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가정보업체에 따르면 9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28일까지 입찰에 들어간 8개 지구 58개 점포(특별공급분 제외) 중 50개가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서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약 107억원 정도였으며, 낙찰된 상가들의 평균 낙찰가율은 135.8%, 최고 낙찰가율은 216.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7개 지구에서 46개 점포가 나와 38개가 주인을 찾았고, 비수도권의 경우 1개 지구에서 12개 점포가 나와 모두 낙찰됐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과거와 같은 단지내 상가의 입찰과열 현상은 사라졌다"면서 "이번에 공급된 LH 단지내 상가는 택지지구라는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관심을 갖고 있던 상가투자 수요자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