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중 박찬욱, 김지운 감독과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병헌은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2’(감독 존 추) 개봉을 앞두고 있고, 박찬욱 감독과 김지운 감독은 최근 나란히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와 ‘라스트 스탠드’를 선보였다.
이병헌은 “우연히 세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했다”며 “서로 문자를 주고받곤 했는데 감독들이 ‘미치겠다’ ‘죽겠다’ ‘내가 짐을 하루에 다섯 번도 더 싼다’고 하면 정두홍 감독과 둘이서 그 문자를 보면서 낄낄거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시리즈에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 ‘레드2’에도 출연하며 세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헌에게 할리우드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는 “내 능력의 한계, 기회의 한계가 궁금하다”며 “그 가능성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전편과 달리 3D로 개봉하는 영화 ‘지.아이.조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 이병헌, 할리우드를 서울로.."호스트 된 기분. 기쁘고 긴장돼"
☞ 이병헌 "복면 벗으니 감정연기 편했죠"
☞ '지.아이.조' 군단이 말하는 이병헌은?.."亞 최고 스타"
☞ 이병헌 "아버지 죽음 후 빚더미에 올랐다"
☞ '지.아이.조2', 이병헌 반갑고 북한 씁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