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인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중립 △봉사활동 △조직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회복탄력성 재고’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는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외에 제너럴모터스(GM)의 테리 라디간 부사장, 웰스파고의 사라 리쳐 부사장 등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준형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 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 12일에 설립해 임직원의 98%와 협력사 직원 등 약 3만5000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설립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하고 726억원을 사회에 필요한 곳에 지원하며 사업비 기준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로 트리톤을 통한 바다 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개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수상 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 저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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