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한-필리핀 관세청장 회의서 집중 논의
  • 등록 2013-09-10 오후 4:37:25

    수정 2013-09-10 오후 4:37:2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근 이중과세 논란이 일고 있는 필리핀 세부와 보라카이 등에서 한국인 불이익 피해가 다소 사라질 전망이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로자노 루피노 비아존(Rozzano Rufino B. Biazon) 관세청장과 양국 세관당국 대표자 간 회의를 열고 필리핀 방문 한국인 여행자들의 이중과세문제의 실질적 해결에 합의했다.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한-필리핀 관세청장회의에서 백운찬(오른쪽) 관세청장과 로자노 루피노 비아존(Rozzano Rufino B. Biazon) 관세청장이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백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불이익 방지를 위해 이중과세 문제를 집중 제기했고, 함께 참석했던 막탄(Mactan)세관장과 일로일로(Iloilo)세관장은 시스템과 절차를 개선해 한국관광객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세부 등을 여행하는 한국인중 일부는 공항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해 필리핀 현지 세관이 다시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들의 불편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백 청장은 또 지난 9일 현지 진출 한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필리핀 관세당국 측에 조속한 해결을 요청하고, 필리핀 통관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필리핀은 한국의 선진 화물보안 시스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또 인증수출자(AEO)제도 도입을 추진중인 필리핀에 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필리핀은 현재 실시 중인 관세행정기법 연수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인력개발 사업 및 기술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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