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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만큼 시장이 기대했던 조기 기준금리 인하와는 다소 멀어진 모습이다.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0%에,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4.73%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기물에 대한 입찰은 견조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3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4.344%를 기록, 입찰 당시 평균 수익률인 4.347% 대비 소폭 낮았다.
이번주 시장이 주시하는 재료인 FOMC 점도표는 하향이 전망되나 CPI처럼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서 기준금리 동결과 점도표 하향이 전망되나 시장의 인하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수출입물가 지수는 전월비 기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비 4.1% 하락했다. 다섯 달 만의 하락세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꺾였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단가는 10월 89.75달러에서 11월 83.55달러로 6.9% 하락, 환율은 10월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으로 3.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