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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1000명에게 휴가차량 빌려드려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휴가차량과 휴가지 제공, 휴가용품 특가제공 등 바캉스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7월~8월 두달 동안 휴가차량 지원과 캐리비안 베이 초청, 휴가용품 특가 제공 등으로 구성된 `2010 쿨 썸머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출고고객 또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휴가 차량지원에서 캐리비안 베이 초대까지 현대차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1000명에게 6일동안 휴가 차량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쿨 드라이빙 렌탈 이벤트`는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그랜저, 투싼ix, 싼타페를 여름 휴가용으로 6일 동안 무상 대여해 준다. 무상 렌탈차량은 1차 7월 20~25일, 2차 7월 27일~8월 1일, 3차 8월 3~8일, 4차 8월 10~15일 총 4차에 걸쳐, 차수당 250명을 선발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이달 3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출고고객 1500명을 캐리비안 베이에 초대한다. `쿨 썸머 캐리비안 베이 초청 이벤트`는 7월 현대차 출고고객과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추첨을 통해 총 1500명(1인 4매)에게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제공한다. 캐리비안 베이 초청행사는 8월 13~15일과 20~22일 2차에 걸쳐 진행되며, 당첨고객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동반 3인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대상 고객들은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차 8월 4일, 2차 8월 11일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7월~8월 대리점 방문하고 `신형 아반떼`받자 현대차가 오는 8월 신형 아반떼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신형 아반떼 등 다양한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7~8월 두달간 현대차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0명을 추첨해, 신형 아반떼와 텐트세트, 캠코더 등을 제공하는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 추첨은 2차(1차 8월 3일, 2차 9월 3일)에 걸쳐 진행되며, 1등 1명에게 신형 아반떼 1대, 2등 20명 빅돔 텐트세트, 3등 20명 캠코더, 4등 20명 디지털 카메라, 5등 4,939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이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차 대리점을 방문, 이벤트 응모카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또 휴가용품과 생활가전을 최대 51%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7~8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9월 10일까지 코베아 빅돔 텐트세트와 캠핑용품 세트, 산요 디지털 캠코더, 니콘 카메라 등 여름 휴가용품 및 생활 가전을 43%에서 최대 51%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특가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 고객은 지점·대리점에서 특가구매권을 지급 받고, 구매번호와 발행번호를 특가구매 온라인 사이트(www.hyundaicarmall.net)에 입력한 후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 쿨 썸머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여름 휴가철에 꼭 필요한 혜택만 엄선해 총 4개의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전방위 마케팅"이라며 "고객들이 이번 행사에 응모해 현대차 고객만의 특권을 반드시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레미콘 용량 늘린 트럭 출시☞현대차 "소외계층 아동들과 고통 함께 나눠요"☞현대차, 교통사고 유자녀 `소원성취 프로젝트`
- 웅진코웨이, 1분기 영업익 최대..이익률 16%(상보)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713억원과 5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2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6%대에 올라섰다. 웅진코웨이의 영업이익률은 2006년 10%에서 2007년 13.3%, 2008년과 2009년 각 14.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웅진코웨이는 실적호조의 요인으로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제품의 일시불 판매 증가 ▲중국법인 화장품사업 및 웅진케미칼 경영실적 호전에 의한 지분법이익 증가 ▲코디인력 증대로 인한 관리계정수 증가 등을 꼽았다.황사와 이상기후 현상으로 공기청정기의 일시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27.5% 증가했으며, 비데와 연수기의 일시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7.3%와 383.4% 증가했다.중국화장품사업 성장으로 인한 지분법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중국 화장품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61만 RMB(약 71억원), 1529만 RMB(약 2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37.4%가 증가했다. 아울러 웅진케미칼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영실적 호전으로 인해 웅진코웨이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1분기 13억원 적자에서 올해 43억으로 흑자전환됐다.지난해 웅진 화장품 전용 점포수는 7860개에서 올해 3월말 현재 8782개로 증가하는 등 판매채널이 확대됐다. 방문판매 경로인 코디도 현재 1만2000명을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코디 숫자를 약 1만3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 상무는 "일시불판매의 증가와 지속적인 관리 계정수의 증가로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자회사 및 계열회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세전이익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향후에도 렌탈사업을 기반으로 한 주력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중국법인의 화장품사업을 필두로 한 자회사 및 계열회사들의 경영실적도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1Q 영업익 593억..전년비 21.7%↑☞BNPP "웅진코웨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 기대..목표가↑"
- (우리회사 얼짱상품)아파트관리비도 할인받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방문학습지대금 등 가정에서 다달이 지출하는 `월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한카드의 `생활애(愛)카드`를 사용하면 아파트관리비 등 가정에서 매달 납부하는 요금을 포함해 주요 할인마트와 병원·약국 등에서 월 최대 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지난 연말 출시 이후 3개월만에 19만좌 발급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전월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탈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요금`을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전국 1만4000여 아파트단지로 신한카드 홈페이지(http://www.shinhancar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SKT와 KT, LGT, LG파워콤, SK브로드밴드, T-Broad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 웅진씽크빅·교원(구몬)·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요금도 이 카드의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자동이체 신청은 카드 발급후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콜센터(1544-7000)를 통해 가능하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병원·약국에서도 `생활愛카드`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맥스무비, 인터파크, YES24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전국 주요 테마파크에서도 할인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카드의 경우 7000원, 해외겸용 1만2000원, 플래티늄은 2만2000원이다.
