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SBS 연기대상, 김희애-박신양 박빙 승부 전망

  • 등록 2007-12-20 오후 5:50:19

    수정 2007-12-20 오후 5:54:36

▲ 2007 SBS 연기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희애와 박신양(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냐, ‘쩐의 전쟁’의 박신양이냐'  

2007 SBS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놓고 김희애와 박신양의 박빙이 예상되고 있다.
 
SBS는 오는 31일 열리는 2007 연기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20일 부문별 후보자를 발표했다.

경쟁부문을 포함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되는 SBS 연기대상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바로 연기대상. 한해동안 SBS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 가운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이 상의 주인공으로 올해는 시청률 35%를 넘기며 상반기 SBS 드라마 강세를 이끌었던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와 사회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쩐의 전쟁’의 박신양이 유력한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왕과 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전광렬과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 못지않은 열연을 펼친 배종옥도 연기대상 후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SBS 내부에서는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박신양과 김정은이 연기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던 것처럼 올해도 연기대상 공동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는 ‘하늘이시여’의 한혜숙이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다음은 각 부문별 후보자 명단이다.

▲남자 아역상
맹세창(강남엄마 따라잡기), 신동우(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유승호(왕과 나), 이민호(강남엄마 따라잡기), 주민수 (외과의사 봉달희)
▲여자 아역상
김향기(소금인형/불량커플), 남지현(로비스트), 박보영(강남엄마 따라잡기), 조정은(왕과 나)
▲미니시리즈 남자 조연상
김병세(내 남자의 여자), 김인권(외과의사 봉달희), 손현주(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원종(쩐의 전쟁), 허준호(로비스트)
▲미니시리즈 여자 조연상
김미숙(로비스트), 김정화(쩐의 전쟁), 임성민(강남엄마 따라잡기), 최여진(외과의사 봉달희), 하유미(내 남자의 여자)
▲연속극 남자 조연상
권혜효(황금신부), 김유석(그 여자가 무서워), 안내상(조강지처 클럽), 안재모(왕과 나), 오대규(사랑도 미움도/조강지처 클럽)
▲연속극 여자 조연상
김해숙(조강지처 클럽), 김혜옥(사랑도 미움도), 이세은(날아오르다/연개소문), 조미령(사랑하기 좋은 날),홍은희(황금신부)
▲미니시리즈 남자 연기상
김상중(내 남자의 여자), 류수영(불량커플), 오지호(칼잡이 오수정), 유준상(강남엄마 따라잡기), 윤계상(사랑에 미치다)
▲미니시리즈 여자 연기상
배두나(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엄정화(칼잡이 오수정), 이미연(사랑에 미치다), 장진영(로비스트), 하희라(강남엄마 따라잡기)
▲연속극 남자 연기상
송창의(황금신부), 오만석(왕과 나), 유오성(연인이여), 이훈(아들 찾아 삼만리), 임채무(황금 신부)
▲연속극 여자 연기상
견미리(황금 신부), 왕빛나(날아오르다), 유선(그 여자가 무서워), 이영아(황금 신부), 황수정(소금 인형)
▲최우수 남자 연기상
김승우(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박신양(쩐의 전쟁), 송일국(로비스트), 이범수(외과의사 봉달희), 전광렬(왕과 나)
▲최우수 여자 연기상
김희애(내 남자의 여자), 박진희(쩐의 전쟁), 배종옥(내 남자의 여자), 신은경(불량커플), 이요원(외과의사 봉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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