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김정호 41점 합작...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에 완승

  • 등록 2023-11-23 오후 9:42:35

    수정 2023-11-23 오후 9:42:35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에 잡고 안방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사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8-26)으로 눌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시즌 성적 7승 3패 승점 19를 기록했다. 2위 대한항공(7승 3패 승점 22)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울러 리그 선두 우리카드(8승 2패 승점 22)에 두 번째 패배를 선물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이날 2라운드 맞대결에선 완벽하게 설욕했다.

남자배구 최다인 통산 8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화재는 최근 5시즌 연속 ‘봄 배구’ 탈락이라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을 맡은 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상우 감독을 중심으로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토종공격수 김정호가 힘을 내면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최근 감기 몸살 증세로 수액을 맞기까지 했던 요스바니는 이날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양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호 역시 블로킹 2개 포함, 12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요스바니와 김정호 모두 공격성공률이 50%가 훨씬 넘을 정도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날 삼성화재의 팀 공격성공률은 무려 54.55%에 이르렀다. 리시브 효율이 45.61%나 될 정도로 리시브가 잘 이뤄지다보니 세터 노재욱의 토스가 더 위력을 발휘했다.

리베로 이상욱은 디그를 13개나 성공시킬 만큼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에서 빛났다. 특히 3세트 20-2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강스파이크를 이상욱이 눈부신 두 차례 디그로 건져 올린 장면은 이날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0점, 김지한이 14점을 기록했지만 서브리시브와 범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1)으로 누르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양 팀 최다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13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는 12점을 책임졌다. 아울러 양효진과 위파위는 이날 팀 블로킹 9개 중 7개(양효진 4개, 위파위 3개)를 잡아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공격수 박정아가 9득점에 공격성공률 25.93%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시즌 8패(2승)째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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