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충북 충주 센트리움 골프장에서 단장회의를 열고 "조건 없이 대표팀 구성에 협조한다"는 결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회동은 WBC 대표팀 구성이 감독선임건부터 삐걱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당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원칙 등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일 것으로 예상됐다.
선수단 구성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회 대회의 주역 박찬호(FA)가 일찌감치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이승엽(요미우리)도 소속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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