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이미숙, 딸 버린 김래원에 `분노의 따귀`

  • 등록 2011-11-08 오전 8:22:19

    수정 2011-11-08 오전 8:34:25

▲ SBS `천일의 약속`(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미숙이 김래원에게 `분노의 따귀`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7회에서 오현아(이미숙 분)는 딸 노향기(정유미 분)에게 파혼을 선언한 박지형(김래원 분)을 찾아갔다.

이날 오현아는 무릎을 꿇은 채 사죄하는 박지형에게 “내가 그날 좀 심하긴 했다. 나도 반성한다. 내가 `틱틱`거렸던 것은 네가 자식처럼 편해서였다”며 그 동안의 오해를 풀려고 노력했다. 지형이 파혼을 감행한 이유가 자신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지형은 “그런 거 아니다. 두 사람 모두 후회할 결혼은 안 하는 게 좋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단호한 마음을 전했다. 현아는 “바로 내일이 예식인데 사랑 없는 결혼을 못하겠다? 사랑도 없이 향기한테 왜 손을 댔느냐. 너 혼인빙자 간음죄”라며 분노했다.

이어 지형의 모친 강수정(김해숙 분)에게 “어떻게 자식을 이렇게 키웠느냐. 향기는 울고 불고 토하면서도 다 자기 잘못이라고 한다. 우리 애가 뭘 잘못했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또 “내일 기어이 식장에 세울 테니 식 올리고 1년만 살다 이혼해라. 이혼 소문 나봤자 지금처럼 끔찍하겠느냐”며 무리수를 두며 지형을 설득했다.

하지만 지형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현아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지형의 뺨을 때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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