- 웅진코웨이, 11년 연속 최대 매출·영업익(상보)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11년 연속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119억원과 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4%씩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실적호조의 요인으로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신제품 판매증가 ▲페이프리·하트서비스로 인한 해약율 감소 ▲중국화장품 사업성장에 의한 지분법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공기청정기가 실적호조를 이끌었다. 44년만의 가을황사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렌탈판매가 18.9% 증가했으며, 일시불판매는 286.5% 늘었다. 음식물처리기 역시 지난해 출시된 클리베 신제품(WM-05)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대비 렌탈 74.9%, 일시불 72.7% 증가했다. 페이프리 제휴사업 확대와 하트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해약율은 감소했다. 페이프리멤버스 회원은 1년 만에 110만명, 신용카드 가입 고객은 1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실시한 하트서비스로 인해 고객과의 약속시간 준수율이 향상됐으며, 3시간 이내 A/S 처리율 역시 65%에서 86%로 21% 증가했다. 이에 렌탈비지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해약율의 감소로 이어져 평균 해약율이 2008년 1.15%에서 지난해 1.09%로 낮아졌다. 중국 화장품사업 성장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도 지난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억 6600만 RMB(약 282억원), 7500만RMB(약 12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92.7%와 141.3% 증가했다. 이에 해외사업부문 매출액은 557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웅진코웨이는 코디인력 증대와 일시불판매 확대를 통해 환경가전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화장품사업과 수처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전한다는 계획이다. 올 매출 1조53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 달성이 목표다. 홍준기 대표이사는 "2010년에는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신규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작년 영업익 2043억..전년비 7.4%↑☞웅진코웨이, 오는 19일 실적발표☞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2일)
- 신한카드 "생활요금 月4만원 할인"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신한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매월 최대 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생활愛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탈비 등 월납 요금은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과 병원·약국에서는 전월 신판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각각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7000원, 해외겸용이 1만 2000원이고, 플래티늄 2만 2000원이다.
- 웅진코웨이, 3Q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상보)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올해 3분기 매출 3552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7.7%, 0.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3분기 누적매출 또한 1조405억 원을 달성, 창립 이후 3분기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웅진코웨이는 실적호조의 요인으로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판매급증 ▲공기청정기 판매증가 ▲중국법인 화장품사업의 성장 등을 꼽았다.지난 7월 음식물처리기 출시 이후 3분기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3만7000대를 넘어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가을황사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했다.특히 9월 렌탈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41.3%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화장품사업 호조로 인한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분기 중국 화장품사업은 5200만RMB(약 90억원) 매출액과 2045만RMB(약 35억원)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86.1%, 121.9%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신규 판매채널의 확대와 High-End제품 출시, 포괄적 마케팅활동 등을 화장품사업의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화장품사업과 함께 환경가전 분야 매출액도 전 분기대비 18.6% 증가해 중국법인 실적호조에 기여했다.3분기 누적 매출도 1조원을 돌파했다. 웅진코웨이는 렌탈비지니스의 성과지표인 렌탈 및 멤버쉽 순증계정수가 3분기누적 수치가 전년대비 121.1% 증가했고(7.3만 →17.3만), 해약율도 1.05%로 낮아져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유지했다. 이는 페이프리 제휴사업의 확대와 하나 더 갖기 프로모션,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의 결과로 웅진코웨이는 분석했다.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음식물처리기 공기청정기 등 렌탈판매 증가와 중국 화장품사업의 급성장으로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3Q 영업익 498억..전년비 0.7%↑☞웅진코웨이, 신종플루 영향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웅진코웨이, 중국효과 주목..`매수`-토러스
