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1점 5블로킹'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2위 수성

  • 등록 2023-11-26 오후 6:23:11

    수정 2023-11-26 오후 6:23:11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1 25-15 20-25)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7승 4패 승점 23을 기록, 2위를 수성했다. 3위 GS칼텍스(7승 4패 승점 19)와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한때 12-1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섭게 추격하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현개건설은 양효진의 중앙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려 1세트를 먼저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이다현, 정지윤의 공격을 앞세워 단 15점만 내주고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4세트에서 양효진의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1점을 기록했다. 모마는 19점, 위파위는 15점으로 거들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0.19%에 그쳤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8-26)으로 눌렀다. 4위 OK금융그룹은 승점 18(7승 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삼성화재(7승 3패 승점 19)와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반면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첫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겼더라면 선두 대한항공(8승 3패 승점 25)을 제칠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OK금융그룹 외국인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합해 최다인 19점(공격 성공률 56.25%)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 득점에서 우리카드를 10-2로 압도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3091명이 입장했다. 종전 2023~24 남자부 최다 관중은 10월 15일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경기의 307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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