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태양광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재산 피해 약 12억
  • 등록 2023-10-17 오후 9:56:11

    수정 2023-10-17 오후 9:56:1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충북 제천의 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40분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한 태양광발전소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인력 32명을 투입, 오후 9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12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SS는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신재생 에너지를 대규모로 활용하려면 이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ESS의 화재 우려는 골칫덩이다. 산업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작년 말까지 ESS 화재 건수는 44건이다. 재산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 화재의 상당수의 원인은 ‘원인 미상’으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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