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범실 27개' KB손해보험, 11연패 수렁...구단 최다 연패 눈앞

  • 등록 2023-11-29 오후 10:04:11

    수정 2023-11-29 오후 10:04:11

11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 선수들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1-3(21-25 15-25 25-18 22-25)으로 패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2라운드 6전 전패 포함, 11연패를 기록했다. 승점 7을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9~20시즌에 나왔던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에도 단 1패 차로 접근했다.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KB손해보험은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승 불씨를 살리는 듯 했다. 이어 4세트도 19-16으로 앞서나가면서 희망을 더 키웠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은 크게 흔들렸다. 20-19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힌데 이어 잇달아 범실을 쏟아냈다. 결국 더이상 반격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8.70%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범실을 27개나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반면 2연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8승 4패 승점 21을 기록. 삼성화재(7승 4패 승점 1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토종 공격수 신호진이 19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레오(17득점), 송희채(14득점), 바야르사이한(10득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8승 4패 승점 22를 기록, 3위 자리를 지킨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17점)와 유서연(11점)도 제 몫을 했다.

IBK기업은행은 미들 블로커 최정민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18점)과 최다 블로킹(9개)을 잡아내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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