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8월의 독립운동가 김수민 선정..전시회 개최

  • 등록 2017-08-01 오전 10:42:27

    수정 2017-08-01 오전 10:42:2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개관3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수민을 2017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8월 한 달간 개최한다.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김수민과 관련된 사진 7점이 전시된다.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수민은 대표적인 농민의병장으로 일찍이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해 반일투쟁을 경험했다.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대한제국군대 해산을 계기로 의병활동에 나서 이듬해 구화장 헌병분파소 및 강화도 기습 공격 등의 성과를 남겼다.

김수민은 1909년 일본에 체포돼 서대문 감독에 수감됐고 10월 14일 교수형을 선고받아 12월 17일 순국했다. 정부는 김수민의 공적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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