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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은 22일 “발족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시, 문화체육관광 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를 연이어 만나 음공협의 출범 이유와 정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라며 “빠른 시일 내 확대회의를 진행하고 현안에 대안 상시적인 협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음공협은 발족 이후 빠르게 지자체와 정부 관련 부처와 대화를 시작했다. 이들은 △대중음악공연의 타 업종 및 타 장르 공연과의 차별 완전 철폐 △대중음악공연 정상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진단키트를 비롯한 방역 지원 △본 협회와 상시 TF를 구성, 대중음악공연 전반의 규정 및 정책 논의 △관계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코로나19 시대 정부시책 협조로 빚어진 기하급수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등을 요구했다.
그간 대중음악공연산업계는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공연을 전혀 열지 못해 고사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타 장르 공연과의 차별 철폐, 지원정책 마련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으나, 제대로 된 조직의 부재로 지자체, 정부 관련 부처 등과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지 못했다.
음공협은 협회를 전국적인 사단법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관계 부처와 더욱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업계 종사자의 권리와 혜택을 조성하고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