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피해 따뜻한 곳으로...동남아 자유여행 구매객 급증

전년 대비 푸껫 93%, 발리 100% 예약 늘어
  • 등록 2013-11-28 오후 3:58:19

    수정 2013-11-28 오후 3:58:19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위를 피해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전체 동남아 전체 현주 투어 상품이 전녀동월대비 142%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푸껫이 93%, 발리는 10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자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생겨난 신규트렌드. 실제로 포털사이트의 검색 트렌드를 분석해본 결과, 푸껫, 발리 등 동남아 휴양지역 자유여행에 대한 검색어 숫자가 전년 대비 각 65%, 12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행사들도 분주해졌다.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은 허니문과 패키지에 초첨을 맞췄던 ‘발리’ 자유여행 시장에 진입하고자 지난 7월부터 초특가 에어텔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웹투어도 동남아 지역 인기 휴양지인 푸껫과 발리, 코타키나발루의 공항~호텔 차량서비스, 일일투어, 휴양지 액티비티, 디너 크루즈 등 추천 필수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한 현지투어 상품을 구성했다. 하나투어는 개별여행 브랜드 ‘하나프리’를 통해 현지투어를 비롯한 항공, 호텔 교통패스, 입장권 등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판매하는 등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단품 상품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씨엔조이투어는 여행을 통해 건강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푸껫 힐렉스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패키지와는 다른 여행 트렌드로 단기보다 장기 여행에 적합한 상품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사실 휴양지의 경우 패키지 일정이 빡빡한 탓에 호텔+리조트만 구매해 떠나는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는 듯 하더니, 현지에서 마땅히 일정을 꾸리지 못해 지난해에는 주춤하는 동향을 나타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현지투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기 스스로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배분해 일정을 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투어 상품을 포함한 휴양지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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