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비용항공사 이용객 1306만..전년比 24.1%↑

LCC 전체 시장 점유율 18.8%..상승세 지속
국내선 상승폭 둔화..국제선 꾸준히 성장
  • 등록 2013-01-22 오후 2:54:54

    수정 2013-01-22 오후 2:54:54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토해양부는 항공여행 수요와 국제노선 신규 취항이 늘면서 지난 한해 동안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승객수가 총 1306만명으로 전년보다 24.1%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LCC의 국내·국제노선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1년 16.5%에서 지난해 18.8%로 2.3%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선 22개 노선 중 LCC가 운항 중인 5개 노선에서 전년(869만 명)보다 9% 증가한 947만 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CC는 43.8%의 국내 시장을 점유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국제선 집중 경향 등에 따라 상승폭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했다.

국제 노선은 LCC의 취항노선 증가(2011년 25개→지난해 27개)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95.6% 증가한 총 359만명을 수송했다.

국적 LCC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4.3%에서 지난해 7.5%로 증가했으며, LCC가 10만명 이상 수송한 노선 가운데 김포~오사카(14.5→14.4%), 김해~오사카(30.5%→28.5%)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LCC가 높은 점유율을 보인 노선은 김포~나고야(99.8%), 김해~타이페이(66.9%), 제주~푸동(57.4%), 김해~세부(46.5%) 노선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후쿠오카(0.5→22.2%), 제주~푸동(39→57.4%), 김해~방콕(14.2→30.9%) 노선은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계 LCC의 취항 확대로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동북아 영토 분쟁으로 항공수요가 불안정하는 등 국적 LCC 성장에 부정적 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국적 LCC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국제 노선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국제선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한 LCC 성장세는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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