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카카오톡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다시 돌입했다.
카카오는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기능 개선 프로젝트 2.0`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년 동안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오버 기능, 노인을 위한 글씨 확대 기능 등을 추가하는 100개 기능개선 프로젝트 1.0을 진행해왔다.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한 달 만에 6만여 건의 사용자 의견이 제시됐으며 40만명의 사용자가 기능개선 관련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개발제안, 기타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분야에서는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개발 분야에서는 링크와 응용프로그램(API) 등 개발과 관련된 의견을 받는다. 기타 항목은 나만의 서비스 활용 팁이나 사용 후기 등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오는 18일부터 카카오 공식블로그와 모바일 웹 사이트 (공통: http://m.kakao.com/talk/) 및 카카오톡 공지사항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