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의 강점은 여행 준비에서부터, 여행 과정과 여행 이후까지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준비 단계에서만 필요한 앱이 아닌,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이용자 옆에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고객 요구 맞춤형 서비스)’를 자부한다. 여기에 활용되는 것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이다.
트리플은 좀 더 체계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하도록 여행 준비 추천시스템 ‘조이’를 지난달 도입했다. 이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과 스타일을 입력하면, 조이가 기존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여행 스타일에 맞는 장소, 호텔, 일정, 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정보와 상품을 추천한다.
조이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라운지’에선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각자의 정보와 일정을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2017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월간활성사용자(MAU)는 평균 100만 수준이며, 올해 1월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420억원이다. 2018년엔 구글 플레이스토어 올해의 앱 최우수상과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여행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 전사 신규 소셜서비스 총괄을 역임한 김 대표는 과거 네이버 카페/메일 PM(프로덕트매니저)으로 근무하며 최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 대표는 “트리플은 여행을 떠날 때에도 유용하지만, 여행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를 꿈 꿀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로 여행자들과 함께 여행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