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푸드빌은 빕스·더플레이스·제일제면소·계절밥상 등 모든 외식 브랜드를 한눈에 둘러보고 주문할 수 있는 자사 앱 ‘셰프고’(CHEF GO)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통합 주문 앱 ‘셰프고’(CHEF GO) 이용 화면.(사진=CJ푸드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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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고 네이밍은 셰프(요리사)의 정성을 더한 레스토랑 메뉴들이 집으로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CJ푸드빌은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이번 자사 앱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프리론칭을 통해 시범 운영한 결과 딜리버리와 픽업 외 간편식 주문건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개발 과정에서는 임직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지난해 5월부터 CJ 임직원 대상 딜리버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셰프고 웹페이지를 시범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식 앱으로 출시했다.
셰프고 앱은 딜리버리와 픽업 주문에서 나아가 레스토랑 간편식(RMR) 구매와 기프트카드 기능까지 더해 외식과 내식의 경계를 넘어 혜택을 강화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스킨 디자인과 편의를 극대화한 사용자 환경(UI)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카테고리는 크게 ‘딜리버리’, ‘픽업’, ‘셰프고마켓’, ‘기프트카드’로 나뉜다. 딜리버리 란에서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을 확인하고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픽업 주문 시에는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식·양식·이탈리안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또 올해 간편식 신제품 출시가 대거 예정된 만큼 셰프고마켓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셰프고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CJ외식기프트카드를 구매하고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첫 주문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매월 이용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셰프고를 통해 다양한 혜택과 편리해진 통합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 예약, 선물하기, 정기구독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고객 스킨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