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스원테크는 수소경제 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디카본(Decarbo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디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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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회사 측은 “수소생산을 위해 지난 10여년 간의 기술 연구개발 및 녹색융합 클러스터 내 상용화를 마쳤다”며 “본격적으로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시점에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로 청정 에너지인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로고도 변경했다.
‘디카본’이라는 사명에는 기존의 탄소 배출 중심의 틀을 벗어나 탄소 중립과 탄소 감축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겼다. 신규 로고 디자인은 ‘디카본(Decarbon)’의 기술력을 확산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자신감과 각오를 담기 위해 명료하고 강한 심볼을 사용했으며, 기존 로고와 차별화되는 색상을 사용해 재구성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승인돼 확정됐다. 이외에도 △수소생산시설, 수소연료공급시설의 설치·운영사업 △수소연료의 생산, 공급, 판매사업 △폐기물 수집, 처리, 이용업 △수소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의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비사업 영역 삭제의 건이 같이 승인됐다. 디카본은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와 조직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수 디카본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명은 탈탄소(탄소중립,탄소감축)와 수소생산의 친환경 플랜트 등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모델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에너지 창출, 글로벌 체제를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