- 웅진코웨이, 1분기 실적 상승..`해외사업 호조`(상보)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과 당기 순이익도 3414억원, 3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 36.6% 성장했다.이 같은 실적 호조의 비결로 ▲ 판매대수 및 계정수 증가 ▲ 해외사업 호조 ▲ 웅진해피올 CS Dr.(A/S 서비스 조직)사업부 양수 등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먼저 렌탈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5.6%, 전 분기 대비 24.8% 증가했다. 렌탈과 멤버십(일시불 구매 후 정기 관리 서비스 받는 고객) 계정수 또한 올해 1분기에 만 11만5000 계정으로 전년도 총 계정수를 초과 달성해 향후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10월 론칭 한 `페이프리 서비스`가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소비행태와 맞물려 매출 상승에 기인했다.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페이프리를 통해 환급 받은 고객 수는 월평균 300%씩 증가해 총 19만3000명, 누적 환급금액은 20억3000만원에 달한다. 제품별로는 연수기가 신제품 출시와 활발한 광고 프로모션 진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 했다. 황사와 같은 계절적 이슈로 인해 공기청정기의 경우 26.5%, 정수기와 비데도 9%, 8.7% 각각 상승세를 이어 갔다.해외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해외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32.4% 증가한 191억원을 달성했다.판관 비용의 감소 부분도 실적 호조에 기여 했다. 지난 1월 웅진코웨이는 고객 서비스 기업인 웅진해피올의 CS닥터조직을 인수해 서비스·판매·영업을 통합, 기존에 판관비로 지출된 63억원을 절감했다. 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안정적인 렌탈사업 기반과 해외사업의 호조가 매출 증대에 기인했다"며 "특히 1분기에는 당사의 핵심자산인 렌탈과 멤버십 계정수가 대폭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1Q영업익 488억..전년비 9%↑☞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가전 해외매출 5년뒤 1조 목표"☞웅진코웨이 20주년.."제조→서비스기업 탈바꿈"
- (희망+)(기업강국)(27)리틀 가전, 세계인의 생활을 잡아라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중국의 수도 베이징 도심내 중심상업지구로 알려진 광화루(光華路) 한복판. 외국계 기업들이 즐비한 이곳에 '코웨이(COWAY)'란 이름의 간판 하나가 눈길을 끈다. 웅진코웨이의 중국 직영매장이다. '쇼룸(Show Room)'으로도 불린다. 국내 생활가전업계 '맏형' 웅진코웨이가 인구 13억 중국시장을 뚫기 위해 세운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매장은 30평 정도로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현지인들의 관심만큼은 의외로 높다. 특히,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 현지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제품들로 구성된 매장임에도 고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는다. 이곳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모두가 총망라돼 있다. 기능면이나 디자인에서 한참 떨어지는 현지 저가 제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겐 놀라움과 신기함이 교차되는 곳이다. 국내 생활가전업계가 국내를 넘어 점차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깔 등을 고려한 틈새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 생활가전, 해외로 점프하다 웅진코웨이(021240)의 행보는 업계에선 단연 '군계일학(鷄群一鶴)'이다.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지난 2006년 이후 웅진코웨이의 글로벌 행군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미국·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5곳에 법인을 운영중에 있고, 네덜란드에는 유럽 수출의 전진기지도 마련해 둔 상태다. 현재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는 국가만 어림잡아 60곳에 이른다. 최근엔 프랑스·독일·영국 스페인 등 정수기에 대해 생소한 유럽인들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등이 중동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하는 모습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만 446억원. 지난 2006년 66억원에 불과했던 걸 감안하면, 2년새 7배가 뛴 것이다. 수익 또한 해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2006년 10%였던 영업이익률은 2007년 13.6%, 2008년 14.5%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초기 자사 브랜드 수출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이른바 OEM 방식의 수출을 병행했다. 신규 진출에 대한 리스크와 유통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런 전략은 적중했다. 연이은 OEM 공급계약 체결로 웅진코웨이 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대내외에 입증이 됐고, 유수의 해외 가전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글로벌 생활가전업체로 한 단계 점프한 셈이다. 웅진코웨이의 꿈은 확고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생활가전업체가 되는 것이다. '2012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이란 큰 비전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정수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로 늘릴 예정이며, 필터 등 제품 기술 강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인찬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세계 최고의 환경가전업체가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와 품질·디자인, 그리고 독창적인 렌탈 비즈니스 시스템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가전 `루키`들도 해외서 뛴다 '청호나이스·한경희생활과학·루펜리·동양매직·노비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루키(Rookie)'들이다. 이들의 활약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웅진코웨이의 '숙적' 청호나이스의 해외사업은 활발한 편이다. 역사에 있어선 오히려 웅진을 앞지른다. 지난 1994년 일본·미국·동남아 등지에 수출을 시작해 지난 99년엔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유럽·미국·호주·중국 등 세계 35개국에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수출중에 있다. 최근에는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 생활가전업계 해외사업 진출 현황(자료: 웅진코웨이)'스팀청소기'로 이름을 높인 한경희생활과학은 미국과 중국에 진출해 나름 짭짤한 소득을 얻고 있다. 