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폭등에…연준 9월 100bp 인상 전망 나왔다

CME 페드워치, 100bp 인상 확률 18% 반영
  • 등록 2022-09-13 오후 10:24:38

    수정 2022-09-13 오후 10:24:38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 폭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달(9월) 울트라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10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이날 오전 기준 18.0%를 기록했다. 100bp 울트라스텝 가능성은 전날까지만 해도 0%였는데,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나오면서 새롭게 반영됐다.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판단하는 통화정책 확률을 추산한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1%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0.1% 하락했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

CPI 지표가 나온 직후 50bp를 올리는 빅스텝 확률은 아예 사라졌고,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은 전날 90%대에서 80%대로 내려앉았다. 이번달 자이언트스텝으로 기정사실화했던 시장 기류가 갑자기 뒤바뀌고 있는 셈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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