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

  • 등록 2023-10-17 오전 10:44:52

    수정 2023-10-17 오전 10:44:52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는 17일 김 회장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기부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에 소장·전시될 한국 미술 작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선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에는 미술관의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 시설 보수 후 재개장을 위해 미화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삼성문화재단 한국미술 큐레이터십’으로 명명한 한국 미술 전문 기금 큐레이터직도 신설했다. 엘레노어 수아 현(한국명 현수아) 현 메트 한국 미술 큐레이터가 ‘1호 기금 큐레이터’로 선임돼 활약하게 된다. 또 한국 미술을 위한 공동장학금과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맥스 홀레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김병주 회장과 그 부인인 박경아씨의 기부로 미술관의 한국 미술 콜렉션이 더욱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미술관의 오랜 후원자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이번 기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는 한국 미술 작품들은 세계적 수준의 콜렉션”이라며 “이러한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지난 1998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금과 삼성문화재단의 이건희 한국 미술 기금 지원으로 한국관을 열어 운영해오고 있다. 고려 시대 청자와 불화, 조선 시대 도자기와 옻공예품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대여 작품으로 한국 미술 전시를 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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