스팀청소기 하나로 두 지역에서 거둬들인 매출인 2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엔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 입점도 추진하면서 사업전망이 꽤 밝은 편이다. 음식물처리기업체 루펜리는 현지 홈쇼핑 일본 주거문화에 새로운 트렌드를 전파하고 있다. 미생물처리방식 음식물처리기만 판매되던 일본시장에 온풍건조방식을 도입하며, 현지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 후 입지 또한 백화점과 양판점 등으로 점점 넓히고 있다. 지난해엔 대만에도 첫발을 내디뎠다. 주방가전기업 동양매직(023020)은 중동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가전제품을 중동에 수출하며,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비데업체인 노비타는 일본 도시바에 비데를 OEM 방식으로 수출 중이다. 일본인들이 위생에 민감하고, 대부분 가전제품을 리모컨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 리모컨을 장착한 제품을 공급중이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구축☞웅진코웨이 주가 재평가중…목표상향-골드만삭스☞웅진코웨이, `개인사업자 유통망`으로 美시장 승부
- LG전자, 살균·위생 강화 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살균, 위생기능을 강화한 정수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정수성능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 `LG헬스케어` 스탠드형 정수기(모델명:WQS44WJ1/WQS44RJ1)와 데스크형(모델명: WQD74WJ1/WQD74RJ1)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환경부가 `시판 정수기의 9.5%가 정수성능 기준미달`이라고 발표 하는 등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물이 지나가는 내부 저수조와 호스까지 살균, 청결상태를 관리해주는 `인사이드 케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스테인리스 저수조 등 LG전자의 위생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일반 정수기의 유효 정수량이 3000~4000cc이지만 LG헬스케어 정수기는 5600cc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력소모도 절전 기능을 통해 10% 정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정수기는 한국화학시험연구소(KTR)로부터 살균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정수기 최초로 `S마크(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생활의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를 받은 바 있다. 스탠드형은 일시불 180만원, 렌탈 5만원(60개월)이며, 데스크형은 일시불 160만원, 렌탈 4만5천원(60개월)에 판매된다. 박석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부사장)은 "안전한 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건강가전은 고객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의 기술력으로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투명 키패드 휴대폰 만나세요"☞LG전자, F1 마케팅 본격화☞"LG전자를 너무 얕봤다"…외국계 전망 급선회
- 웅진코웨이, 작년 실적호전..`수출·신규서비스 효과`(상보)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경기 침체에도 웅진코웨이(021240)가 국내외 시장의 고른 성장과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통한 신규고객 창출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됐다. 26일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1조3144억원, 영업이익 1901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8.4%,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견조한 실적의 배경으로 ▲ 렌탈 비즈니스 모델의 경기 방어적 성격 ▲ 페이프리 마케팅 효과 ▲ 해외수출 증가 ▲ 내부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을 들었다. ▲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웅진코웨이는 자사의 고유한 렌탈 사업 모델이 경기방어적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이 낮은 렌탈 서비스가 자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 위축 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증명하듯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품별 판매대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음식물처리기와 연수기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2007년 4분기 대비 2008년 4분기에 각각 88.5%, 9.3%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새롭게 론칭한 `페이프리 마케팅` 효과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페이프리 신용카드의 경우 론칭 한달만에 가입자 2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4일 기준 멤버스 가입자 43만8000명, 신용카드 가입자 7만3000명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측은 "페이프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탈과 신규 고객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전년 대비 해외 부문 매출이 132% 성장을 기록한 것. 주요 배경으로는 5개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세계 유수의 가전·유통업체와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자체 브랜드 수출 증가도 매출 증대에 기인했다. 내부 혁신을 통한 `물류 혁신`과 `품질 혁신`도 영업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SCM)혁신을 통해 재고가 지난 2년간 343억원 감소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전년 대비 매출·판매대수 등 10%이상 증가를 목표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음식물처리기와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 라인업 추가, 제휴서비스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1주당 870원 현금배당☞웅진코웨이, 작년 영업익 1901억...17.9%↑☞라자드애셋, 웅진코웨이 80만주 추가취득
