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미국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책(ARP) 통과 이후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채권 수급 부담은 연준 매입과 재무부 보유 현금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소화 가능한 수준”으로 “이후 부양책 마련을 위한 증세 논의 본격화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금리가 완화된다면 국내 증시 분위기는 반전될 것으로도 점쳐진다. 기업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MMF 등 현금성 자산에 머물고 있는 대기 자금도 여전히 많은 것들을 고려하면, 현재 금리 수준은 주식 매력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관측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선 반도체, 2차전지 등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 확대, 실적 증가로 연결될 수 있는 기업이 기대되며 실적 장세로 넘어가면서 아웃퍼폼 할 수 있는 IT, 화학, 기계, 증권 등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업종도 후보다”라며 “코로나 국면에서 타격이 컸던 소비재(화장품, 의류, 소매/유통)와 미디어, 교육 등 대면 서비스 업종 및 금리 상승 시기에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고, 배당 매력도 있는 은행 등 금융 업종 등도 순환매 영역에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