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 트위터에 퇴사 행렬..암호화폐 전문가도 떠나

시스템 엔지니어 3분의 2 가량 퇴사한 것으로 전해져
머스크 고강도 업무 예고..엔지니어 퇴사에 먹통 우려도
  • 등록 2022-11-20 오후 1:43:09

    수정 2022-11-20 오후 1:43:0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에서 직원들이 무더기로 퇴사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전문가도 회사를 떠났다. 앞서 지난 10일 최고정보보안책임자인 리아 키스너가 퇴사를 하는 등 시스템 관리 담당 엔지니어 3분의 2 가량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트위터의 암호화폐 관련 업무 책임자인 테스 리니어슨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퇴사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의 가상자산 전담팀은 대체불가토큰(NFT) 형태 프로필 사진 등록, 프로필 내 가상자산 지갑 주소 추가 등의 기능을 도입해왔지만 이달 초 계획했던 가상자산 지갑 개발을 중단했다.

테스 리니어슨은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팀이 해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끝까지 결과를 보지 못해 슬프다”면서도 “하지만 회사에는 여전히 사려깊고, 총명한 이들이 많아서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직원 수백명이 고강도 근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오류 수정, 서비스 먹통 방지 등을 맡은 엔지니어도 다수 포함돼 트위터가 먹통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으로 획기적인 트위터 2.0을 구축하고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극도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높은 강도로 오래 집중해서 작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직원들이 줄지어 회사를 떠나고 있다.(자료=트위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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