- 웅진코웨이 "올 매출 1.45조-영업익 2120억 목표"(상보)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웅진코웨이(021240)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그린업 2009`를 정하고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Green) 경영`을 강화하고,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는 `성장(Up)`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미다. 13일 웅진코웨이는 이 같은 경영 계획을 토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추정치보다 높은 14.6%로 잡았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 페이프리를 통한 고객 지향적 마케팅 확대 ▲ 제 6대 상품군 확보 ▲해외사업 매출 800억 달성 ▲수처리 사업 채널 다양화 등을 정했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페이프리 서비스를 확대, 현재 440만 관리계정에서 약 5% 증가한 464만으로 늘렸다. 또한 환경가전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상품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기존 5대 제품군에서 환경 가전 기술력을 집약한 제 6, 7의 상품군 개발에 전략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해외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개척을 추진중인 웅진코웨이는 올해 최대 과제로 자가 브랜드 노출에 중점을 두었다.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직접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한편,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해외법인을 글로벌 전반으로 확대해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수처리 사업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하수, 폐수 재이용 사업 ▲프로세스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신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밖에 웅진코웨이는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 안에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부문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운 지금, 지난 IMF 당시 렌탈 마케팅이라는 역발상으로 성장한 웅진코웨이가 다시 한번 합심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올 '매출 1.45조-영업익 2120억' 전망☞웅진 계열사간 영업양수도 배경은
- 웅진코웨이 "내년은 수출..3년 뒤엔 물로 성장한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웅진코웨이(021240)는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빌려주는 사업 모델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98년 렌탈사업을 시작해 10여년만에 매출 1조원, 전국 430만 고객을 갖고 있는 업계 1위 회사로 고속 성장을 했다. 하지만 세상에 가만히 앉아서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게다가 렌탈 사업도 경쟁사들이 늘어나면서 시장도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마진도 예전같지 않아서 이제 '레드오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경제 재테크 케이블 이데일리TV에 출연, 이같은 상황을 3가지 전략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수출. 홍 대표는 올해 현재 전체 매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비중을 내년에는 1억 달러까지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 신장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사정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제품(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연수기)의 사용자층이 대부분 중산층 이상인만큼 경기와 관련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그 근거다. 게다가 웰빙가전제품 시장이 한국과 일본에서만 성장했을 뿐 선진국이나 개도국에서는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있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둘째는 내수시장의 기반 공고화. 홍 사장은 현재 회사의 전체 고객이 430만 인데 제품에 대한 이들의 신뢰도를 대폭 높여서 경기침체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최근 내놓은 서비스가 'Pay Free' 사업. 홍 대표가 직접 2년여전부터 구상해온 'Pay Free' 사업은 제휴를 맺은 회사들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거기서 발생하는 포인트로 렌탈비를 대신하는 형태. 예를들어 제휴를 맺은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월 50만원 정도를 사용할 경우 월 3만원 정도의 포인트가 발생하는 데 회사(웅진코웨이)에서 이 포인트를 전액 현금으로 고객에게 지불하므로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렌탈비를 안내게 되는 셈이다. 현재 외환카드, SK, 교보AXA보험과 제휴를 맺고 있는 데 이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포인트가 많이 쌓이게 되서 고객들은 어차피 들여야하는 비용에서 나온 포인트로 렌탈비를 대신 내게 돼 생활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홍 대표의 세번째 복안은 향후 3~4년 뒤를 바라보고 있다. 즉, 현재 회사의 주력은 웰빙가전제품이지만 이번 경제위기가 어느정도 회복되는 3~4년 뒤에 회사를 끌고갈 주력 사업을 지금부터 발굴해야한다는 것. 홍 대표가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수처리 사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국가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데 기업들의 하수도 처리나 반도체 업체가 사용하는 '순수' 등이 주요 사업 품목이다. 홍 대표는 다행히 올해 그룹 차원에서 인수한 웅진케미칼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해당 부서를 웅진코웨이로 옮겨와 본격적인 연구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올 한 해를 재고축소, 품질 및 재무효율성 개선에 전력한 시기였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외형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창립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초대석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편은 17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이웃돕기 이색 송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