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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정상의 한류스타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그간 불참하면서 `반쪽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써야 했던 MAMA였던 점을 떠올리면 이번 시상식에 쏠리는 눈은 더욱 많다.
하지만 이번 MAMA는 다를 전망이다. 이번 MAMA의 총 후보자 수는 무려 60팀 190명.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일부 참가했다. 물론 수상자는 시청자 투표와 전문심사위원, 리서치, 음반판매, 음원차트, 선정위원회 평가 결과의 합산으로 공정하게 가려질 예정이다.
지난 25일 마감된 시청자 투표 결과만 놓고 보면 각 부문에서 쏠림 현상 없이 다양한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반영되는 시청자 투표 결과는 분명 중요한 수치다. 기획사별 고른 분배의 시상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선 이보다 좋은 조건도 없다. 시청자 투표 결과를 통해 MAMA를 미리 살펴봤다.
솔로가수로는 아이유가 ▲여자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예약했다.
그 밖에 ▲남자가수상에는 김현중,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현아,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FT아일랜드, ▲베스트 랩 퍼포먼스는 사이먼디(Simon D), ▲베스트 OST는 백지영,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해 트로피 한 개씩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앞서 신영관 MAMA 사무국장은 "K팝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전문 심사위원 20명을 새롭게 초빙했다"며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서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