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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300’ 메인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코디 브런디지(29·미국)를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으로 제압했다.
니컬은 통산 전적 6전 전승(UFC 3전 전승)을 기록했다. 6승 모두 KO/TKO나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니컬은 전미대학스포츠(NCAA) 레슬링 디비전1에서 3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엘리트 레슬러 출신이다.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한 뒤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니컬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과 내가 지길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는 여러분들을 모두 내 팬들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젊고 갈 길이 많다. 그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원할 뿐이다”며 “10승 무패나 12승 무패가 될 때쯤 챔피언 벨트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