△줌인&-충칭공장서 신차 직접 소개…‘사드장벽’ 정면돌파-안희정 “선거 출마 안해”…‘당대표 카드’ 선택하나△관치 빌미준 금융지주 사외이사제도-기준 없이 회장 입맛대로 뽑으니…사외이사 “YES”만 외칠 수밖에-올해 딱 한번 “NO”…‘사외이사는 거수기’-‘사외이사 3년 단임제’ 도입해 독립성 확보해야△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충격-비극 재발 막으려면…돈에 병든 병원부터 치료를-“아기 모두, 가스로 대장 부풀어올라 육안 관찰로 사인 알아내긴 어려워”△新맹모들의 귀환-교육제도 개편에 강남8학군 재조명…도곡 전셋값 두달새 1억원 뛰어-‘뽕밭’ 강남을 금싸라기땅 만든 건…‘학군 프리미엄’△정치-安 통합 선언만 남았나…국민의당 ‘운명의 일주일’-홍준표 정치 생명, 22일 갈린다-文 “한·중 관계 전면 정상화 기틀 다져”-오늘부터 사흘간 ‘청문 슈퍼 위크’△경제·금융-車 내주고 농산물 지키나…내년 1월 협상 스타트-은행권 연말인사 ‘女風’ 거세네-대기업 의존 NO…‘중견·中企 상생발전’ 정책 추진△산업&기업-슈퍼랠리 끝나도 ‘반도체 통합챔프’ 지킨다…김기남式 ‘새판짜기’-반도체 가득 싣고…날개 편 아시아나항공-美세제개혁 초읽기…“수출기업 일부 호재”-현대차 임단협 사상 처음 해 넘기나△산업-LG유플러스, 네이버와 ‘AI연합전선’ 펼친다-가상화폐 지갑 ‘슬쩍’…악성코드 감염 주의보-리니지를 넘어라…모바일 대작 ‘1월 격전’-한국 시험용 달 궤도선, 미국 ‘스페이스엑스’가 쏜다△소비자생활-농축산 선물 10만원으로 확대…한우 농가엔 ‘그림의 떡’일뿐-대전 신세계사이언스콤플렉스 중부 최대 백화점 오늘 첫삽-옷·화장품…‘엄지족’ 홈쇼핑서 가장 많이 담았다-올리브영 18주년 생일파티,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로 꾸며△건강-강추위에 심장도 꽁꽁 얼어요…아침·저녁 혈압 체크 습관 들이세요-한약 추출물 ‘hEIF’ 성조숙증 막는다-‘딱딱’ 무릎 소리, 툭하면 발목 삐끗…‘O자형 휜 다리’ 의심을△증권&마켓-비과세 해외펀드는 ‘십년대계’…성장성 높은 中·베트남 주목-美 비트코인 선물거래 첫날…韓 가상화폐株 13종 ‘상한가’△증권-벤처 코스닥 등용문 ‘기술특례상장’ 바이오업체 수익률 괜찮네-코스모화학 2차전지 회사에 신한·케이프 138억원 투자-5개월째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美월가서 찾다 다시 구재상 카드로 유턴-‘산청’ 인수 투자금 지원받는 한컴, 무차입경영 기조 이어갈 듯△성공異야기-자율車 전장부품 신뢰성 검사에 선제 투자…4차 산업혁명 대비 ‘영역 확장’-직원들이 원해 맡은 대표직 “평생 다닐 회사 만들고 싶어”△문화&스포츠-톱배우 옥주현과 연인 호흡, 서 있기만해도 ‘멋’ 있어야죠-국내 여행, 대중교통으로 싸게 떠나세요-서점가에 몰아친 ‘비트코인 광풍’△엔터테인먼트-스타작가, 非지상파서 더 반짝이네-숫자로 돌아본 2017 방송가△스포츠-뙤약볕에도 여신피부…화장품회사는 LPGA를 좋아해-프랑스 요트 항해가 42일 만에 지구 한바퀴-원조 꽃미남 축구스타 카카, 현역 은퇴 선언-호날두 “메시보다 더”…연봉 계약 갱신 원해-12번 수술하고도…썰매 탈 수 있다는 사실이 축복이죠-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 월드컵 70위-한국여자핸드볼 매너는 1위, 성적은 13위△사람&나눔-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 협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하정우 “일주일새 출연 영화 두편 개봉…사이에 낀 느낌”-한화갤러리아봉사단, 환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김영규 대표 “틈새전략으로 초대형IB 대비할 것”-중견련 ‘밥퍼 나눔 봉사’-인사가 만사△부동산-분양가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연말 ‘물량 털기’ 총력전-11월 주택 매매 거래량, 서울 한달새 40% ‘껑충’-높은 수익률에 재산세 감면…‘초소형 오피스텔’ 핫하네-재개발·재건축 조합 전자결재 의무화…사업 투명성 높인다△사회-대학 입학금만 없애고…대학원생은 ‘나몰라라’-‘노 키즈존’ No!…아이·임산부 반기는 ‘웰컴 키즈존’ 뜬다-양복차림에 수갑·포승줄…우병우, 구속 후 첫 檢 조사-샤이니 ‘종현’ 숨진채 발견-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년 만에 재개장-김장겸 檢 출석 “부당노동행위 터무니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