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DNA 심다]홈플러스, 협력사와 '식품한류'

  • 등록 2013-10-01 오전 9:47:36

    수정 2013-10-01 오전 9:47:36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플러스는 협력사와 해외 동반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모회사인 테스코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식품 한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한국 식품전’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는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2종을 영국 현지인과 런던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 식품이 영국 테스코 매장 12곳에 정규 입점하는 쾌거도 낳았다. 당초 정규 입점은 테스코 뉴몰든 점포에서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홈플러스와 코트라가 영국 테스코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취급매장을 12개 점포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 테스코 매장에선 국내 19개 업체의 49개 상품이 정식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체 상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일부 한인마트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 등 한국과 가까운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국 식품의 수출이 많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영국시장 진출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aT와 손잡고 우리나라 농수축산물 수출 지원에도 나섰다. 올해 초 aT와 양해각서를 맺고 한국의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하려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팝’에 이은 ‘K푸드’ 열풍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테스코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이 테스코 매장에 진열된 한국식품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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