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기업 디카본은 삼천리 그룹과 ‘HR시스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디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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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지난 8일 체결한 업무 협약은 디카본이 보유한 기술 ‘HR시스템’을 활용한 사업화를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디카본과 삼천리 그룹은 ‘HR시스템’ 사업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간의 물적·인적 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HR시스템’은 원료인 폐기물을 고온열 분해해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수소 개질화 공정 거쳐서 친환경 에너지인 전력과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디카본은 이번 협력 사업 진행에서 관련 기계 제작, 합성가스 관련 품질과 가스량 관리개선, 원료로 필요한 폐플라스틱 제공관리, 건설 및 운영관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HR시스템’ 관련 자료 제공 및 기술 설명 등 세부 추진 계획협의에 필요한 지원을 수행한다. 삼천리 그룹은 협력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업부지 검토와 가스 분야 기술협력 및 인력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디카본 김지수 대표이사는 “디카본의 ‘HR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제도 시행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수요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삼천리 그룹과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