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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와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 공익광고제’에서 대상(대통령상)에 서울디자인고등학교 박유현 학생이 인쇄 부문으로 출품한 “당신이 밟고 있는 눈” 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거리의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을 무심코 밟는 행위가 시각장애인의 길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일상에서 인간 존중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탁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상혁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공익광고가 공동체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공익광고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공익광고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열두 해째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서로 배려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마음,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선정했다.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누어 TV·인쇄·UCC·이모티콘 부문에서 총 1363편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27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