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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는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KBS 아레나홀에서 콘서트 ‘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스타 라이트(The 2nd ASTROAD to Seoul-STAR LIGHT)’를 개최, 6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펼쳐진 아스트로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스트로는 청량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며 감춰둔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발산,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매력을 더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밝은 별빛의 ‘아스트로’ 그리고 밝은 희망의 빛 ‘아로하’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콘서트의 부제 ‘스타 라이트’처럼 이번 공연에서 아스트로는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무대들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쁜 선물을 안겼다.
‘너잖아’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니가 불어와’ ’붙잡았어야 해’ ‘고백’ ‘베이비(BABY)’ ‘숨가빠’ 등의 히트곡부터 ‘외친다’ ‘버터플라이(BUTTERFLY)’ ‘너라서’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외친다’ 등의 앨범 수록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4곡을 선사했다.
또한 ‘아스트로 음악대’로 변신한 아스트로는 신곡 ‘메리고라운드(Merry-Go-Round)’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콘서트 마지막에는 내년 컴백을 예고하는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2019년 새로워질 아스트로의 컴백에 대한 예열을 시작함과 동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라키는 “콘서트를 하기 전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빛만 있을 것이라 믿고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믿자.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빛날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말했고, 진진은 “오늘은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다. 팬분들이 우리가 힘들 때 옆에서 지켜주신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항상 감사하고 힘이 된다. 앞으로도 아스트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 이야기했다.
엠제이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표현 많이 할 테니 여러분도 표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2019년은 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그리고 멤버들 사랑한다”라며 애정의 말을 건냈고, 막내 산하는 “올해 활동을 못해서 보여드렸던 무대를 또 보여드리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콘서트에서 팬분들께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습이 너무 기뻤다. 다친 사람 없이 공연을 마쳐서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준 팬분들 고맙고 사랑한다”며 콘서트의 소감을 말했다.
두 번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스트로는 내년 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24일 오후 6시 콘서트에서 선보인 신곡 ‘메리고라운드(Christmas Edition)’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깜짝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