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뷰의 글로벌 인기 웹툰 ‘노블레스’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인기작 ‘노블레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10월 7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의탑’,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이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0월 7일 밤 10시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처음으로 방영되며, 해외에서는 ‘크런치롤(Crunchyroll)’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역과 남미, 유럽 지역에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현지 기준 10월 7일 밤 12시에 TOKYO MX, BS11등 유명 TV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총 13부작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노블레스’는 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로덕션 I.G’가 제작을 맡았다.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리더는 “해외의 유명 기업들과 공동 투자한 애니메이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국내 애니메이션의 입지가 격상됐다”면서 “이 프로젝트들을 계기로 향후 한국의 웹툰 IP가 세계 무대에서 더 주목 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블레스’ 애니메이션의 OST 중 오프닝곡 ‘BREAKING DAWN’은 가수 김재중이, 엔딩곡 ‘Etoile’은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 가창을 맡아 화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 버전으로 녹음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애니메이션화와 관련해 네이버웹툰 ‘노블레스’의 손제호 작가는 “‘노블레스’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광수 작가와 여러 가지 꿈을 꿨는데, 그 꿈 중 하나가 TV 애니메이션 제작이었다”라며, “‘노블레스’를 사랑해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자신의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며, “꿈을 이루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4월 한미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신의 탑’ 방영 이후 7월 ‘갓 오브 하이스쿨’을 연이어 공개하며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한국 웹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애니메이션 예고편은 네이버웹툰의 SNS 공식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