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오르는 손흥민, 그래도 어떻게든 월드컵 출전할 듯

  • 등록 2022-11-03 오전 11:05:49

    수정 2022-11-03 오전 11:06:59

토트넘의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카타르 월드컵 3주를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소속 구단 확인 결과 손흥민은 왼쪽 눈주위가 골절돼 이번 주 중 수술을 받는다”며 “월드컵 출전 여부는 일단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령 수술이 잘 이뤄진다고 해도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다만 손흥민이 아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일단 26인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려놓고 회복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의 전술적 핵심인 것은 물론 팀의 주장으로서 정신적 지주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위기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그런만큼 손흥민이 100% 부상이 완치되지 않더라도 카타르에 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꼭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케빈 데 브라이너도 비슷한 부상을 당한 뒤 마스크를 쓰고 3주 만에 경기에 복귀한 적도 있다.

만에 하나 손흥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못나오더라도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에는 어떤 형태로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차상엽 JTBC 축구해설위원은 “손흥민은 어떻게든 월드컵에 뛸 것으로 본다”며 “빠르게 수술을 받기로 한 것도 결국 월드컵을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컨디션 관리다. 아무리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하기는 힘들다”며 “얼마나 몸상태를 회복하느냐가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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