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차액결제리스크 관리제도 전면 재점검키로

PFMIs 국내이행 노력 본격화..국가간 ATM망 서비스 제공국 확대 등 개인편의에도 역점
  • 등록 2013-03-21 오후 12:00:00

    수정 2013-03-2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기존 차액결제리스크 관리제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계획이다.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지급결제 업무 지속계획(BCP) 수립 현황 점검과 미비점 보완도 예고했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를 위한 지급수단 안전성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21일 한은이 내놓은 ‘2012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지급결제분야 금융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세부 평가방안 마련과 국내 중요지급결제시스템 평가 실시 등 금융시장 인프라에 관한 원칙(PFMIs)의 국내 이행 노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은은 우선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액결제시스템을 통한 거액자금이체가 늘면서 시스템 참가 금융기관의 차액결제리스크 관리용 담보조달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차액결제리스크 관리제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BCP 미비점 보완을 위해 운영기관과 업권별 대표 참가기관 등과 함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독당국의 BCP 모범규준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예정이다.

국고전산망에 대해서는 기능확대와 자료송수신 오류, 전산장애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외국 중앙은행, 국제금융기구, 외국 정부 등에게 국고채권, 재정증권, 통화안정증권 투자에 대한 채권의 보호예수, 원리금 수령, 매매대금 결제, 거래내역 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함께 우리나라 여행자가 국제신용카드사와의 제휴없이 발급된 카드로도 국외에서 현지화폐를 인출할 수 있는 국가간 ATM망 서비스 제공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마이크로SD 표준 기반 모바일금융서비스도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를 위해 연내 금융마이크로SD 활용사례 시연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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