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 진입..'매수'-삼성

  • 등록 2013-10-17 오전 8:42:13

    수정 2013-10-17 오전 8:42:1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최근 2주 동안의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2주 동안 주가가 약 13% 하락했다”며 “필리핀 세부에서의 지진도 한 원인이겠으나, 하나투어 대비 약 8%포인트 언더퍼폼했기 때문에 사업 모델에 대한 의문과 수급적 요인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으나, 여행 취소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실적에 영향이 있을 수는 있으나, AI 등의 사례에서 볼 때 자연재해로 인해 주가가 장기간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익 성장성에 의심을 가질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자연재해 등 일회적인 이슈가 반영된 현재 주가에서는 주가 하방 리스크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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