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오토모빌 그룹,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부회장 선임

2016년 합류…지난 2021년 대표 취임
멀티브랜드 전략·신사업 발굴 등 동력 모색
  • 등록 2024-11-28 오전 10:51:48

    수정 2024-11-28 오전 11:01:1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권혁민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신임 부회장. (사진=도이치오토모빌그룹)
권 신임 부회장은 일선에서 실무자와 경영자로서 능력을 입증해 왔다. 1986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 이어 세일즈, AS, 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1년 도이치모터스 대표로 취임한 후로는 딜러십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중고차, 모빌리티, 파이낸셜 등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했다. 딜러십 부문에서는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매년 브랜드 확장을 병행해 아우디,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BYD 딜러십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특히 자회사인 DT 네트웍스는 최근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인 BYD의 국내 사업 딜러십을 확보한 상태다. 내년 서울 서초와 강북,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경기 분당 및 일산에 BYD 브랜드 전시장을 새롭게 열고, 부산과 창원에도 BYD 전시장을 열어 부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 슈퍼카 브랜드와 더불어 전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딜러십까지 영역을 확장한 배경에 권 신임 부회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권 신임 부회장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중고차 시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지닌 강점과 노하우에 한층 내실 있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더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부에 존재하는 기회와 내부의 핵심 가치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개방적 네트워크 조직으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을 발전시켜 세계의 다양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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