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디알텍(214680)이 급등세다.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 1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디알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0원(13.99%) 오른 1955원을 기록 중이다.
디알텍은 최근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 `EVS Advanced Series` 모델 총 12종이 미국 FD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장치로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해 디지털필름 역할을 한다. 이를 이용할 경우 촬영한 후 현상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들 신제품은 올 상반기에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이어 미국 FDA 인증까지 받으면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각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EVS Series`를 차별화한 제품군으로 △인체용 △동물용 △산업·보안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군은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알텍은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EVS Advanced Series를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