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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사망률은 면역저하자 9.6%, 비면역저하자 2.3%로 면역저하자가 더 높았고, 생존율은 면역저하자 0.936, 비면역저하자 0.980으로 면역저하자가 더 낮았다. 반면 국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높고,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추진단은 강조했다.
면역저하자들은 백신 이상반응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진단은 “면역저하자의 백신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집단 대비 신고율이 낮았고 신고된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나 중증 면역결핍 증상으로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근육주사로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다.
추진단은 “임상시험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 93%, 중증·사망은 50%가 감소하는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31일 오미크론 하위변위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에 대한 하반기 접종 추진 기본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 4차접종을 시작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에 대해 추진단의 임을기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직 전문가들과 협의가 안 된 상태”라며 “개량백신 관련해서는 여러 제반 사항을 다 고려해 다음 주 안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