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버블팝' 댄스가 선정적? 방송활동 안해!"

  • 등록 2011-08-04 오후 6:46:27

    수정 2011-08-04 오후 6:49:39

▲ 현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포미닛 현아가 솔로곡 ‘버블팝’의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버블팝’의 댄스와 의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선정성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결정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KBS 2TV ‘뮤직뱅크’와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방통심의위에서 음악프로그램 PD들을 불러 ‘버블팝’의 댄스와 의상의 선정성에 대해 의견청취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이 나온 상태에서 수정을 하지 않고 무대에 나설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당장 내일(5일)도 방송이 예정돼 있는데 수정할 시간도 없고 포인트가 중요한 댄스인데 수정을 하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 제작진도 현아가 수정 없이 그대로 출연을 한다고 하면 곤란할 것”이라며 “그럴 바에는 출연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현아의 ‘버블팝’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방통심의위는 ‘버블팝’의 댄스와 의상이 청소년들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방송사에 전달하며 음악프로그램 제작진을 불러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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